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과 흰머리가 생기듯, 눈도 늙어간다. 피부 등은 쉽게 보여 노화를 알아차리기 쉽지만, 정작 눈의 노화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눈은 지름 2.4cm, 무게 약 7g의 공 모양으로 각막, 공막, 동공, 홍채, 수정체, 유리체, 망막, 맥락막, 황반부, 시신경 등의 구조물들로 복잡하게 이루어져 있다. 세월이 흐르면 각 구조물이나 세포 내에서 무수한 변화가 나타난다. 눈의 노화로 발생하는 변화와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노화로 발생하는

눈의 변화




노안


빛은 각막을 통과하면서 한 번 굴절된 뒤 수정체를 통과한다. 수정체는 항상 일정한 두께를 유지하는 각막과 달리 두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물체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재빨리 초점을 바꾸고 맞춰 사물을 즉각적으로 인식하고 본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고 딱딱해지기 때문에 두께를 조절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래서 가까이 있는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생긴다. 



각막 불투명


나이가 들면 초롱초롱하던 검은자(각막)가 몽롱해지고 흰자(공막)는 누렇게 변한다. 각막 안쪽의 내피세포는 각막 안으로 눈물을 끊임없이 펌프질해 눈을 투명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세포가 줄어들면서 눈동자가 혼탁해져 몽롱하게 보인다. 


각막 안쪽에 흰 고리 모양의 주름도 생기는데 이를 ‘노인환(環)’이라 한다. 노인환은 혈관이 없는 각막에 영양분이 잘 들어가지 못해 생기지만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는다. 


흰자가 누렇게 되는 이유는 공막을 싸고 있는 결막에 미세혈관이 많이 생기고, 자외선에 의한 색소 침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눈이 많이 부시는 이유는 눈동자의 투명도가 떨어지고 혼탁해져 빛이 산란되기 때문이다. 




눈물 분비 감소


눈물의 양이 급속도로 줄어들어 눈이 쉽게 피로하고 충혈된다. 눈물의 분비를 관장하는 것은 테스토스테론이나 에스트로겐과 같은 성호르몬이다. 나이가 들면서 성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덩달아 눈물 양도 줄어드는데, 특히 폐경기 전후 여성에게 눈물 양이 급격히 줄어든다. 


눈물이 줄어들면 눈에 세균이 많아져 끈적끈적한 눈곱도 자주 끼고, 바람이나 먼지 등의 자극에 갑자기 눈물이 흘러나오거나 시리고 가렵게 된다. 또 피곤한 눈에 영양분을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혈관이 늘어나 눈이 쉽게 충혈된다. 


색감(色感)도 떨어진다. 수정체의 미세혈관이 계속 늘어나 황색으로 변하면서 사물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가시광선 중 단파장인 파란색과 청록색, 보라색은 잘 구별하지 못하게 된다. 그나마 장파장인 붉은색이나 주황색이 다른 색에 비해 선명하게 보인다.



밤눈 어두워짐


밤눈이 어두워지는 것은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의 인대에 힘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빛이 약한 곳에서는 동공을 크게 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최대한 늘려야 하는데, 나이가 들면 이것이 잘 안 된다. 또 나이가 들면 동작의 이미지를 감지하는 막대세포의 수가 젊은 시절의 30% 이상 줄어든다. 


미국 앨러배마대 노화연구센터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 어둠 속 동작에 대한 분별력이 떨어져 야간 운전으로 사망하는 빈도가 증가한다고 ‘노령 운전자의 운전 위험요인 분석’이라는 논문에서 발표했다.



노인성 안질환



백내장


눈이 오랜 시간 동안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입거나 전신 질환으로 인해 수정체에 단백질이 변성되면서 발병한다. 전 세계 실명 질환 1위이며, 백내장은 70대의 70%, 80대의 80%가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가장 흔한 안과 질환이다.




녹내장


눈 속 압력(안압)이 높아져 망막의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시야장애가 일어나는 병이다. 풍선 안에 공기가 꽉 차 있는데 공기를 계속 넣으면 풍선이 얇아지다 터지는 것처럼, 안압이 높아지면 시신경이 가늘어지고 약해지다가 망가지기 쉽다. 



황반변성


노화로 인해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부에 변화가 생기면서 시력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황반이란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으로,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있어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뇨망막병증


당뇨병에 의한 말초순환장애로 눈의 망막에 발생한 합병증을 말한다. 당뇨병이 생기면 말초신경에 순환장애가 생기면서 망막의 혈관이 쉽게 터지고, 높은 당이 포함된 혈액이 흘러 들어간다. 이 때문에 망막의 미세순환에 장애가 생겨 혈관과 조직이 손상돼 황반이 손상된다. 황반이 손상되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익상편


자외선 때문에 생기는 대표적인 눈 질환이 바로 익상편(군날개)인데, 결막에 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나는 질환이다. 


