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을 뿐, 통풍 환자는 바람만 스쳐도 괴롭다. 손가락이며 발가락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 증상이 지속되면 신체가 변형되기까지 한다. 그러니 당장 건강하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 모임은 잦고 움직일 일은 적은 이맘때, 술 좋아하고 고기 좋아하는 그대라면 더더욱.




바람만 스쳐도 통증이 있다는 뜻에서 이름 붙여진 통풍(痛風). 과도한 육식과 음주가 원인이 되므로 ‘부자병’, 혹은 역사적으로 로마 황제들이 많이 앓아 ‘황제의 병’이라고도 불린다.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영양 과잉이 일반화된 요즘은 통풍이 흔한 질병이 되었다. 특히 비만한 중년 남성에게서 증상이 두드러지는데, 세부적인 원인은 노화, 음주, 감염, 신부전, 갑상샘 기능 저하증, 스트레스 등으로 매우 다양하지만 기본적으로 혈중 내 요산 농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음식을 통해 섭취한 퓨린(Purine)이 대사되고 남으면 요산(Uric acid)이 만들어진다. 혈액 내에 이 요산이 많아질 경우 요산염 결정이 연골이나 힘줄 조직에 쌓여 통증을 일으키는 것. 흔히 뼈가 부서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엄지발가락 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나타난다.


통풍은 증상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뉜다. 혈중 요산 농도가 높지만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무증상 고요산혈증이라 하며 환자가 질병 인지를 못하기도 한다. 요산 농도가 급격히 증가해 생기는 급성 통풍도 있다. 갑작스럽게 발생해 발가락, 발등, 손목, 무릎 등에 심한 통증을 동반하는데 몇 시간 내에 사라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몇 주간 지속되기도 한다.





이러한 급성 통풍 후 다음 증상이 나타나기까지의 기간은 간헐기 통풍이라 한다. 수개월 내에 증상이 재발하기도, 혹은 한 번의 급성 통풍으로 그치기도 한다. 만성결절성 통풍은 고요산혈증 상태가 지속되었을 때 나타난다. 결절 크기가 육안으로 구분될 만큼 울퉁불퉁하게 커지는데다 관절이 뻣뻣해지고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을 만큼 통증이 지속된다.




통풍 환자의 약 90%가 남성이다. 그 중에서도 40~50세에서 주로 나타나는데, 이는 비만과 음주 정도와 밀접하다. 또한 나이 들수록 콩팥의 요산 제거 능력이 떨어지는 것도 위험 요인 중 하나다.


여성의 경우 폐경 후 주로 나타난다. 신장에서 요산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는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인해 나이나 성별에 상관없이 통풍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처럼 식습관은 통풍 예방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우선,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을 과다 섭취할 경우 통풍 유발 가능성도 높아지므로 세심하게 조절해 먹을 필요가 있다. 퓨린 함량이 높은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육류. 또한 간과 내장, 콩팥 등에도 퓨린이 많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통풍을 앓고 있다면 고등어, 꽁치, 청어 같은 등푸른생선과 새우 등의 갑각류, 액상과당이 포함된 탄산음료와 주스도 피해야 할 음식 중 하나다.


또한 알코올도 백해무익하다. 체내 요산 배설을 저하시키고 결정 형성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어떤 술이든 과음할 경우 통풍 위험이 증가하지만 그 중에서도 맥주는 퓨린 함량이 가장 높으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대신 요산 농도가 올라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C를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단, 신장질환으로 부종이 있는 경우 과도한 수분 섭취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의에게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통풍 예방을 위해 적절한 운동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습관.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가벼운 걷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으로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운동 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주어야 한다. 그러나 운동 후 축적되는 젖산이 요산 배출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통풍 환자의 경우 무리한 운동은 삼가도록 하자.



