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벌에 쏘이는 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산에 가실 계획이라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험한 땅벌의 특성에 대해 미리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벌목 말벌과에 속하는 땅벌은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합니다. 이 땅벌을 대상으로 색깔 실험을 한 결과 검은색과 짙은 갈색에 강한 공격 성향을 보이고 흰색에는 거의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각 색깔의 털 뭉치로 땅벌 집 주변에서 진동 등 자극을 줘 공격 성향을 관찰했습니다. 짙은 색에 반응하는 이유로는 천적인 곰, 오소리, 담비 등이 이와 비슷한 색이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제초 작업이나 벌이 있을만한 곳 주변에서는 흰색 작업복과 등산화, 각반(발목부터 무릎 아래까지 돌려 감거나 싸는 띠)을 착용해야 땅벌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다.


땅벌 집 입구는 낙엽, 수풀 등에 가려 쉽게 눈에 띄지 않고 10∼20cm 깊이의 땅속에 있습니다. 이 주변을 사람이 걸어가다 밟아 진동을 일으키면 땅벌 수 십 마리가 날아와 무릎 아래 다리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대부분 땅벌 집에서 20m 이상 벗어나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갔지만 일부는 이후에도 집요하게 공격 대상에 붙어 속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땅벌 집을 건드리면 절대 자리에 주저앉지 말고 그 자리를 최대한 빨리 벗어난 뒤 배낭이나 옷 속을 파고든 땅벌을 제거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라고 조언합니다.


2016년 공단이 말벌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밝은 색 계열 옷보다는 검은색 등 짙은 색에 말벌이 더 민감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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