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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당신의 손에 묻어있는 것, 감염병 예방 수칙 감염병이 유행할 때마다 보건당국이 가장 먼저 내놓는 예방 수칙은 ‘외출 후 손 씻기’다. 병을 예방하는 방법이라기엔 지나치게 단순하고 당연해 보여서 오히려 가볍게 여기고 무시할 수도 있는 수칙이다.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는 보건당국의 권고를 평상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최근 1~2년 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연구 논문이 그간의 생활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우리가 온종일 무엇을 만지고 다녔는지 알게 된다면 손을 자주 씻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 것이다.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미국미생물학회 학술지 엠스피어(mSphere)에 게재된 뉴욕대 제인 칼턴 교수(생물학)의 논문 한 편을 소개했다. 칼턴 교수가 이끈 연구팀은 2014년 6~7월 뉴욕시내 8개 지역, 66개 현금인출기의 숫자판.. 더보기
수퍼푸드와 GMO(유전자 변형 식품), 식탁 위의 작은 전쟁 노벨상 수상자 111명과 과학자와 일반 시민 5천여명이 환경 운동단체에게 유전자변형식품(GMO)을 반대하는 활동을 중단하라고 주장하고 나섰다는 기사를 읽었다. 과학자들은 공식 홈페이지까지 개설해서 GMO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게재했는데, 과학자들은 GMO를 반대하는 이유가 비과학적이며, GMO 전체를 ‘나쁜 것’이라고 규정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성명서에 동의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타민 A 결핍증(VAD)을 해결할 수 있는 황금쌀에 반대하는 그린피스에게 ‘얼마나 많은 가난한 이들이 죽어야 이를 인류에 대한 범죄로 여길 것인가’라며 캠페인을 그만둘 것을 요청했다고 한다(과학동아 2016년 9월호). 필자는 올해 초 ‘식탁위의 문제 - 유전자 변형된 수퍼푸드를 삼키기 힘들어하는 일부 사람들’이라.. 더보기
국민건강보험공단 SNS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 국민건강보험공단 SNS 만족도 설문조사 이벤트! 그동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식 SNS 채널을 이용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며, 국민건강보험공단 온라인 채널에 대한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더욱 발전하는 국민건강보험 소셜미디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설문에 참여해주신 분 중 추첨을 통해 '뚜레쥬르 치즈타임+아메리카노'세트를 100분께 드립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하기 ▶ https://goo.gl/forms/wUvFkvFgVfuTJsvw2 * 이벤트 기간: 2016. 12. 19(월) ~ 2016. 12. 25(일) * 당첨자 발표: 2016. 12. 30(금) * 참여 방법: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하기 링크로 들어가 모든 설문 항목에 응답해 주신 후 제출 클릭! 더보기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 방심은 금물 '저체온증' 기온이 낮아지는 겨울철이 되면 저체온증 환자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실제로 체감온도가 1℃ 떨어질 때마다 저체온증 환자가 약 8%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단순히 오한이 들고 졸음이 오는 정도를 넘어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저체온증. 등산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저체온증의 위험성, 그리고 필수 예방 수칙들을 알아보자. 저체온증이란 정상체온을 유지하지 못하고 중심 체온이 35℃보다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이런 경우 신체의 온도 조절 기능이 상실돼 생산되는 열과 방출되는 열의 평형이 무너지고, 심할 경우 체온이 점점 떨어져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저체온증은 낮은 기온의 환경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다. 그러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패혈증 같은 내적질환.. 더보기
숙취 해소에 탁월한 채소의 왕 아스파라거스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스파라긴은 숙취를 해소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식물계에 널리 존재하고 콩나물에도 많이 들어 있는 이물질이 '아스파라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맨 처음 발견된 채소의 이름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긴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이 채소는 모양이 독특하고 푸른 빛이 싱그러운 데다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다. 아스파라거스는 중세시대 프랑스 왕실에서 즐겨 먹어서인지 '채소의 왕'이라 불린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샐러드용으로 먹는 고급채소였지만 요즘은 국내 재배가 활발해져 훨씬 대중적인 식재료가 되었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아스파라긴과 아스파르트를 비롯해 비타민 C·B1·B2가 풍부하고 칼슘, 칼륨, 인 등 무기질과 당질이 많다. 특히 다량 함유한 아스파라긴은 알코올 분해와 .. 더보기