글 / 정은주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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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제 낮의 길이가 점점 길어질 텐데요, 하지만 아직도 밤이 오는 것이 두려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입니다. 잠이 안와서 밤을 꼬박 새우는 사람들은 하루가 1년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어쩌면 수면시간의 부족에 힘들어하는 대다수 현대인들은 불면증의 고통을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만, 겪어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일차성 불면증은 뚜렷한 신체적, 심리적 원인이 없는 경우에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원인이 없는 것은 아니고, 타고난 체질적인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장문제와 체력저하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심장과 담이 허약하여 불안, 초조, 긴장이 많은 체질의 사람 그리고 심장에 열이 많은 사람은 주변 스트레스에 의해서 불면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질환에 의해서 불면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안, 우울, 위장질환, 목 어깨통증, 갱년기, 갑상선 질환 등은 종종 불면증을 동반하게 됩니다.






식사, 수면시간을 규칙적으로 하기
잠자리에 들기 전에 먹지 않기
핸드폰, TV시청 늦게까지 안하기
늦은 시간에 피로하게 운동하지 않기
취침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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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과 함께 모두가 행복한 2017년 설 명절!"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요~?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을 힘들었지만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의 웃는 모습을 보시며 행복 에너지 가득 충전하시길 바랍니다^_^! 돌아오시는 길 안전운전 꼭 잊지 마시고 건강한 2017년 되시길 국민건강보험이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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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가볼만한곳이 있는 대관령에는 삼양목장과 하늘목장, 양떼목장이 서로 인접해 있습니다. 이날은 첫눈이 내려 하늘 목장을 다 둘러보지 못하고 별맞이 언덕까지만 오르고 되돌아왔습니다.





대관령 하늘목장에서 첫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관령 하늘목장 트랙터 마차 운행 시간표를 확해보니 10시. 11시 호우엔 30분마다 운행하며 기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합니다.





첫눈이 흩날리는 가운데 흐린 날씨에 트랙터 운행시간을 기다립니다. 아이들 놀이공원의 둥근 구 위에 눈이 살짝 쌓이고 하얀 자작나무와 눈발이 겨울 풍경답습니다.





트랙터 마차에는 만원일 정도로 찾은 사람이 많았어요. 젊은 청년 가이드가 대관령 하늘목장에 대한 설명과 구간구간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별빛 언덕에 오르니 하얀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선자령-대고나령 최고봉으로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입니다. 대관령에서 가장 높은 해발 1157미터의 선자령은 경치가 아름다워서 선녀들이 자식들을 데리고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입니다. 선자령에 오르면 인근의 대관령 목장을 둘러보고 강릉시내와 동해가 내려다 보입니다.





별맞이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선자령 아래 초록 수채화로 펼친 초지는 자령 바로 아래 위치한 초지대입니다.





우리는 선자령 쪽 풍력발전기를 사진에 담습니다. 눈발이 휘날리고 흐린 날씨에 멋진 선자령 풍경을 담지 못했습니다. 별 맞이 언덕 초지 풍경을 천천히 둘러봅니다. 별맞이 언덕의 연인들이 보입니다. 첫눈까지 내리는 날 아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을 거예요.





대관령 하늘목장은 상당히 큰 규모인데 날씨 때문에 별맞이 언덕에서 되돌아옵니다. 트랙터와 풍력발전기 풍경이 겨울 풍경으로 멋스럽네요.





다시 트랙터 타고 눈길을 달려 내려오는 길 왼쪽의 보이는 소나무가 아주 유명하다고 하네요. 각종 드라마와 CF 촬영한 곳이랍니다.






하얀 세상 눈길을 걸어요. 첫눈이 아주 많이 내려 쌓일 정도는 아니지만 나이 든 우리들에게도 설렘을 주기엔 충분했죠. 하얀 길을 거닐며 발자국도 남기고 낙서도 즐깁니다.





대관령 하늘목장 양떼목장에는 흰 눈이 쏟아지는 가운데 양들이 한쪽으로 몰려갔는지 안 보여요.





