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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긁으면 긁을수록 고통, 우리아이의 적 '땀띠' 열대야가 계속 이어지는 여름 필자에게 고민이 하나생겼다. 바로 올해로 7살이 된 아들 때문이다. 덥고 습한 제주의 날씨 탓에 매일같이 땀을 흘리더니 급기야 땀띠가 온몸에 퍼져 간지러움을 매일같이 호소하기에 이르렀다. 간밤에는 어찌나 몸을 긁어대던지 아침에 일어나 살펴보면 구석구석 손톱이 지나간 상처가 한 가득이다. 속이 상한 아내는 로션이며 연고며 어떻게든 해결해보려 하지만 아들은 울먹이며 여전히 간지럽다고 칭얼댄다. 어른들과 달리 유독 아이들에게 심한 땀띠 어디 뾰족한 해결방법은 없을까? 땀띠는 쉽게 땀구멍이 막혀서 생기는 피부과 질환으로 볼 수 있다. 땀이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다 보니 땀샘이 막히고 염증이 발생하면서 따갑고 간지러운 증상이 생겨나는 것이다. 땀관이나 땀구멍이 막히는 원인으로는 더운 날.. 더보기
제주도 대표계곡 5선, 더위를 씻는 자연의 물줄기 "덥다 더워" 여름철 불청객중 하나가 바로 더위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서 매일같이 땀을 흘리고 있으니 만사가 다 귀찮아진다. 밤에는 또 열대야가 계속되면서 아침에 눈을 떠도 피곤함이 가시지 않는다. 필자가 살고 있는 제주도는 일주일 내내 비소식 조차 들리지 않는다. 가족들과 가까운 바닷가에 나가 몸을 식혀보지만 온몸 구석구석 모래가 가득하니 빨래하기도 여간 힘이 드는게 아니다. 그래서 선택한 더위사냥법이 바로 계곡이다. 제주도는 지형적인 특수성 때문에 평소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제주도에도 시원한 물줄기를 자랑하는 계곡들이 몇 있다. 이에 더운 여름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기억해둘만한 좋은 코스로 대표적인 계곡 5곳을 소개해본다. 시원하다 못해 서늘하다고까지 표현하는 제주도를 .. 더보기
여름 패션 공공의 적, 변비 탈출하기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옷차림이 점점 가벼워지는 요즘, 말 못할 고민을 안고 있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며칠 전부터 부풀어오른 아랫배는 좀처럼 꺼질 줄을 모르고,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맺힐 때까지 좁은 화장실에 앉아 있어봐도 좀처럼 신호가 오지 않는다. 외출할 때 꼭 배를 가리는 옷을 골라야 하니 여간 곤란한 게 아니다. 곧 다가올 휴가기간에도 찜찜함이 계속된다면 정말 난감할 일이다. 변비, 한여름엔 정말 공공의 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그 괴로움을 아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2배 가량 변비 경험이 많다. 경험 연령층도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다양하다. 다만 원인은 조금씩 다르다. 왜 생기는지 알아야 효과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여성들이 변비를 가장 흔히 겪는.. 더보기
여름밤의 불청객 열대야! 수면에 도움되는 방법 열대야란 낮 기온이 30도 이상인 한여름에 야간 최저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마치 열대의 밤처럼 잠들기 어려운 것을 말합니다. 뜨거운 태양열에 의해 증발된 땅의 수분은 수증기가 되어 열기와 어우러져 야간의 고온다습한 느낌을 유지하게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장마 끝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불쾌지수 또한 높아지므로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더욱 힘든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주변의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여 신진대사의 안정을 찾습니다. 하지만 체력이 약한 어린이, 노인, 환자들은 적응력이 부족합니다. 주변 온도가 쾌적함을 느끼는 범위 보다 낮거나 높은 상태에 장시간 노출되면 자율신경의 조절능력 저하로 인해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힘들게 됩니다. 여기에.. 더보기
노년기 우울증, 걷기로 극복하자 대한민국이 늙어가는 속도는 엄청납니다.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비중은 전체 인구의 13%를 넘었고,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에 고령사회(14%)에 진입하고 2026년에는 초고령사회(20%)에 진입한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년기 우울증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노년기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수가 많아지면 당연히 이에 따라 사회구조나 산업이 노인 중심으로 바뀌게 될 것이고, 또한 노인을 잘 모시기 위한 사회경제적 부담도 점점 더 커질 것이고, 이 때문에 세대간 갈등도 점점 더 심해지겠죠. 노인들의 건강이 중요합니다. 이는 단지 사회경제적 차원이 아니라, 개인과 가족 .. 더보기
무더위, 열을 낮춰주는 여름 보양식 가지 보라색 채소의 대표주자 가지. 여름 채소로 으뜸임에도 불구하고 조리법이 복잡할 것 같다는 우려 때문인지 의의로 손이 자주 가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TV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가지 요리 특집으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은, 이 놀라운 가지의 효능이 궁금하다. 특히 가지의 해열작용은 더위로 인한 열을 낮춰줘 여름을 위한 제철 채소, 여름 보양식이라고 불린다. 비용도 싸고 맛도 뛰어난 가지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여름철 잃었던 입맛도 회복시켜보자. 요즘 마트에 가면 윤기나고 통통한 보랏빛 채소가 눈길을 끈다. 개당 500원 정도로 값도 싸고 맛도 좋아 주부들의 반찬값 걱정도 덜어주는 ‘여름철 효자 채소’ 가지. 하지만 가지하면 찌거나 굽는 정도로 아는데 의의로 다양한 조리법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