부여 여행기, 부소산성 가을 단풍 여행 오색단풍을 찾아 전국 단풍 명소를 찾는 즘, 모처럼 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부여로 떠났습니다. 이번 여행은 특히 해설사도 동행해서 백제의 숨결을 의미 있게 새기고 왔습니다. 또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행으로 홀로 여행할 때와 다른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지난 6월에도 도보로 10시간 걸려 다녀왔던 백제 유적지 부여 여행을 하고 왔는데요. 그때와 다른 점이라면 단풍이 곱게 물들어 가을 풍경이 황홀하고 해설사님이 해설 덕분에 백제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장장 4시간 걸려 도착한 부여 부소산성입니다. 첫 여행지로 부소산성문을 이용해서 산성길을 거닐며 울긋불긋 찬란한 단풍에 매료되고 산성 내 곳곳을 둘러보며 백제를 여행했습니다. 붉게 노랗게 물든 단풍 숲길이 먼저 반기며 단풍 터널을 거닙니다. 가을길.. 더보기
연말연시 모임에서 적게 먹는 5가지 전략 연말연시가 다가오면 각종 모임이 늘어난다. 이런 모임에 나가면 술과 기름진 음식을 대책 없이 많이 먹고 체중이 늘어날 위험이 있다. 체중 증가가 무서워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피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고 싶어도 시간을 맞추기 어려웠던 사람들과 모처럼 만날 수 있는 시기가 연말연시 아닌가. 물론 ‘일단 먹고,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술자리에 나갈 수도 있다. 그러나 체중 감량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모임은 모임대로 기분 좋게 즐기되 체중은 가능한 한 유지하는 방법이 없을까.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좋은 사람들과의 만찬을 즐길 수 있는 5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저녁 약속이 있고 그곳에서 과식할 마음이 없다면 약속 .. 더보기
연도 중 언제든지 제출 가능한 영유아검진결과서 국가영유아 건강검진은 6세 미만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미래 인적자본으로 성장하도록 2007년 11월 도입되었으며, 7차례(구강검진 3차례 별도)실시하고 있다. 건강교육과 상담 위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성장과 발달이상, 비만, 청각 및 시각이상, 치아우식증 등을 목표 질환으로 하고 있다.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본격적으로 시행된 첫해인 2008년도에는 36.7%에 불과하였으나 영유아 보호자의 관심과 지속적인 홍보 등으로 2015년도는 69.5%로 32.8%p가 향상되었다. 이러한 수검률 향상의 배경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제출하는 건강검진결과서를 국가영유아 건강검진결과서로 갈음하는 규정의 효과 때문이기도 한데, 일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영유아 입학 시에 보호자로부터 영유아 건.. 더보기
10년이면 운명을 바꾼다, 메모는 제2의 두뇌 메모는 성공의 ‘으뜸 습관’이다. 기억력이 뛰어난 사람,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사람, 큰돈을 번 사람, 수십 권의 책을 쓴 사람, 조직의 리더가 된 사람…. 그들은 하나같이 메모했다. 메모는 성공에 이르는 확실한 사다리다. 5백 여 권의 저서를 남긴 다산 정약용은 “서툰 기록이 총명한 기억보다 낫다”고 했다. 운명을 바꾸는 열쇠는 그리 많지 않다. 그 중 하나가 메모다. 메모 10년이면 운명이 바뀐다. 아니, 훨씬 그 전에 당신 삶이 달라질 수도 있다. 일본 저자 사카토 겐지는 ≪메모의 기술≫에서 21세기 초강력 무기는 메모라고 단언한다. 그건 결코 허언이 아니다. 메모는 성공의 문을 여는 만능키다. 지식 관리의 시작이자 효율 관리의 출발이다. 과학은 정리된 지식이고, 지혜는 정리된 인생이라는 말이 있다... 더보기
곡물중에서도 단연 으뜸, 슈퍼씨앗 보리 최근 보리와 보리 종자의 싹을 틔운 새싹보리의 효능이 새롭게 밝혀지면서 각종 건강 프로그램에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고질적 질환인 당뇨병을 잡는다고 알려진 보리의 효능과 집에서도 손쉽게 재배할 수 있는 건강지킴이 새싹보리에 대해서 알아보자. 동의보감에 따르면 보리는 위를 편안하게 해주고 갈증해소,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며 오곡(쌀, 보리, 조, 콩, 기장) 중에서도 으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또 한의학에서는 보리가 당뇨를 치료하고 열을 내리며 기운을 돕고 비위를 편안하게 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쌀보다는 입안에서 까끌까끌한 거친 식감으로 2인자 취급을 받았던 것도 사실. 더욱이 예로부터 쌀밥을 귀히 여겼던 탓에 지금의 40, 50대 이상이라면 기억하겠지만, 유년 시절 보리는 혼식을 계몽하던 학교 도시락용으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