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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

급노화, 질병일까 자연현상일까, 갑자기 생긴 흰머리카 필자는 어릴 적 하얀색의 머리카락 새치가 자라면서 초등학교 친구들의 놀림이 된 적이 있다. 버스를 타더라도 뒤에서 누가 쳐다보는 것 같아 늘 맨 뒷자리를 선호하기도 했다. 어른들은 한약을 잘 못 먹어서 그렇게 된거라 이야기하지만 아버지 역시 새치가 많으셨다고 하니 유전적인 요인이 크지 않았나 싶다. 그런데 30대 후반에 다다른 필자에겐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아직 불혹을 넘기지도 않았는데 앞 머리카락은 물론, 몸의 곳곳에 하얀 털이 자라기 시작한 것이다. 멜라민세포가 감소하면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노화의 단계라 생각하니 씁쓸 하기까지하다. 하지만 필자보다 더 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있겠다. 바로 몇 달 만에 혹은 몇 일만에 노화가 진행되면서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일명.. 더보기
한국인이 가장 부족한 영양소, 매일 칼슘을 섭취하 매일 칼슘을 권장량(하루 700㎎)만큼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74%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암은 수십 년째 부동의 1위였던 위암을 제치고 올해 한국 남성암 1위로 자리바꿈할 것으로 추정된 핫(hot)한 암이다. 칼슘은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국립암센터 암역학예방연구부 김정선 교수는 2007∼2014년 새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사람 1846명을 칼슘ㆍ우유를 적게ㆍ적당히ㆍ많이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이들의 칼슘ㆍ우유 섭취 정도와 대장암의 상관성을 추적했다. 이 결과 칼슘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하루 389㎎ 이하)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1(기준)로 봤을 때 칼슘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하루 554㎎ 이상)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0.. 더보기
자신감이 꼭 필요하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보고 대단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답은 "그렇지 않음"이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내 나이 57세다. 적지 않은 나이다. 그러나 하고자 하는 의욕과 의지는 충만하다. "나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꼭 필요하다. "내가 그것을 어떻게 해" 그럼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 한 번 해보자"고 달려들어야 한다. 내 입에서 '노'는 나오지 않는다. 다시 말해 '예스 맨'이 되라는 뜻이다. 사실 새벽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힘들다. 나도 처음부터 일찍 일어난 것은 아니다. 더러 일어나기 싫은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몇 시에 자든 네 시간만 자면 저절로 눈이 떠진다. 이제는 습관으로 굳어졌다. 뭐든지 몸에 배야 한다. 그래야만 자기 것이 된다. 그 첫 번째는 실천.. 더보기
2차 성장도 되지 않는 어린나이, 어린아이 발기 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라면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조금만 아프다고 해도 걱정부터 앞서는게 사실이다. 필자에게도 올해 7살이 된 아들이 있다. 3살터울인 10살된 누나와 다툴 때도 많지만 막내라 그런지 더 신경이 많이 쓰이는 아이이기도 하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아들이 아침이면 팬티가 볼쑥 올라올 정도로 발기가 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아직 2차 성징도 되지 않은 어린나이인데 발기를? 하면서 엄마도 처음에는 의아해 한 적이 있다. 그렇다면 남자 아이에게 발기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엄마인 여성의 입장에서 보면 혹시 아이가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건 아닐지 염려가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건 지나친 생각에 불과하다. 보통 음경 안에는 해면체라는 것이 존재한다. 발기는 바로 이곳으로 혈.. 더보기
경기도 안성 가볼 만한 곳, 천년 고찰 '칠장사' 경기도 안성 여행 날짜: 2016. 4. 13 비 내린 날 경기도 안성 여행 코스: 안성 가볼만한곳 안성맞춤랜드-플로랜드(식물원)-칠장사(천년고찰)-안성/죽산 맛집(칠장사 입구)'도토리'-금광호수 드라이브-안성 성당-석남사(천년고찰) 카메라: 소니알파77(칼짜이즈 렌즈 16-80MM) 칠현산 칠장사 홈페이지: http://www.chiljangsa.org/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전화 031-673-0776 칠장사(七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龍珠寺)의 말사이다. 조선 영조 9년(1773년)에 간행한 칠장사 사적비(事蹟碑)에 의하면 고려시대 혜소국사에 의해 중수된 기록이 있으나 초창된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그러나 문헌 등을 통해 볼 때 10세기경에 존재했던 것.. 더보기