익상편은 주로 눈 안쪽(콧등 쪽)의 결막으로부터 눈동자 방향으로 희뿌연 날개 모양의 섬유조직이 자라는 질환으로 작을 때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점차 자라면서 충혈, 자극,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문증


눈앞에 하루살이가 날아다니는 것 같은 증상을 말한다. 나이가 들면 망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젤리 형태의 유리체가 수분과 섬유질로 분리되는 액화 현상이 생긴다. 


유리체는 처음에 시신경 부분에 강하게 붙어있는데, 액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점점 떨어진다. 이때 유리체가 시신경과 붙어있던 부분에 고리 모양으로 혼탁한 부분이 남아 비문증이 발생한다. 


유리체 액화 현상은 40세가 지나면 나타나고, 80~90대가 되면 유리체 대부분이 액체로 변한다.



<도움말/ 서울성모병원 안과 주천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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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말의 성찬이다. 시비를 가리는 말, 으스대는 말, 위로하는 말, 나무라는 말, 큰 말, 자잘한 말이 빼곡하다. 장자는 “도(道)는 조그마한 성취에 숨겨지고, 말은 화려함에 가려진다”라고 했다. 언어의 유희를 겨냥한 일침이다. 


노자는 “말이 많으면 궁해진다(多言數窮)”고 했다. 말로만 사람을 살피면 어긋남이 많고, 말로만 자기를 내세우면 손가락질당하기에 십상이다. 입으로만 재간 부리고 마음에 참됨이 없는 영혼이 가장 허접하다.



말하면 백 냥

다물면 천 냥이다


말하면 백 냥, 다물면 천 냥이라 했다. 정담도 길어지면 잔말이 된다. 흐린 말은 수다스럽다. 포장할 게 많은 탓이다. “사람들의 입을 이길 수는 있어도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그게 논쟁가의 한계다.” 장자는 마음으로 따르게 하는 말이 진정한 언변이라 한다. 


장자와 혜자는 벗이다. 둘은 여러 길을 걸었다. 장자는 도의 길을, 혜자는 속세의 길을 갔다. 두 길은 때로는 만나고 때론 멀어졌다. 길은 달라도 마음은 통했다. 혜자가 죽자 장자가 통곡했다. “내가 이제 더불어 말할 사람이 없다”고 애통해했다.



“혜자는 남을 이기는 것으로 이름을 얻고자 했다. 본래 모습에는 약하고 다른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좁고 굽은 길을 걸었다. 재능을 논쟁에 탕진했으나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혜자의 죽음을 그리 슬퍼한 장자지만 평가는 가혹하다. 장자의 눈에 혜자는 단지 변설가다. 혀를 남을 누르는 데 쓰고, 그 혀로 인해 되레 좁고 굽은 길을 간 자다. 말로만 세상을 시끄럽게 산 허세가다. 몸체는 못 보고, 그림자와 씨름한 자다. 


빈 수레가 시끄럽고, 빈 깡통이 요란한 법이다. 자공이 공자에게 가르침을 물었다. 귀한 말씀을 달라고 스승을 조른 셈이다.


“하늘이 무슨 말을 하더냐. 네 계절이 돌아가고 만물이 자라지만 무슨 말을 하더냐.” 공자 또한 큰 이치는 말이 없다고 가르친다. 험담을 줄이면 스스로가 맑아지고, 시비를 줄이면 스스로가 고요해지고, 허세를 줄이면 스스로가 단아해진다.

 


말로 죽고

말로 살린다


반면 순자는 언설(말로 설명함)에 뛰어나야 군자라고 했다. 순자는 제나라 경공 얘기를 비유로 든다. 새를 무척 좋아한 경공은 촉추에게 관리를 맡겼다. 어느 날 촉추가 부주의로 새를 날려버렸다. 노한 경공이 죄를 물어 촉추를 죽이려 했다. 


당대의 정치가이자 사상가로 안자(晏子)로 존칭 받는 안영이 서둘러 경공을 찾았다. “촉추는 군주께 세 가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가 군주 앞에서 그 죄를 물은 뒤 처형해도 되겠습니까” “그렇게 하시오.” 


안영을 촉추를 쏘아봤다. “너는 지엄한 군주의 새를 잃어버렸다. 그게 첫 번째 죄다. 너는 또 새 몇 마리 때문에 군주가 사람을 죽이게 했다. 그게 두 번째 죄다. 너로 인해 천하의 제후들이 우리 군주는 인재보다 새를 중시한다고 여기게 됐다. 그게 세 번째 죄다.” 


안영이 경공에게 다시 머리를 숙였다. “이제 그를 죽여도 되겠습니까.” “그냥 둬라. 내가 깨달았느니라.”



말이 고우면 그 메아리도 곱다. 말을 줄이면 허물도 줄어든다. 고운 말을 담으면 덕이 두터워진다. 말을 너무 아끼면 사람을 잃는다. 말이 너무 헤프면 나를 잃는다. 


