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음식

위에 좋은 음식 다 모여라



위장병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위장병은 관리만 잘해준다면 쉽게 나을 수 있다. 위는 회복력이 빠른 장기다. 위에 좋은 음식을 잘 챙겨먹고, 좋지 않은 음식은 피하며, 과식하지 않는다면 위가 튼튼한 사람이 될 수 있다. 위에 좋은 4가지 음식, 위장 건강을 지켜줄 어벤저스 4인방의 효능을 정리해봤다.


위장 치료의 대장 채소, 양배추


양배추는 위에 도움을 주는 가장 대표적인 채소다. 양배추에는 비타민A, 철분, 칼슘, 비타민B군, 비타민C, 비타민U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 특히 양배추 꼭지 부위에 많은 비타민U 성분은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고 위장 내 세포 재생에도 도움을 준다.



쥐를 통한 실험에서도 양배추는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양배추를 먹인 쥐의 위 점막 회복률은 46%나 향상됐다. 출혈, 상처 등의 염증도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배추의 단점은 비린 맛이다. 냄새도 역하게 느껴질 수 있다. 양배추를 갈아서 사과나 오렌지 등의 과일을 섞어주면 마시기가 수월하다.


위벽을 보호해줘, 마



마는 ‘산에서 나는 장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마에 들어 있는 뮤신은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하는데, 이 물질이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 장 내 윤활제 역할도하기 때문에 위산과다와 위궤양 예방에 좋다. 마는 가열하면 영양소가 파괴되기 때문에, 생으로 먹거나 즙을 내서 먹는 것이 좋다.


3000년 전통의 약재, 매실


매실은 중국에서 3000년 전부터 약재로 사용됐다는 기록이 내려온다.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소화가 안 될 때 매실 원액이나 매실 음료를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매실이 가진 해독작용 덕분이다.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할 때 도움이 된다.



매실에는 칼슘, 인, 칼륨 등 무기질과 카로틴, 시트르산, 유기산 등 다양한 영양분이 있다. 특히 유기산은 위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식욕을 돋우는 작용을 한다. 신맛은 위액을 분비하고 소화기관을 정상화하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를 없애 준다. 매실 원액을 마시거나, 물에 타서 음료로 마셔도 좋다.


소화 기능 개선을 부탁해, 무



무에는 아밀라아제와 디아스타제가 함유돼 있다. 디아스타제는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는 성분이다. 이 성분들은 위장 기능을 증진해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소화 기능 개선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무는 수분 함량이 높아서 탈수 증상도 막아준다. 무 뿌리에는 섬유질이 많이 포함 돼 있어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출처 및 인용 : 두산백과,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