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05

야외활동 많았던 5월, 알레르기 물질 주의보 가족 단위 봄나들이 등 연중 야외활동이 특히 활발했던 시기가 바로 5월이다. 집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접촉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증가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진료를 받는 인원은 5월 급증하기 시작한다. 지난 2014년엔 3, 4월 50만~60만명에 머물던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 수가 5월 72만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8월까지 69만~78만명을 유지하던 환자 수는 9월 들어서야 66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번 발생하면 발진이나 가려움증 때문에 한동안 불편을 겪어야 한다. 초기에 잘 해결하지 않으면 수년간 치료에 매달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방이 어렵지 않은 만큼 접촉피부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야외활동 전 원인을 피할 수.. 더보기
임신과 출산의 성공, 임신을 위한 영양 가이드 요즘 주변에서 불임(不姙) 또는 난임(難姙) 부부를 보는 일이 흔해졌다. 결혼과 출산이 계속 늦어지는 사회적 경향과도 관련이 있다.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불임 여성 환자는 2007년 14만9000명에서 2014년 15만6000명으로 4.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남성 불임 환자는 2만8000명에서 4만4000명으로 57%나 늘어났다.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려면 부부 중 한쪽의 노력만으론 부족하다. 부부가 함께 신경 써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다. 지나치게 비만해선 곤란하다. 적당한 운동과 사전 예방 접종도 필요하다. 금연ㆍ절주, 스트레스 관리도 요구된다. 음식과 영양소를 잘 가려 먹는 일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임신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영양 가이드라인은 다음 여섯 가지다. 첫째, 탄수화물은 .. 더보기
우리 건강을 위한 노력, 2016 국제의약품전 한국제약협회와 경영전람이 주최하는 제6회 국제의약품전이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해외 7개국 20개사가 참여한 본 전시장에서는 무려 6만명이 관람을 했다고 하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듯 합니다. 전시회장에 도착하자마자, 출입증을 받아 목에 걸고 전시회장 이곳저곳을 관람했습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대한민국 신약․개량신약 홍보관 이었는데요, 이곳에는 당뇨병 치료제인 듀비에와 골다공증 치료제인 리세넥스 그리고 제게 많이 친숙한 속 쓰릴때 먹는 겔포스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부스들을 둘러보았는데, 아무리 봐도 제가 알만한 제품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딱 눈에 띈 것이 성인이라면 한번쯤은 복용해 봤을 법한 삼진**의 게보린. 익히 듣고.. 더보기
병문안 시간은 몇 시일까? 병문안은 저녁 6~8시에 5월 20일은 정부가 국내에서 첫 메르스(MERSㆍ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를 발표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다. 이후 확진 환자가 186명으로 늘고 이 가운데 38명이 사망하면서 메르스 사태는 우리 사회 전체에 큰 충격과 상처를 남겼다. 국가 감염병 대응체계의 허점이 여실히 드러난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특유의 병문안 문화가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얼마나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는지까지 메르스 사태는 고스란히 보여줬다. 메르스가 가라앉은 뒤 지난해 11월 보건당국은 병문안 문화개선 선포식을 열고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을 발표했다. 반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아직도 병원은 병문안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심지어 어린 아이까지 데리고 오는 경우도 여전하다. 메르스 발.. 더보기
죽음에 관한 단상, 두려움을 떨쳐야 삶이 가볍다 계로(季路)가 스승 공자에게 물었다. “감히 죽음을 묻습니다.” 공자가 답했다. “아직 삶도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未知生 焉知死).” 대문호 셰익스피어도 죽음에 ‘훈수’를 뒀다. “사람이 죽음을 지나치게 공포스러워하는 건 삶이 바르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누구나 마주하기 두려운 죽음은 하루하루 삶으로 다가온다. 그건 순리, 만물의 이치다. 삶이 있기에 죽음이 있고, 죽음이 있기에 또 다른 생명이 태어난다. 순리는 마음으로 오롯이 받는 게 지혜다. 순리에 맞서는 자는 발걸음이 무겁다. 가벼워야 멀리 걷는다. 가벼워야 지치지 않는다. 그것 또한 세상의 이치다. 불경은 일종의 철학이다. 단순히 왕생극락(往生極樂)의 종교적 내세관을 넘어선다. 윤회(輪廻)·색(色)·공(空)·연기(緣起)는 생(生)과.. 