지혜로운 자는 사람도, 나도 잃지 않는다. 말을 독으로 쓰지 않고 약으로 쓴다. 말 한마디가 만사를 그르친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앞에서는 아부하고 뒤에서는 험담하지 마라. 굿 뒤에 날장구 치지 마라. 말에 지나치게 기교를 넣지 마라.   


 

말은 당신을 담는 그릇이다


허세는 그림자가 몸통을 닮지 못한 말이고, 위선은 거짓이 참을 덮은 말이다. 열자는 “말이 아름다우면 그 울림도 아름답고, 말이 악하면 그 울림도 악하다” 했다. 


원천이 맑아야 흐름이 맑다. 마음이 맑으면 말이 곱고, 입이 고우면 발길이 아름답다. 입은 작고 발은 크다. 입은 참 자신이 아니다. 


참 자신은 발걸음이다. 발걸음은 당신이 어디로 가는지, 어떤 꿈을 좇는지, 가면 벗은 모습이 어떤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입은 자주 속인다. 거짓이 진실을 가리고, 포장이 알맹이를 감추고, 화려함이 담박함을 밀쳐낸다. 



뱉은 말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말이 입을 떠나면 내 것이 아니다. 인간은 비밀을 나누면 한마음(?)이 된다고 착각한다. 나누는 순간 비밀이 아님을 모르고 서로 입조심하자 한다. 그러다 둘만이 안다고 믿은 게 흘러라도 다니면 서로를 의심한다. 


비밀은 온전히 마음에만 담아라. 그래야 진짜 비밀이다. 말로 은밀한 상처를 건드리지 마라. 말은 당신을 담는 그릇이다. 오롯이 담으려면 바닥이 새지 않아야 한다. 금간 옥잔은 온전한 흙잔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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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도 좋고 향이 좋아 사시사철 먹을 수 있는 부추. 얼마 전 TV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대통령 주치의 두 명이 여름철 염증 잡는 채소로 부추를 추천했다. 


특히 간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을 공통으로 꼽아 주목을 받았다. 간은 무더위에 지친 피로를 해소하는 가장 중요한 기관이다. 간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효능을 지니고 있는 부추. 흔하지만 그 어떤 채소보다 건강 식재료로 으뜸인 부추의 비밀을 알아보자. 



1. 간 기능 개선


부추는 ‘간의 채소’라고 불릴 만큼 간 건강은 물론 간의 기운을 보하고 기를 통하게 해준다. 또 어혈을 풀어 간의 노폐물을 제거하는 등, 간의 기능을 향상하는데 효과가 좋다. 




2. 항암효과


부추의 성분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면서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베타카로틴은 세포를 파괴하고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3. 천연 자연 강장제 


부추는 ‘기양초’라고 불릴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가 있다. 부추에 함유된 황화아릴 성분이 정력을 강화시켜 비뇨생식기 기능을 좋게 한다. 마늘과 비슷한 강장 효과도 있다. 또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액 분비가 왕성해져 소화를 촉진시키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4. 혈액순환 


부추는 혈액 속 노폐물을 제거하여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체내 말초 신경을 활성화시켜 손발이 차가운 사람에게 좋고 신장의 냉기를 잡아 신장이 관장하는 허리와 무릎 등 하체 보온에도 효과적이다. 




5. 피로 해소


부추에는 비타민 E와 천연 피로해소제로 불리는 황화아릴 성분이 풍부하여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피로 또한 빠르게 해소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6. 식욕 증진 


부추는 소화액의 분비를 도와 입맛을 돋우고 항균작용으로 인해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을 완화해준다. 그로 인해 소화력을 높이고 식욕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7, 생리통 완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면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피를 맑게 하는 효과가 있는데, 부추가 뭉친 생리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 생리 중 허리나 아랫배 통증 등을 완화시켜 준다.  



8. 빈혈 예방


부추에는 헤모글로빈의 구성 성분인 철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빈혈은 우리 몸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여 저산소혈증이 나타나는 것이므로 부추를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부추를 먹기 전,

잠깐만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진 음식이라서 크게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졌지만, 소화기관 쪽에 염증이 있거나,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 피해야 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몸에 열이 많거나 혈압에 관련된 약을 먹고 있다면 몸에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의사와 상담 후 섭취할 것을 권한다. 



자료 출처/ MBN <천기누설>, KBS <생로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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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을 감량하거나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음식을 조절하는 일은 쉽지 않다. 식단에 변화를 줄 때 우리는 보통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구별한 뒤 좋은 음식은 많이 먹고 나쁜 음식은 전혀 먹지 않거나 먹는 양을 줄이겠다고 결심한다. 


자신이 평소 즐겨 먹던 음식 중 적지 않은 수가 나쁜 음식에 포함된다면 다이어트는 시작부터 괴로운 일이 될 수밖에 없다. ‘좋은’ 음식을 의식적으로 많이 먹는 일이 스트레스가 된다면 이 다이어트는 성공할 확률이 낮을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체중 감량에 관한 인식을 바꾸면 결과도 바뀔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식단을 조절하는 방법을 전했다. 신문은 우선 우리가 식사량을 줄이고 식단을 변경해야 할 때 겪는 여러 스트레스를 소개했다. 