밖에 있던 양들의 털 위에 눈이 쌓이기 시작하고 먹이 주는 사람들의 먹이를 따라다니면서 매에~하고 귀여운 울음소리를 냅니다.







말과 염소도 우리 안에서 먹이를 받아먹습니다. 양떼 목장의 양떼들을 뒤로하고 첫날 숙소인 알펜시아 리조트로 향합니다.





평창 올림픽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마음을 담아 눈 위에 그려 봅니다.





강원도 평창 대관령 하늘 목장에서 설명을 마주할 수 있던 날 특별한 첫눈의 추억을 만들며 흐린 풍경에 미련은 남았지만 다음 초록으로 펼쳐진 목장을 다시 볼 것을 기약하고 돌아옵니다.



글 / 호미숙 자전거 여행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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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최고의 성공을 거두는 데 적절한 시기가 있을까. 우리는 도전을 시작하거나 포기할 때 생물학적 나이를 중요하게 고려한다. 무엇이든 젊은 나이에 시작할수록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말에 동의하다가도, 적잖은 나이에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일화에 귀가 솔깃해지기도 한다. 현재의 직업에서 성공을 거두거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에 내 나이는 너무 많은 것일까, 아니면 아직은 젊은 것일까. 최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발표된 한 연구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점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노스이스턴대학의 바라바시 알베르트 라슬로 교수가 이끈 이 연구는 ‘과학자가 걸출한 업적을 이루는 시기를 예측하는 게 가능할까’ 하는 의문에서 출발했다. 연구팀은 1893년 이래 논문을 발표한 물리학자 3000여명을 추려내 이들 연구의 영향력과 생산성이 연구 경력이나 나이 등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했다. 영향력은 논문이 발표된 후 10년 동안 다른 논문에 얼마나 많이 인용됐는지를 집계해 계량화했고, 생산성은 특정 시기에 발표된 논문의 수를 세는 식으로 측정됐다.





석 결과, 연구팀은 논문의 영향력과 그 논문이 발표된 시기 간에 상관관계를 찾아내지 못했다.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하는 것이 과학자들에게 성공과 동의어라면, 과학자들의 성공은 그야말로 ‘랜덤’이었다. 학계의 주목을 많이 받았던 훌륭한 논문은 과학자들의 연구 경력 전 시기에 걸쳐 발표됐다. 해당 과학자의 첫번째 논문이 가장 훌륭한 논문일 수도 있고, 연구 경력의 중반부에 내놓은 논문이 최고일 수도 있고, 생애 마지막 논문이 으뜸일 수도 있었다. 연구팀은 과학자들이 처음 연구를 시작한 나이,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했던 당시의 연구 경력 등을 모두 고려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 성공에는 적절한 타이밍이 없었다. 무작위였다. 연구팀은 대표적인 사례로 200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프랭크 윌첵과 2002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펜의 예를 들었다. 윌첵은 그의 첫번째 논문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반면 펜은 연구 경력 후반부에 쓴 논문으로 노벨상을 받았다. 과학자의 성공은 그 자신의 나이나 연구 경력보다 오히려 생산성과 더 관련이 높았다. 논문을 많이 발표할수록 그 가운데서 주목받는 논문이 나올 확률도 컸다는 뜻이다.





