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음식

건강과 힐링 둘 다 잡는 꽃 차 효능 확인하자




얼마 전 TV 방송 ‘효리네 민박’에서 소개된 매화꽃 차. 수제로 만든 꽃 차라서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뜨거웠다. 예쁜 꽃잎에서 우러나오는 맑은 꽃 차는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꽃의 종류마다 꽃 차 한 잔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 보면 어떨까. 


#소화불량에 좋은 민들레 차 



강한 생명력과 독특한 향기를 지닌 민들레차는 봄에 딴 잎을 말려 차로 만들어 마시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무기질, 아미노산,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여 자연 종합영양제로 알려질 정도로 건강에 좋다. 

특히 해열 등 염증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뛰어나 장염이나 위염, 여드름이나 피부염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다만 찬 성질이 강하므로 평소 손발이 차갑거나 한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심신 안정에 좋은 매화 차 


매화 차의 맛은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묘한 매력을 지녔다. 매화 차는 갈증을 해소하고 간 기능 개선을 도와 숙취를 없애며 기침과 구토 증세를 다스린다. 꾸준히 마시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 특히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되며 목 안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다. 또한 머리가 맑아지고 기미 주근깨를 방지하는 등 피부미용에도 좋다.  


#피부에 좋은 벚꽃 차 



비타민 A, C, E가 풍부하여 피부에 탄력과 생기를 주고 아토피, 무좀, 습진 등 피부병 개선에 도 도움을 준다. 벚꽃 잎은 예로부터 숙취해소나 식중독의 해독제로도 널리 쓰여왔다. 또 특유의 향기로운 향 때문에 식욕 증진과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이다. 그 외 피를 맑게 하여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능도 있으며 생리불순, 생리통 등 여성질환과 당뇨병, 기침에도 좋다. 


#염증 개선에 좋은 아카시아 차 

 

5월의 향과 깔끔한 뒷맛을 즐길 수 있는 아카사아 차는 해독작용 효능이 뛰어나다. 염증 치료에 도움을 주며 특히 염증성 여드름이 있거나 화장독, 중이염 치료에 좋다. 이뇨작용과 열을 내려주고 붓기를 가라앉히며 방광염, 천식이나 기관지염 등 각종 염증 개선에도 효능이 뛰어나 미래 항생제로 불리기도 한다. 자외선에 노출되어 화상을 입었을 때도 효과적이다. 단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하루 3회 이내로 마신다. 


#눈 건강에 좋은 국화차  



쓴맛과 함께 단맛을 지니고 있는 국화차는 예로부터 건강차로 알려졌으며 국화차의 재료인 감국은 약효가 있어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하는 꽃이기도 하다. 특히 눈 건강에 도움을 주어 눈을 밝게 하고 머리를 맑게 하며 신경통, 두통, 기침에 효과가 있다. 꾸준히 섭취하면 활성산소로 인한 각종 질병과 산화 및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숙면을 유도하며 숙취해소와 입 냄새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집에서 꽃 차 만들 때 주의할 점 



꽃 차는 어떻게 데치고 덖느냐(덖다, 동사: 물기가 조금 있는 고기나 약재, 곡식 따위를 물을 더하지 않고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익히다)에 따라 맛과 향이 달라진다. 쓰임이나 목적에 따라 덖는 방법을 달리하면 유용하다. 


대체로 덖을 땐 꽃에 따라 저온에서 고온, 고온에서 중온, 중온에서 시작해 온도를 높이는 세 가지가 있다. 모양과 색이 중요한 꽃 차는 팬, 찜기 등에 면 보자기를 깔고 그 위에 올려 자연스럽게 말리면서 수분을 뺀 다음 저온에서 시작해 온도를 조금씩 높이며 덖는다. 맛과 향이 중요한 꽃 차는 중온 이상이나 고온에서 충분히 덖거나 찐 다음 덖는다. 


#꽃 차 마시는 법 


꽃 차는 취향에 따라 여러 번 우려 마시는 것이 가능하다. 먼저 꽃을 넣고 끓인 물(100도씨)을 부어 첫물은 40초, 두물은 30초, 세물은 40초, 네물은 1분 정도 우려 마신다. 



참고 자료_ 도서 『누구나 쉽게 배우는 행복한 꽃차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