우리는 좋아하는 음식을 끊어야 할 때 ‘식단이 너무 엄격하다’라거나 ‘이 음식을 먹지 못하면 무슨 재미로 살까’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사회생활도 걱정스럽다. ‘오늘 회식 자리에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하는 고민부터 ‘저녁 약속을 계속 피하다가 지인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게 아닐까’ 근심하게 된다.


식단 조절 자체에 염증을 느끼기도 한다. ‘내가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나’라는 신세 한탄부터 ‘다이어트는 왜 이토록 어려운 것일까’ 좌절감이 찾아온다. ‘채소는 쳐다보기 싫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싫다’거나 ‘배고프고 피곤하고 먹고 싶은 음식을 먹지 못하니 집중력이 떨어져 일할 수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




워싱턴포스트는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결과 하나를 소개했다. 이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실험에 들어가기 전에 ‘스트레스가 생길 때 우리 몸에 분비되는 아드레날린은 집중력과 업무 능률을 높여준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 설명을 듣고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인식한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참가자들에 비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단을 조절해야 한다는 스트레스도 이 다이어트가 불러올 결과를 상상하면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한결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이어트 스트레스를 줄이는 요령은 크게 복잡하지 않다. 첫째, 좋아하는 음식이 ‘나쁜’ 음식일지라도 적당히 먹는다. 우리는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과자나 초콜릿, 탄산음료 등을 내다 버리고 채소와 과일을 사서 냉장고를 채운다. 


패스트푸드와 각종 야식도 하루아침에 중단한다. 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을 참기만 하는 것은 다이어트를 금세 포기하게 만들 수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은 입에 당기는 음식을 먹는다.




둘째, 음식 문제로 짜증이 날 때 심호흡을 크게 한다. 특히 회식 자리나 지인들과의 저녁 식사처럼 혼자만의 의지로 먹는 것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심호흡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여러 차례 숨을 크게 쉰 뒤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어울리는 게 좋다. 대화에 집중하다 보면 음식 생각이 잊힌다. 




셋째,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자기만의 식단을 창조한다. 평소보다 적게 먹고 항상 배고픈 상태로 지내다 보면 신체적으로든 정서적으로든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없다. 


몸에 좋지 않은 포화지방과 탄수화물은 줄이되 불포화지방과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한 탄수화물, 채소 등으로 식탁을 채우면 굶주리지 않고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허기진 상태에선 식욕이 더 왕성해질 수 있으므로 식사 때를 놓치지 않고 규칙적으로 먹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좋은 음식을 먹으면 내 몸과 내 인생도 더 나아지리라는 긍정적인 생각이 다이어트를 성공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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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습관처럼 집에 오면 에어컨 리모컨부터 찾기 바쁘다. 워낙 날씨가 더운 탓에 이제는 에어컨은 필수 가전제품이 된 듯하다.


하지만 여름철 가장 대중적인 가전제품임에도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다 보니 건강에는 해롭지 않을지 걱정도 된다. 더구나 높은 전력사용에 누진세까지 여름철 전기세 걱정 1순위로 꼽히는 만큼 철저한 관리와 청소방법이 필요할 때다.


아직 남은 여름, 건강하게 나기 위해 각 가정에서 필요한 에어컨 관리법을 소개해본다.



에어컨을 알아야 건강 지킨다


여름철 에어컨을 사용하며 건강을 걱정하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할 것은 바로 청결이다.


에어컨은 바람 배출구, 송풍구 등 틈새에 먼지가 끼기 쉬운 가전제품인 만큼 수시로 물걸레를 이용해 닦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에어컨 필터는 최소 2주에 한 번씩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에어컨 필터는 공기 안에 있는 이물질을 거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염이 심하다 싶으면 필터를 물로 씻어주는 것이 좋겠다. 그늘에 충분히 말려주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붙어있다면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이거나 부드러운 솔로 제거해서 사용하는 게 편리하다.


에어컨은 필터 수명도 제각각이다. 제조년월을 확인해서 적절히 교체해준다면 건강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에어컨의 중요한 부분은 바로 냉각기능이다. 이 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면 자칫 냄새가 나거나 건강에도 해로울 수 있다.


에어컨 냉각핀을 청소하기 위해서는 베이킹소다와 물을 3대7 비율로 섞어 분무기로 뿌린 뒤 칫솔 등을 이용해 꼼꼼히 청소하면 오랜 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실내에 설치된 에어컨 청소가 끝이 났다면 이제는 실외기 청소를 시작할 때다. 실외기는 많은 열이 발생할 수 있다. 뉴스에도 가끔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보도가 이어지는 만큼 수시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실외기는 먼지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만큼 수시로 먼지를 털고 물을 뿌려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할 때라면 실외기를 식혀서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실외기 주변에 종이 상자나 물건이 많이 쌓여있으면 밀폐된 공간을 형성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에어컨 실외기의 열을 식혀줘야 에어컨은 성능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다.