물론 직업에 따라서는 나이가 성공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일 때도 있다. 몸을 써야 하는 무용수나 운동선수들이 그렇다. 타고난 재능과 성격도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 시카고대학의 경제학자 데이비드 갤런슨은 창의적인 천재를 개념적 천재와 실험적 천재의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파블로 피카소가 개념적 천재라면 폴 세잔은 실험적 천재였다. 피카소는 번뜩이는 천재성을 타고난 덕분에 세계적 화가가 됐고, 세잔은 하나의 걸작을 얻기까지 도전과 실수를 반복했던 근성이 있어 미술사에 이름을 남겼다. 그러나 갤런슨도 천재를 분류할 때 성공하기에 적절한 나이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되레 나이의 중요성이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가설을 증명하는 실험을 했다. 그는 문학 연구가들에게 ‘미국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 11편’을 선정해달라고 요청한 뒤 그 결과를 받아봤다. 그리고 여기에 선정된 시를 쓰던 당시 해당 시인들의 나이를 검토했다. 훌륭한 시를 써낸 시인들의 나이는 23세부터 59세까지 다양했다. 시를 쓸 때 나이는 큰 의미가 없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사람들이 성공 가능성을 예측할 때 나이를 심사숙고하는 이유가 ‘초점 착각’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점 착각은 일부만 집중해서 본 나머지, 그것을 전부로 여기는 현상을 말한다. 나이라는 변수를 과대평가 하다보면 성공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들은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나이 때문에 도전을 주저하거나 목표 달성을 포기한 적이 있는가. 나이가 성공을 좌우하는 여러 요인 중 하나일 수는 있어도 절대적인 요인은 아니다. 가디언의 칼럼니스트 올리버 버크먼은 “당신은 성공할 수 없을 정도로 늙지 않았다”고 말했다.



글 / 최희진 경향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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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꽃이 휘날리는 겨울풍경이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소를 꼽으라면 어디가 있을까? 바로 필자가 살고있는 제주도의 상징 한라산 아닐까? 새해 수많은 사람들이 포부를 품고 오르는 바로 그곳 한라산. 4계절 내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곳이지만 겨울철 한라산이 주는 매력은 뭐랄까 신비로움에 가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라산은 백두산 금강산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산이다. 해발 1950m의 높은 고도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은 찾게 되는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겨울철 한라산은 그 매력이 배가된다. 바로 하얗게 소복히 쌓인 하얀 눈 때문이다.





한라산의 설경은 말 그대로 한 폭의 그림에 가깝다. 이미 수많은 달력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겨울풍경이 한라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아름다운 한라산에서 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볼거리로는 백록담, 성판악코스, 천지역폭포, 탐라계곡, 안덕계곡 등이 있겠다. 또 겨울철 한라산을 찾는 방법으로는 성판악, 관음사, 어리목, 돈내코, 영실 등 다양한 등반코스가 있겠다.




겨울철 한라산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모른다. 무리하지 않는다면 당일코스도 가능하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당일코스로는 성판악코스와 영실코스가 대표격이다. 산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주말을 끼고 1박2일로 찾기에도 무난한 곳이다. 우선 겨울철 한라산입구에 도착하면 아이젠 검사부터 시작된다. 등산로에 눈이 있을 경우 자칫 안전사고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사전에 한라산국립공원(064-713-9950~3)에 전화를 해 기상상황이나 아이젠 필수여부를 묻고 올라가면 좋겠다.





우선 성판악 코스의 경우엔 입구부터 진달래대피소까지 약 3~4시간이 소요된다. 진달래 대피소에서 백록담 정상까지는 다시 1~2시간 소요된다. 동절기에는 새벽 6시부터 등산이 가능하며 12시까지는 진달래 밭 대피소에 도착해야 하기때문에 서둘러 등산을 시작해야 한다.