더보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5월의 어식백세 덕대ㆍ병어ㆍ다시마 해양수산부는 최근 5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덕대ㆍ병어ㆍ다시마를 선정했다. 이중 다시마는 별명이 초초(初草)다. ‘지구 최초의 풀’이란 뜻이다. 영문명은 sea tangle(바다의 엉클어진 것)이다. 동양권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에선 콤부 또는 콘부라고 부르는데 미소국에 넣거나 녹차와 함께 먹는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노인의 섭취량이 일본 본토 주민의 2배에 달해 웰빙식품으로 통한다. 일본의 ‘서기’엔 “다시마는 중국의 진시황이 구한 불로초”란 기록이 나온다. 다시마는 미역ㆍ김과 함께 갈조류에 속한다. 부드러운 미역에 비해 다시마는 식감이 단단해 우리 국민에겐 미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 우리 식탁에선 다시마가 국물을 낼 때 외엔 그리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영양.. 더보기
환자의 니즈를 파악하라 병원 CRM, 경쟁력있는 마케팅 해법 내가 환자라면 이럴 때 있지 않을까? 병원에 자주 가고는 하는데 매번 어디가 아파서 갔는지 정확히 기억해 내기가 어렵다. 또 병원에 가기 전 미리미리 문자안내라도 해주면 좋겠는데 까맣게 잊어버리고 뒤늦게 후회할때도 생긴다. 그럼 병원입장에선 어떨까? 병원을 경영하면서 겪는 불편함은 없을까? 직원수는 정해져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많다보니 환자들의 정보가 쉽게 관리되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는 경우도 있겠다.특히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진료내용이나 가격대가 다른 병원에 비해 어떤 해법을 찾을지도 고민이다. 환자와 병원입장에서 겪는 고충. 바로 이러한 고충을 보다 획기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서비스가 있으니 바로 병원 CRM(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다. .. 더보기
MBN ‘천기누설’ , 노화 늦추는 슈퍼푸드 흔히 노화라고 하면 외적인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전과 달리 푸석해지고 주름이 잡힌 피부 변화를 느끼거나, 새까맣던 머리카락 사이로 불현 듯 드러난 흰머리를 발견할 때 우리는 자신이 늙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노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몸속에서 서서히 나이를 먹어가는 장기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몸속 장기들의 나이를 뜻하는 생체나이는 주민등록상의 나이와 별개여서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식습관이나 운동량 등 평소 건강관리 정도에 따라 최대 30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몸속 장기들의 노화는 모든 질병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생체나이가 많을수록 각종 성인병과 노인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잘못된.. 더보기
자연이 허락하는 날, 자연으로의 여행 아직 문명의 손이 덜 간 곳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살면서 평생 한번을 못 가보기도 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자연이 허락하지 않으면 가고 싶어도 못가는 곳이기 때문이다. 바로 울릉도이다. 기후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당일 출항 결정은 그날 아침이 되어서나 확실하게 알 수 있다. 계획부터가 어렵다. 동해 바다의 파도가 섬에 들어가느냐 마느냐를 결정해 주는 셈이다. 참으로 날씨가 맑은 날이었다. 깨끗하고 파란 하늘은 마치 눈을 씻어주는 듯 했다. 이곳은 도착하면서부터 신기한 광경이 보인다. 깍아지른 듯 절벽 위에 집이 있고 도로는 울퉁불퉁 좁기만 하다. 그야말로 ‘작은 섬 이구나’ 를 느낄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 울릉도까지 와서 살게 됐다는 렌터카 아주머니가 울릉도 지도를 펴고 설명이 시작되니 5분 만에 울릉도를.. 더보기
해안경관이 아름다운 작은 제주도 고흥, 나로 우주센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나로 우주센터에서 근무하는 가족이 있어 전라남도 고흥군을 방문하게 되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989년 설립된 국가 항공우주 전문 연구기관으로 일반인들에게는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로 더 많이 익숙해져 있다. 나로호는 2013년 1월 30일에 발사에 성공하였으며, 당시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러시아 흐루니체프가 공동으로 수행하였다고 한다. 국제우주시장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우주선진국들은 우주산업개발에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뒤쳐지긴 했지만, 활발히 우주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발사체가 없어서 해외 발사체에 의존하고 있어 우주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정부와 함께 우리 자체의 독자적인 우주개발 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