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1

담배를 끊으려면 신선한 브로콜리로 해독부터 담배를 끊으려면 니코틴 부족으로 인한 금단증상을 이겨내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몸 안에 쌓인 니코틴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일도 중요하다. 니코틴을 해독해 배출시키려면 간의 해독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데,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에 많이 들어 있는 황 성분은 간의 해독능력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해준다. 곱슬곱슬 파마머리처럼 독특하게 생긴 브로콜리.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인에게 브로콜리는 양식집에 가면 스테이크 옆에 살짝 곁들여 나오는 빛깔 고운 채소쯤으로 인식되었지만, 지금은 아니다.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고, 치즈를 얹어 그라탕으로 만들어 먹고, 각종 샐러드로 버무려 먹기도 하는 등 굉장히 다양한 요리로 활용되고 있다. 식재료로서 브로콜리의 매력이라면 봉오리와 줄기의 식감이 아주 다르다.. 더보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속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여주인공 윤서정(서현진)은 유능한 의사이자 연인이던 문태호(태인호)를 죽게 만든 죄책감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게 된다. 밤잠을 설치고 환청으로 괴로워하며 급기야 자신의 손목을 긋는 자해까지 서슴치 않는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언론을 통해 자주 접하는 질환이지만 극중 중요한 모티브로 등장하면서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또 다른 드라마 tvn ‘더 케이투’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있었다. 극중 김제하(지창욱)는 과거 사랑하는 연인을 죽인 원수에게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충을 쏘지 못한 채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를 느끼며 식은땀을 흘리며 애꿎은 천정에 총알을 쏘아 올린다. 김제하 역시 과.. 더보기
퇴근할 때 유난히 아픈 발, 만성 정맥부전 하루 종일 일하고 나서 퇴근하려고 사무실을 나섰을 때 신발이 유난히 꽉 끼거나 발이 아팠던 경험,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것이다. 다리가 유독 묵직하거나 뻐근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적지 않다. 출근하던 때보다 발이나 다리가 부었다는 얘기다. 퇴근 후 푹 쉬거나 자고 일어나면 대개 괜찮아지지만, 이런 증상이 오래 계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엔 하지정맥류나 정맥부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 정맥부전으로 진단을 받으면 결국 수술이나 시술을 받아야 한다. 그 전에 심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관리하는 게 좋겠다. 사실 다리가 좀 붓거나 발이 좀 아픈 게 뭐가 그리 대수냐 하고 무심히 넘길 수 있다. 하지만 자고 일어났는데도 계속 아프거나 종아리 군데군데가 울퉁불퉁해지기 시작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삶의 질이 확 .. 더보기
오자(五子)를 아시나요?,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 공자ㆍ맹자ㆍ장자…등이 아니다. 힌트를 하나 주면 ‘오자연종환’(五子衍宗丸)이란 약이 있다. 정력 감퇴ㆍ조루증ㆍ발기부전 환자에게 처방되는 ‘한방 비아그라’다. 여기서 환(丸)은 구슬 같은 형태로 만든 약이다. 오자(五子)는 ‘자자’(子字)로 끝나는 구기자ㆍ오미자ㆍ복분자ㆍ토사자ㆍ차전자 등 5가지 식물이다. ‘오자연종환’에선 차전자가 오자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차전자 대신 사상자를 오자에 포함시킨다. 열매의 씨앗에 ‘자’(子)를 붙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오자 외에 호마자(검은깨)ㆍ구자(부추와 부추씨) 등이 있다. 이런 ‘자자 돌림’ 씨앗은 일반적으로 남성의 정기를 강화하는 약성(藥性)을 지닌다. 오자에도 ‘메이저’와 ‘마이너’가 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메이저급’은 구기자ㆍ복분자ㆍ오미자다. 오자 중 구.. 더보기
추운 날씨에 말 못할 고통까지, 치질 예방과 관리 한겨울에 접어들면 유난히 괴로워지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치질 환자다. 기온이 내려가 항문의 피부나 근육, 혈관이 수축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해 치질 증상이 나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치질은 재발도 잦다고 알려져 있다. 수술을 했는데도 적잖은 치질 환자들이 병원을 다시 찾는다. 괴로움을 피하려면 예방과 관리가 필수다. 치질은 항문 안팎에 생기는 병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항문에 고름이 생기는 농양과 치루, 항문 근처가 찢어지는 치열, 항문의 혈관이 부풀어 올라 생기는 치핵이 모두 치질의 다른 유형들이다. 이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건 치핵이다. 치핵은 항문에서 쿠션 역할을 해주는 조직이 항문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다. 미세한 혈관이 덩어리 형태로 모여 있는 치핵 조직은 변을 볼 때.. 더보기