성판악 코스 중 중간지점에는 사라오름이 있는데 길을 따라서 한바퀴 돌아볼 수 있다. 영실코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등산준비는 서둘러야 한다. 오전 9시만 해도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이다. 영실코스 중간에는 해발 1700m 지점에서 윗세오름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은 이곳에서 하산을 많이 하지만 남벽분기점까지 2.1km 약 1시간을 더 노력하면 다달을 수 있다. 보통은 영실-윗세오름-영실 또는 어리목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겨울철 산행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체온유지다. 두꺼운 옷을 입기보다는 가볍게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옷을 여러번 덧입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리더라도 체온유지가 가능하도록 한두겹만 벗으면 되기 때문이다. 또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보온모자, 미끄럼이 없는 장갑, 목보호대, 겨울등산화, 아이젠 등이 꼭 준비돼야 한다. 특히 산을 오를때는 미끄럼 사고가 잦기 때문에 경사가 가파는 경우 직선으로 오르기 보다는 대각선으로 지그재그 형식으로 걸어 오르는 것이 더 안전하다. 힘을 분산시키면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산행은 특히 하산하는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 이때는 발 뒤꿈치에 힘을 주고 계단을 내려와야 한다. 체력소모가 크기 때문에 만일을 대비해 초콜릿이나 음료, 과자, 과일을 준비해 섭취하면 에너지 충전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기본 상식이겠지만 담배와 술은 당연 입산금지 품목이다. 가방 무게도 최소화해야 체력소모를 줄이고 좀 더 만족스러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겨울산행이 서툴고 어렵다면 한라산 둘레길을 추천한다. 이곳은 산림의 역사와 문화, 생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곳으로 자연친화적인 사업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가가 있다. 코스 중간중간에는 삼나무, 졸참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볼 수 있고 법정이 오름, 볼레오름, 노로오름 등 다양하고 작은 제주도의 오름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이 둘레길은 동백길 코스, 천아숲길 코스, 돌오름 코스 등 다양하게 위치해 있는 만큼 적합한 위치에서 오르면 또 다른 겨울 한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둘레길 곳곳에 숨어있는 다양한 식생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가동되지 않은 아름다움 그 자체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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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입김이 나오는 쌀쌀한 겨울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새해를 맞아 퇴근길 직장동료와 함께 길에서 찾는 포장마차의 따끈한 오뎅국물은 더 없는 행복이기도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겨울을 녹이기 좋은 음식을 꼽으라며 바로 해장국이다. 술한잔 기울이면서 몸을 녹이기에 해장국만한 음식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해장국은 지역별 식재료에 따라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저마다 하나씩은 즐겨찾는 해장국이 있을만큼 이미 대중적인 음식이기도하다.




보통 술이 몸속에서 분해될때는 많은 에너지와 영양분이 소비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일 술 권장량은 남자 소주 5잔(40G), 여자 소주 2잔반(20G)정도다. 하지만 보통 자리에서 1병 이상 소주를 마시는 한국사람들에게는 술을 줄이는 것 보다는 해장이 더 익숙하다. 해장국은 과거 '해정'이라 불렀고 고려시대는 '성주탕'이라고 일컬었다. 해장국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부터로 알려진다.





대중적인 음식으로 알려지면서 그 인기를 더 키워온 것이다. 서울의 청진동 해장국 골목은 1937년경 땔감용 나무시장 사람들을 위해 문을 연 청진옥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일대 해장국 골목이 형성된 일화도 있다. 빈속에 술을 먹으면 알콜 흡수가 보통 3,4배 빨라진다. 하지만 따끈한 해장국과 함께라면 몸에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술이 체내에 흡수하는 양도 어느 정도 조절된다. 다만 얼큰한 해장국은 위장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숙취후라면 맑은 국이 더 좋을 수 있겠다.





특히 해장국마다 특징이 있는데 콩나물해장국은 알콜 분해효소가 많이 생성되는 아스파라긴이 풍부하다. 또 북어국은 알콜에 의해 생긴 유해산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하는 메티오닌과 같은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해장국과 함께 곁들이면 좋을 음식이라면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오이나 당근, 귤을 꼽을 수 있겠다.




해장국의 특징 중 하나는 지역별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이는 지역별 대표 식재료가 다양한데다 식습관에도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서울은 쇠 뼈 국물에 선지와 우거지, 콩나물, 대파를 된장을 넣고 끓인 선지해장국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미 서울을 중심으로 그 인기가 넓어져 제주까지 전국 전역에서 가장 대표하는 해장국으로 자리 잡고있다.