에어컨의 적정온도는 27℃ 전후다. 적절한 온도를 유지해야 냉방병은 물론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에어컨 전기요금 폭탄을 피하자


에어컨을 켤 때마다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전기요금이다. 어떻게 하면 더 싸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까? 냉방기능일까? 아니면 제습 기능일까? 아니면 송풍기능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형과 신형은 차이가 크다. 구형은 냉방기능과 제습 기능에 있어서 요금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신형제품은 제습 기능이 요금의 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에어컨의 원리는 압축기를 통해 냉매를 압축하고 더운 바람은 밖으로 냉매를 거친 공기는 안으로 들이는 방식이다.


그런데 제습 기능은 이 과정에서 일부 생략이 되면서 전기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원리다.


특히 최근에 출시된 에어컨은 압축기에 인버터 기능이 장착되어 있어서 냉방과 제습을 나눠 압축기의 작동수준을 결정하므로 전기사용에도 차이를 갖는다.




적정온도 역시 에너지 절감과 밀접하다. 보통 에어컨 제조사들은 적정 희망온도를 25~26℃로 보고 있는데 여기서 1℃만 높인다면 약 7%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또 희망온도에 빠르게 도달하도록 온도나 바람량을 조절하면 전기사용을 그나마 더 줄일 수 있다.


에어컨 필터 청소 역시 약 5%의 전기료를 아낀다는 분석결과도 있는 만큼 꾸준한 청소를 습관화하는 게 필요하겠다.

 

덧붙여서 에어컨을 끄기 직전에는 송풍 모드를 통해 10분 이상 습기를 말리면 곰팡이나 세균의 발생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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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쉴 새 없이 울리던 재난문자. 그리고 계속해서 이어지던 폭염.


한여름 더위와 업무로 지친 심신을 달래는 데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그 중의 으뜸은 여행이 아닐까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쉼표를 찍으러 떠난 부산여행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름 하면 바다! 바다 하면 부산! 아닐까요?


전 부산여행이 처음은 아닌데요, 이번 여행은 온전히 바다를 느끼러 다녀왔습니다. 무언가를 먹을 때 빼고는 해운대 근처에서 꼼짝도 안 했죠. 되도록 음식도 해운대시장에서 해결했고요.




차를 가지고 부산으로 가는 도중 와인 동굴을 가볼 요량으로 김해에 들렀습니다. 김해에는 볼거리가 많지는 않았지만 레일파크에 방문하여 레일바이크도 타보고 와인 동굴도 가 보았습니다. 


김해 레일바이크는 제주에 있는 레일바이크처럼 자동은 아니어서 본인이 페달을 밟아야 하고요. (이점이 좀 힘들었습니다) 더욱이 땡볕에서 낙동강을 보며 타는 것이어서 낭만적이기는 했지만, 꽤 더웠습니다. 


30~40분가량 레일바이크를 탄 후에 열차카페를 지나 와인 동굴로 가면 시원함을 느낄 수 있고 김해에서 유명하다는 산딸기 와인도 시음해 볼 수 있습니다.




둘째 날은 해운대 해수욕장에만 있었습니다. 예전과는 다르게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파라솔과 돗자리를 대여해주어 나름 그늘에서 보낼 수 있었고, 입수 금지 기간이 아니어서 바닷속에서도 마음껏 놀 수 있었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독도 새우, 돼지국밥, 밀면, 어묵, 그리고 분식을 부산지역 소주와 함께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부산아쿠아리움에 들러 해양생물을 관찰했습니다.


아쿠아리움에는 상어 보트가 있어 조금 더 가까이에서 상어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크고 작은 상어들을 유리 너머가 아닌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어 더 스릴이 넘쳤습니다. 


또한, 불가사리 철갑상어 알 등은 직접 만치며 체험할 수 있었고 꿈결 같은 수중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만큼 가볼 곳도 많은 부산.

여러분도 한번 떠나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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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국민 여러분의 아름답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호스피스·완화의료가 함께합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신체적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영적 어려움을 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의료서비스입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통증 및 기타 신체적 증상 완화

두 번째, 환자 및 가족의 심리사회적, 영적 문제 상담

세 번째, 환자와 가족 교육(환자를 돌보는 방법 및 증상 조절 등)

네 번째, 호스피스·완화의료 자원봉사자의 돌봄 봉사

다섯 번째, 사별가족 돌봄 서비스

여섯 번째, 음악 및 미술 요법 등 프로그램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제공 유형


- 입원형: 

호스피스 독립병동에 입원한 환자에게 호스피스 서비스 제공

(대상 질환: 말기 암 환자)


- 자문형

일반 병동이나 외래에서 호스피스팀이 서비스 제공

(대상질환: 말기 환자로서 암, AIDS,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만성 간경화 질환)


- 가정형

환자 가정에 호스피스팀이 방문하여 서비스 제공

(대상질환: 말기 환자로서 암, AIDS,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만성 간경화 질환)




호스피스 완화의료 전문기관을 이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말기진단의사소견서와 호스피스 이용 동의서 준비하기


2. 호스피스 병원의 의사에게 호스피스 이용 동의서와 말기진단의사소견서 상담 받기


3. 병원의 의료인에게 호스피스 선택과 이용 절차 안내 받기




호스피스 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전국에 몇 곳이 있나요?


