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한 드라마에서 치매 초기 증상을 앓는 주인공(장미희 분)이 등장한다. 잠시 기억을 깜빡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곧바로 병원에 갔지만 치매 초기 증상이라는 안타까운 진단을 받는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이 앓고 있는 치매 초기 증상의 경우 약효가 비교적 잘 듣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료진의 처방이 나온다. 평소 치매와는 거리가 먼 매사에 완벽한 주인공이 치매를 앓으면서 가족들의 절망이 커지지만 마지막 회에서는 치매 환자를 위한 수칙을 서로 공유하며 가족 모두가 함께 이겨내야 한다는 내용이 나온다.



치매 고위험군이란?


드라마 속에서 등장인물이 앓는 비극적인 병으로 치매가 자주 등장한다. 특히 노령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 환자도 늘어나고 있어 주변에서도 치매 환자를 목격하거나 치매환자를 둔 가족을 볼 확률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중앙치매센터 통계에 따르면 전국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 수는 70만 명으로 유병률이 9.94%에 달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들이 치매에 잘 걸릴까?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치매 고위험군은 흡연을 하거나 음주를 자주 하는 사람이다.



흡연을 할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1.5배에서 2배까지 높아지고 하루 평균 3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의 경우 치매 유발률이 2.6배 높다. 운동 부족인 사람의 경우에도 치매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1.8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령이 높은데 잠꼬대를 심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치매 고위험군에 속할 수 있다. 자면서 험한 말을 하거나 옆 사람을 때리는 등 과격한 행동을 한다면 치매 관련 검사를 미리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난청이 심한 경우도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주변과 소리가 단절되기 때문에 치매를 더 심화시킬 수 있다.



구강 건강이 나쁜 사람들도 치매 위험을 높인다. 치아가 좋지 않을 경우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가 좋지 않으면 염증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 데다 영양공급도 잘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 저작운동을 통해 뇌가 자극되는데 치아가 좋지 않을 경우 뇌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이 밖에도 고혈압과 당뇨는 알츠하이머 치매를 높이는 고위험군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 65세 이하에서 알츠하이머가 나타난 가족이 있는 경우에는 가족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함께 위험도를 미리 평가해보는 게 좋다.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자주 가던 길을 헷갈리거나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경우에도 치매 초기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초기 발견이 중요


알츠하이머 치매를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로 증상이 악화하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이야기처럼 실제로도 약물치료로 문제 행동 발생도 줄일 수 있는 등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치매를 초기에 발견해 의료진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무엇보다 병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


알츠하이머 치매뿐만 아니라 혈관성 치매 역시 초기 진단으로 약물을 사용하면 진행을 막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초기 경도인지장애가 치매로 반드시 연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통해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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