기도는 북어, 콩나물, 파, 달걀 등을 넣고 끓인 북어콩나물국이 대표다. 콩나물에는 알콜 분해 촉진효과를 가진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데다 각종 아미노산은 스트레스와 피로회복, 간 기능 강화에도 탁월한 효과를 지닌다.


충청도에선 다슬기(올갱기) 해장국이 유명하다. 다슬기에 된장을 풀어 끓인 국이다. 다슬기는 시력보호와 배뇨촉진작용을 돕는데다 아미노산도 풍부해 간 기능 회복을 돕고 숙취에도 효과를 지니면서 인기를 얻어왔다. 다슬기에는 또 아스파르트산, 글루타민산, 류신, 리신, 이르기닌 등 원기회복에을 위한 좋은 성분도 상당하다.





강원도는 쏘가리탕, 황태해장국, 곰칫국, 강릉 물회국수 등으로 해장을 하기로 유명하다. 쏘가리탕은 ‘좋은 음식은 약과 같은 효능을 낸다’는 약식동원의 사상을 영향 받은 것으로 민물고기를 주 재료로 몸을 보호하는 의미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다. 황태해장국 역시 대표적인 숙취해소 해장국으로 간 기능을 보호하는 메티오닌, 리신, 트립토판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포함돼 있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강원도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듯 물고기를 중심으로 한 해장국이 발달해온 것이 특징이다.





전라도는 콩나물해장국, 연포탕 등이 지역 대표해장국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다. 경기도의 북어콩나물국과 같이 콩나물이 갖는 아스파라긴산이 탁월한 숙취해소 역할을 맡는다. 연포탕 역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보양식으로 강장, 원기회복에 탁월한 음식이다. 이 밖에도 경상도는 재첩해장국을 대표 메뉴로 뼈해장국과 복국을 비롯해 대구뽈국, 대구 김치밥국이 그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술을 좋아하는 섬의 특성상 해장국이 발달한 제주도는 오분자기탕, 몸국, 돼지국수를 중심으로 해장음식이 유명했다. 그밖에 북한의 황해도는 돼지비지탕이 있고, 평안도는 냉명, 함경도는 순대국이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글/ 김지환 자유기고가(전 청년의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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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 부족으로 눈이 건조해지는 증상입니다. 주로 눈의 뻑뻑함, 이물감, 소양감, 침침함, 눈부심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눈물의 기능은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이물질을 제거하는 등의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은 건조한 계절인 가을부터 봄까지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겨울철 온풍기로 난방을 하는 사무실에서 장시간 컴퓨터 작업을 하는 현대인들 중 40대와 50대에게서 많이 발생합니다.






안구건조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입니다. 우리의 몸은 40대에 접어들면서부터 눈물의 근원에 해당하는 진액(津液)과 체액(體液)의 양이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고, 탄력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눈물의 양이 일정수준 이하로 줄어들게 되면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다음 원인으로는 현대인들의 생활습관인 컴퓨터와 스마트폰입니다. 고정된 시선, 핸드폰의 작은 글씨가 안구 피로를 급격히 상승시킵니다. 이외에도 결막염, 호르몬 문제, 약물복용 등에 원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생활습관을 잘 관리함으로서 예방과 개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인공 눈물과 침 치료를 통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한국한의학연구원에서 발표한 안구건조증 환자에 대한 임상 연구 결과를 보면 8주 정도의 침 치료를 지속한 경우 증상 개선과 지속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그날의 피로를 해소할 것
눈 주위, 뒷목 부위의 근육(혈 자리)을 지압하여 기혈 순환을 도울 것
장시간의 고정자세(휴대폰, 컴퓨터, 독서, TV 등)는 피할 것
휴대폰과 컴퓨터 사용 시 바른 자세와 적정거리를 유지할 것
적절한 밝기의 조명에서 생활할 것
겨울철 건조한 바람을 피할 것



글 / 왕경석 대전헤아림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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