호스피스 전문기관 79개와 요양병원 호스피스 시범사업기관 12개


국립암센터 : ☎ 1577-8899

http://hospice.cancer.go.kr


국민건강보험공단 : ☎ 1577-1000

http://www.nhis.or.kr


※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 건강보험심사평가원(1644-2000)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을 이용하면 하루 진료비는 어느 정도인가요?


(예시) 병원급 호스피스 병동(2~4인실)에 입원한 환자를 기준으로 한다면, 하루 총 진료비가 214,120원(보조활동 등 미포함)으로 본인이 부담할 금액은 총 진료비의 5%인 10,700원 정도입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는 누가 간병해주나요?


간병은 가족이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필요에 따라 간병인을 고용할 수도 있고, 완화의료도우미(37개 기관에서 운영)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 올해 8월 4일부터 호스피스 서비스 대상이 말기 암 환자에서 말기 완자로서 암, AIDS, 만성 폐쇄성 호흡기 질환, 만성 간경화 질환으로 더 확대되었습니다. *관련 법: 연명의료결정법




당신의 남은 삶에 가치를 더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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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지난해 ‘깔창 생리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적이 있다. 당시 생리대 가격 인상이 문제가 되면서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에 휴지를 말아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여성으로서 몸의 변화를 겪는 10대 청소년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생리를 두렵고 불쾌한 것으로 여기기 쉽다. 또 이 기간 위생적이지 못한 관리로 오히려 여성 질환을 겪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 불순 등을 겪을 수도 있다. 


청소년들은 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지 못해 관리 적기를 놓치기 쉽다. 특히 산부인과에 대한 사회 인식이 부정적이기 때문에 청소년 시기 산부인과 검진을 받는다거나 진료를 받기란 쉽지 않다.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학업 스트레스를 받거나 예민한 정서 상태에서 친구들과의 갈등 등은 청소년기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 쉽다. 이 때문에 스트레스로 인한 여성 질환이나 호르몬 변화 등을 겪을 가능성도 크다. 


생리통이 과하거나 생리 과다, 생리 불순 등 어려움을 겪는 10대 여성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아이돌의 인기가 높아지며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결핍과 스트레스 등으로 생리 불순 등을 겪는 여성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치료 적기를 놓치면 치료를 하고도 만성 질환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최악의 경우 간단한 치료로 해결할 수 있는 질병들이 난임이나 불임 등 각종 여성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



1. 심한 생리통


한 달에 한 번 찾아오는 생리 기간에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복부 통증이나 피로, 울렁거림 등을 동반한 ‘생리통’을 겪는다. 



당연한 통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검진을 통해 치료해야 하는 생리통이 아닌지 병원 진료를 통해 살펴봐야 한다. 


또 지나친 즉석 식품 섭취나 플라스틱 등 일회용품에 자주 노출되는 등의 생활 습관은 생리통을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2. 불규칙한 생리 주기


생리 주기가 일정할수록 좋다. 스트레스가 심한 시기나 과도한 다이어트로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 생리를 하지 않거나 주기가 늦춰진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 몸은 매우 예민하기 때문에 호르몬 불균형으로 나타나는 생리 불순을 막기 위해 검진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자녀에게 부모나 주변 어른들이 관심을 두고 산부인과 진료를 권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소년 산부인과 진료에 대해 중요성을 교육하고, 인식의 변화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줘야만 건강한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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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금쪽같은 여름휴가 신나게 잘 놀다 오면 일에 더욱 집중할 줄 알았는데 웬걸, 온종일 졸리고 피곤하고 몸은 처지고 머리는 띵하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두 번쯤 경험해봤을, 이른바 휴가 후유증이다. 


스트레스는 날리고 피로를 풀기 위해 떠난 여름휴가인데 충전은커녕 방전이 된 느낌이다. 일상으로 복귀 후에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재충전 상태를 잘 유지하기 위한 ‘휴가 후 건강관리 꿀팁’을 소개한다. 



업무 복귀 전 이틀은

여유 있게 쉬자


스트레스로 쌓인 일상을 벗어나 자유로운 시간을 갖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이 되겠지만 너무 빡빡한 일정을 잡는다면 오히려 휴가 후유증에 딱 걸리기 쉽다. 



특히 해외여행은 여행지와의 시차, 수면 부족, 오랜 시간 비행 등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주의해야 할 후유증 1호 대상이다. 업무 복귀 하루 전보다는 가능하다면 하루 정도 더 여유를 갖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도착한 날과 그다음 날은 일정을 최대한 비우고 가벼운 활동을 하며 충분한 휴식시간을 갖는다. 