겨울철 불청객, 계절성 우울증 극복 방법 50세 주부 김 모 씨는 올해도 역시 가을이 되면서 기분이 자주 싱숭생숭 해집니다. 겨울로 접어든 요즘은 우울한 느낌이 부쩍 많이 들더니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고, 하루 종일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더 이상 이대로 놔두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지 마침 오늘은 진료실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 모 씨의 증상은 ‘계절성 우울증’으로 계절의 변화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우울증입니다. 가을에 우울의 증상과 무력감이 나타나면서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겨울에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하지만 봄이 오면서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다가 기온이 충분히 올라가면 증상이 없어지게 됩니다. 이 우울증은 주로 환자의 80% 이상이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1. 햇볕 쬐기 계절성 우울증의 원인은 .. 더보기
음악 재능기부로 노년을 아름답게, 건강백세운동 교실 건강백세 시대에 자신의 재능을 또래 어르신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경북삼락회의 송년음악회가 2016.12.21(수) 오후 3시 경산시 소재 경북교육정보센터 시청각 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가랑비가 솔솔 내리는 가운데서도 강당 안은 색소폰과 아코디언 합주로 열기가 넘쳐 흘렀고 아름다운 멜로디는 관객의 마음속을 파고들어 감동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경북삼락회 색소폰 동호회 단장 권기웅님의 인사말에 이어 한 시간 동안 고향의 노래, 그 겨울의 찻집 색소폰 중주, 찔레꽃, 애정이 꽃피는 시절의 아코디언 합주 이외는 대부분 색소폰과 아코디언 합주로 '고향의 봄' 행진곡을 시작으로 동요 '겨울나무'와 학창시절의 추억을 반추하는 'Sad Movies'와 '베사메무초' 팝송이 연주되었다. 후.. 더보기
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 속 블래스 증후군 KBS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한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한 남자의 절절한 순애보가 주된 줄거리다. 서른 살 홍나리(수애)는 몇 달 전 돌아가신 엄마를 대신해 만두가게를 운영하며 자신을 새아버지라고 주장하는 스물일곱 살의 고난길(김영광)과 어색한 동거를 시작한다. 자신보다 어린 남자를 아버지로 인정할 수 없는 홍나리는 호시탐탐 고난길을 내쫓으려 하지만, 어릴 때부터 홍나리를 짝사랑해온 고난길은 마치 진짜 아버지처럼 모든 것을 희생하며 그녀 곁을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홍나리에게 과거 고난길의 양아버지였던 다다금융 대표 배병우(박상면)가 찾아오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막대한 빚을 진 것을 알게.. 더보기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이유 있는 음식궁합 흔히 식탁에 오르는 집 반찬의 조합도, 식당에서 늘 단짝으로 나오는 음식 세트도 이유가 있다. 음식끼리의 조화와 균형, 영양학적인 근거가 분명 있었던 것이다. 알게 모르게 익숙해진 맛이지만 함께 먹으면 더 건강한 음식궁합을 통해 웰빙 라이프에 한 걸음 다가선다. 비타민이 가득한 부추를 된장찌개와 먹으면 맛의 궁합은 물론 건강에도 좋다. 한국인의 대표적인 음식 된장은 몸에 좋은 영양소가 많이 들어있지만 염도가 높고 비타민은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이다.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부추는 된장을 보완할 수 있고 된장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능이 있다. 멸치의 지방 성분은 풋고추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의 흡수를 높여 주고, 풋고추에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 철분이 들어있어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또한 풋고추는 멸치에 .. 더보기
우리 아기 기침과 발열? 감기로 착각하기 쉬운 RS 바이러스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RS 바이러스 감염이 1세 미만 영유아들에게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젊은 엄마들의 마음을 태우고 있는 이 바이러스는 어른들에겐 감기 정도로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12개월 이하 영유아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 감기 증세와 유사하여 혼돈하기 쉬운데 심하면 폐렴과 모세기관지염을 일으키며 입원치료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 악명이 자자한 RS 바이러스의 정체가 궁금하다. 지난해 겨울, 지방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RSV 집단 감염 증세를 보임에 따라 올해도 이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이름도 생소한 RS 바이러스는 Respiratory Syncytial Virus의 약자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를 뜻한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콧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