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 제대로 알자 고령 남성의 질환이라 여겨지던 전립선암 발생 연령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과거 ‘아버지암’으로 불리던 게 지금은 ‘형님암’으로 불리기에 이르렀다. 발병률 역시 1990년대에는 남성암 중 10위에 불과했지만 어느새 5위까지 증가한 만큼 남성이라면 나이를 불문하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리 없이 찾아들어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본다.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 등으로 검사를 받다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혹은 혈액검사로도 알 수 있기 때문에 초기 검진률이 높은 편이다. 또한 어느 암보다 치료 성적이 높다. 실제로 1990년대에는 전립선암의 상대생존률이 약 56%로 낮은 편이었지만 2000년대 중반 80%로 증가, 2009년부터 2013년도 통계에 따르면 약 93%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국소암.. 더보기
여름철 불청객 초파리 유전학 연구부터 식중독유발까 여름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이 있다면 푸른 바다와 시원한 팥빙수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고온의 날씨 탓에 언제나 집안이 쾌적한 분위기만 연출되는 것은 아니다. 바로 음식물쓰레기로 몰려드는 파리들 때문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제주도 농가주택은 텃밭도 있고 주위가 귤 밭으로 둘러싸이다 보니 하루에도 수많은 곤충들의 방문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골칫거리가 되는 것이 바로 작은 초파리때다. 방충망이 있더라도 작은 틈을 비집고 집안으로 들어온 이상 손을 놓을 수밖에 없는 지경에 이르고 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름철 불청객 파리를 없앨 수 없는 꿀팀은 없을지 한편 살펴보자. 흔히들 음식물 쓰레기에서 발견되는 작은 파리들이 있다. 너무 작아서 육안으로도 관찰이 잘 안 되는 이 곤충은 학명 'Drosophili.. 더보기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참돔과 성게알 해양수산부가 최근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선정한 것은 참돔과 성게알이다. 참돔은 별명이 ‘바다의 여왕’이다. 바다향 가득한 성게는 요즘 한창 맛이 올랐다. 돔은 도미의 줄임말이다. 참돔ㆍ감성돔ㆍ돌돔ㆍ벵에돔ㆍ옥돔ㆍ자리돔ㆍ호박돔 등 종류가 오만가지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엔 “참돔은 강항어(强項魚), 감성돔은 흑어(黑魚), 혹돔은 유어(瘤魚), 붉돔은 적어(赤魚)”라고 쓰여 있다. 돔 또는 도미라고 하면 보통 참돔을 가리킨다. 참돔은 균형 잡힌 몸매와 화려한 색채를 갖춰 ‘참(眞)’ 자를 부여받았다. 맛ㆍ가격 등 여러 면에서 ‘최고의 도미’가 참돔일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참돔은 감성돔ㆍ벵에돔ㆍ돌돔보다 가격이 싸다. 도미는 산란기가 끝난 뒤엔 몸이 여위어 먹을 게 별로 없다. “(음력) 5월 .. 더보기
자외선이 강해지는 요즘, 피부를 위한 7가지 팁 야외활동이 많아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계절, 피부에 신경이 점점 많이 쓰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황사, 자외선까지 피부의 천적이 유독 많아지는 계절 이기도 하다. 피부를 이들 천적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도 천적들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는 있다. 전문의들이 제안하는 7가지 습관을 꾸준히 지켜주면 된다. 봄철, 특히 환절기의 건조한 날씨는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있는 각질층을 단단하고 두껍게 만든다. 얼굴이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윤기가 사라지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심해지면 잔주름이 만들어지거나, 피부가 갈라지는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이를 막으려면 수분 섭취가 최우선이다.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셔야 피부에 필요한 수분이 충분히 공급된.. 더보기
노화 방지, 면역력 증강, 강력한 항산화 작용 슈퍼푸드의 王, 베리류 복합적인 효능을 지니고 있는 새콤달콤한 베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과일로 면역성분과 피를 건강하게 해주는 고마운 식품이다. 베리류, 즉 장과류(裝果類)는 작은 열매가 모여 하나의 과실 형태를 유지하는 과일의 총칭으로 영문명 끝에 ‘베리(berry)’란 단어가 들어있다. 내 몸을 지켜주는 강력한 슈퍼푸드 베리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자.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딸기.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가 귤보다 3배가량 많아 천연 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히는 식품이다. 딸기의 붉은 색인 안토시나인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을 돕고,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붉은 과일에 주로 들어 있는 색소의 일종인 라이코펜도 많아서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