평소 수면 리듬을 회복하자 


여행에서 돌아온 후 너무 오랜 시간 잠을 자게 되면 오히려 평상시 생체리듬을 되찾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그동안 잘 유지되었던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피로감과 함께 온몸이 뻐근해지는 증상을 유발하기 쉽다. 



기상 시간과 취침시간도 이전으로 맞추는 것이 좋다. 7~8시간 정도의 수면을 유지하되 낮잠은 길게 자지 않고 30분 이내로 한다. 규칙적인 숙면을 취하는 것이 생체리듬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 



일상 복귀 후 일주일은

음주를 피하자


휴가 기간 동안은 마음 놓고 술도 마시고 늦게까지 과음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마실 때는 몰랐는데 업무 복귀 후에도 왠지 숙취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피곤함이 몰려올 때도 있다. 


휴가 중 과음을 했다면 휴가 후 빠른 적응을 위해 일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생체리듬을 회복시키고 피로감을 해소하는 가벼운 운동이 효과적이다. 



카페인은 줄이고

식단을 조절하자


휴가지에서 흔히 섭취하는 음식은 치킨, 삼겹살, 바비큐 등의 육류일 것이다. 이러한 음식들은 지방뿐 아니라 염분 함량이 높아 살이 찌기 쉽다. 휴가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선 식이요법도 중요하다. 



기름진 음식을 최대한 자제하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수분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자. 


또한, 피로하다는 이유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 등을 많이 섭취하면 수면장애가 생겨 오히려 피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절제가 필요하다. 



반신욕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자


휴가 동안 고생한 내 다리, 짐 들고 다니느라 애쓴 어깨와 팔, 장거리 비행으로 부담스러웠을 척추와 주변 근육 등을 위해 반신욕을 준비한다. 



반신욕은 허리 아래 하체만 따뜻한 물에 담그는 것으로 발은 따뜻하게 하고 머리는 차갑게 하는 목욕이다.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반신욕을 할 때는 38~40도 사이 온도에서 2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관리하자


달아오른 피부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과도한 피지 분비와 모공 확장으로 피부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다. 충분한 보습을 통해 피부를 촉촉이 관리한다.



화끈거릴 정도로 심하게 탄 부위는 차가운 수건이나 화장수를 이용해 진정시키고,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한다. 또 샤워 후엔 보습 제품을 꼼꼼히 바르는 게 효과적이다. 피부 허물이 벗겨지면 억지로 벗겨내지 말고 자연스럽게 벗겨지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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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건강천사




청주대학교 근처에서 일을 마치고 잠시 짬이 났습니다. 어디 갈만한 데 없을까를 고민하는데 점심 먹은 식당 주인아주머니가 근처에 수암골이 있다며 추천했습니다. 거리도 가깝고 마을이 크지는 않는데 아름다운 벽화가 볼만하다며 입이 닳도록 칭찬하셨죠. 그렇게 처음 수암골 벽화마을을 찾았습니다.


수암골은 흔히 청주의 마지막 달동네로 불리던 곳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피란민들이 정착해 형성한 마을로, 1970년대를 지나며 집들도 조금씩 손보고 골목에 시멘트를 깔았으나 여전히 고만고만한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양새가 정겹습니다. 


이곳이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새로 태어나게 된 것은 2007년 무렵입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충북에 거주하는 화가들과 대학생들,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추억의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자유롭게 벽화를 그렸고, 그 결과 좁은 골목어귀나 담벼락마다 무려 마흔 점이 넘는 아름다운 벽화가 탄생했습니다. 


이후 TV드라마 <카인과 아벨(2009)>, <제빵왕 김탁구(2010)>, <영광의 재인(2011)> 등의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수암골은 청주대학교, 청주시청과 그리 멀지 않은 상당구 수동로에 있습니다. 우암산 초입이라 마을을 둘러본 후 우암산 둘레길을 걸어도 좋습니다. 




마을 입구에 TV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에 등장했던 팔봉제빵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전문 빵집으로 운영하지는 않고 간단한 먹거리와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바뀌어 조금 아쉬웠습니다.




마을 입구 맞은편에 있는 수암골 관광안내소입니다. 이곳에서 마을 지도를 얻고 여러 이야기도 들을 수 있습니다. 작은 마을인데도 관광안내소가 있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벽화마을 초입 풍경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목의 첫 머리에 있는 동구나무, 시골마을에나 있을 법한 동구나무가 먼저 눈에 띄었습니다. 초록 잎이 무성한 이 나무는 느티나무라고 합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삼삼오오 나무 그늘이 넓게 드리운 평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때로는 여행객들이 땀을 식히기도 합니다.

