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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여행

충남 서산 가볼 만한 곳 철새박물관






서산 여행 날짜:2016. 8. 19~20
서산 여행코스:서산 가볼만한곳
서산 간월암(간월도)-캠핑아트 숙박-갯벌체험(박하게잡이)-서산버드랜드(아이들과 가볼만한곳)







서산시를 중심으로 태안군 안면읍과 보령시 사이에 위치한 서산버드랜드(http://www.seosanbirdland.kr)에 다녀왔습니다. 서산 천수만은 1984년 대규모 간척사업을 통해 조성되었습니다. 과거 갯벌이었던 곳에 대규모 농경지와 호수가 형성되면서 월동 조류의 새로운 서식지로 부상하게 되었고, 매년 320여종, 하루 최대 50여만 마리의 철새들이 찾아오고 있는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서산 천수만에 자리하고 있는 생태공원인 서산 버드랜드는 천수만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 및 체험 교육 중심의 생태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서산시 부석면 일대 244,197㎡부지에 조성되었습니다.


전시 및 교육을 위한 철새박물관을 비롯해 4D영상물 상영을 위한 4D영상관, 야생동물 치료 및 재활을 위한 야생동물치료센터, 철새전망대 및 야외 공연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세계적인 철새도래지 생태공원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홈페이지 발췌-


서산 간월도에서 간월암의 저녁 밤 그리고 새벽 풍경까지 카메라에 담고 갯벌체험인 박하게 잡이까지 해보고 캠핑아트에서 특별한 하룻밤과 주인과의 인연을 맺은 간월도 여행을 마치고 태안으로 떠나는 길에 캠핑아트 사모님이 추천한 서산 버드랜드를 찾았습니다. 박근혜대통령이 방문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하네요. 방학 동안 방문자가 40%가 늘 정도라고 합니다.





서산버드랜드에 가기 전에 홍보영상(www.seosanbirdland.kr)을 한 번 꼭 보시고 가시면 도움이 됩니다. 서산버드랜드는 규모가 워낙 넓어서 요즘처럼 무더운 날씨에는 걸어 다니기가 부담스러울 정도인데요. 날씨가 선선한 봄 가을에는 아름다운 숲길을 거닐어 다닐만합니다.





전기전동차 몸이 불편하거나 아이들이 걷기 힘들다면 전기전동차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자그마한 미니버스인데요. 귀여운 새 모양을 본뜬 앞모습이 특별했고 아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철새 박물관과 저 뒤에 둥지 전망대가 보입니다.





철새박물관과 4D영상관이 있는 색색의 피라미드 건축물입니다. 세계적인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의 산을 상징하는 조형물 형태로 서산버드랜드의 랜드마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천수만의 대표적인 큰기러기, 가창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의 다양한 철새를 입체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테마 영상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1층에서는 4D영화관이 있는데요. 기존의 3D 영화의 입체적인 시각 효과에서 진동, 물, 바람 등의 실감 나는 체험을 더한 상영 방식의 영화입니다.





2층 전시실에는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인 짚풀 공예 전시 중 7월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시이지 탈 외 22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56호, 짚풀공예 국가기능전승자 08-03호인 짚풀공예작가 임채지님의 작풍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라미드형 조형물 안의 영화관과 전시실을 둘러보고 구름다리를 건너 철새 박물관으로 들어섭니다.





2층과 1층을 잇는 계단에 우뚝 선 커다란 나무 조형물이 시선을 끕니다.





천수만의 새와 숲을 상징하는 조형물 형태로, 자연과 새를 상징하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가창오리, 재두루미, 큰고니등 150여종에 가까운 철새의 표본을 전시하고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철새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천수만의 철새에 대한 생태해설사의 친절한 설명을 통해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천수만의 생태자연환경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천수만의 역사와 가창 오리떼의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물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게임 및 새소리 청취 등을 통해 천수만의 생태자연환경을 간접 체험할 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험학습 방에서는 직접 화면에 원하는 새를 정하고 손으로 크레파스를 색칠해서 화면 속으로 날아오르게 할 수 있는 체험인데도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었지요.





철새박물관 2층 생태체험방에서는 생태놀이교실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새종이 모형만들기, 퍼즐 맞추기 등 쉽고 재미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을 위한 생태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천수만 A지구 일원에서 펼쳐지는 철새탐조투어는 철새 전문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천수만에 머무는 다양한 철새들의 화려한 군무와 힘찬 날갯짓, 아름다운 비상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천수만 생태자연환경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명록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모니터에 자판을 쳐서 화면에 인사를 남길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일전에 다녀간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 시 사진이 크게 걸렸습니다.





1층과 2층으로 연결된 계단에는 커다란 나무 조형물 아래 쉬어 갈 수 있도록 잘 꾸며 놓았네요. 다양한 새 모형들이 하늘을 날고 있습니다.





서산버드랜드의 상징인 둥지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배를 형상화한 하부구조물과 역동적인 회오리 모양의 상부 구조물이 철새알을 상징하는 다양한 크기의 원형 공간들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예술적으로 표현된 둥지전망대입니다. 서산 간척지를 바라다볼 수 있는 곳에 그네가 있고새알을 형상한 큰 조형물이 놓여있습니다.





전망대 4층에서 바라본 천수만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2층에는 천수만 철새 사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서산버드랜드를 다 둘러보고 전기전동차를 기다리다가 걸어서 산책하면서 주차장까지 걸어 내려옵니다. 특히 아이들과 서산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할만한 서산버드랜드였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4D영상도 관람하고 철새박물관에서 천수만의 철새와 생태를 공부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참여하면 유익할 것 같습니다.



글 / 시민기자 호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