 



골목 초입 벽에 벽화마을 전체 지도를 그려놨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를 손에 들고 있는데도 자꾸만 벽화 지도에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이곳은 마을 어귀에 있는 마을카페 마실입니다. 여름엔 아이스케끼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가게 앞에는 달고나부터 라면땅, 별별뽀빠이 등 옛 추억을 소환하는 그 시절 과자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골목 곳곳을 돌며 수암골만의 톡톡 튀고 재기발랄한 벽화들을 만나볼까요?



 


이 벽화 제목은 ‘꽃봄’입니다. 널따란 벽면 전체를 화사하게 수놓고 있어 좀처럼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유명합니다. 제목은 ‘꽃 받는 아가씨’. 무릎 꿇은 청년 앞에 서서 꽃을 받을지 말지 정말 고민하게 된답니다.




약간 경사진 골목에 피아노 한 대가 고스란히 그려져 있습니다. 통통 튀듯이 걸으면 금방이라도 소리가 날 것 같죠? 이 벽화의 제목은 ‘피아노 길’입니다.




보기만 해도 제목을 맞힐 수 있겠죠? 바로 ‘해님달님’입니다. 어린 시절에 책을 읽으며 착한 오누이가 호랑이에게 잡혀 먹힐까봐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새삼 떠올라 빙그레 미소 짓게 됐답니다. 




마을 위쪽 막다른 골목길에 있는 벽화입니다. 제목은 ‘상상의 골목길’. 이 소녀는 전봇대에 오르는 걸까요, 아님 골목길을 걸어가고 있는 걸까요?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저절로 번지게 됩니다.




흙장난 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합니다. 그 앞에 잠시 쉬며 숨을 고를 수 있는 고양이의자가 있습니다. 



좁다란 골목에 때 아닌 해바라기가 활짝 펴있습니다. 그 옆에서 우아하게 발레를 하는 소녀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이스케끼 가게는 언제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것 같습니다. 더위를 날려줄 아이스케끼를 하나 든 아이는 세상 모든 것을 다 얻은 양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폈네요.




좁다란 골목에 있는 이 벽화의 제목은 ‘먹보의 입속’입니다. 개구쟁이 두 아이가 입 안 가득 먹거리를 채운 것조차 어찌 이리 귀여울까요?



수암골은 문패나 가게 상호까지 벽화로 예쁘게 승화했습니다.  




마을 곳곳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연탄재 아트입니다. 다 쓴 연탄재를 예쁜 작품으로 만든 것이 곳곳에 있습니다. 




벽화마을 꼭대기에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작품이 연탄재로 만든 것이라 매우 인상적입니다. 벽화는 아니지만 특색 있는 아트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이곳은 벽화마을 맨 위쪽이라 청주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 아래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 속 스트레스가 시나브로 사라지는 듯합니다.



수암골은 약간 경사진 오르막길에 형성된 작은 마을입니다. 골목도 좁습니다. 그럼에도 골목마다 정이 넘치고 소담스런 청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수암골 풍물패’, ‘소나무가 어울리는 풍경’, ‘천사’, ‘뚱보가족’, ‘숨바꼭질’ 등 제가 사진에 다 담지 못한 아름다운 벽화들이 많습니다. 벽화를 충분히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느긋하게 돌아봐도 1시간이면 충분할 듯합니다. 


곳곳에 공중화장실이 있고 간간이 쉴 수 있는 의자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돌아봐도 좋습니다. 아직은 사람들 발길이 많지 않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조용하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마을 꼭대기에 적혀 있는 시 ‘마실’을 소개합니다. 수암골 벽화마을을 이보다 더 잘 설명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수암골 골목엔 그림이 그려지고 드라마가 촬영되고

삼십여 년 장사를 시작했다는 삼충상회, 감물댁의 정자엔 늘 왁자지껄

그때의 마을 청년들 몇몇은 길 떠나고 남은 청년들 이제 세월의 흔적

도토리전이며 칼국수를 끓이고 마실 온 손님에게 막걸리 한 잔 건네는 골 깊은 손엔

다시 찾아오지 않을 이방인을 위해 오래도록 손을 흔들어 주는

우리 아버지 어머지의 정이 스며 있다

청주시 상당구 수동 15통 수암골

이곳엔 우리 아버지 어머니가 살고 있다.



■ 여행정보


· 위치 : 청주시 상당구 수동로 15-4


· 가는 방법 : 청주시청과 청주대학교의 중간에 위치한 우암오거리에서 우암초등학교 골목을 끼고 우암산 방면으로 올라가면 수암골에 닿습니다.


· 주차 여부 : 주차 가능. 마을 초입에 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 주변 관광지 : 벽화마을 근처에 청주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따로 있습니다. 전망대 뒤쪽이 우암산이므로 둘레길을 걸어도 좋습니다. 전망대 가는 길에 수암골에서 촬영한 드라마에 나온 캐릭터를 동상으로 세워놓은 영화캐릭터공원이 있습니다. 이른바 ‘수암골 스튜디오’. 


· 문의 : 청주시 관광과(☎ 043-201-2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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