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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노쇠 막고 노인 건강 지키는 운동 방법 '나이 들어선 지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이 없다', '쉽게 피곤하고 입맛도 없다', '만사가 귀찮다' 등 어르신에게서 자주 듣는 말이다. 나이가 들면 당연히 활력이 떨어지고 근력이 감소하면서 생기는 당연한 노화의 한 과정일 것이다. 필자 또한 갱년기를 맞아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다 보니 병원도 자주 찾고 먹는 약도 많아진다. 노화와 노쇠는 다르다 몸의 이곳저곳이 고장 나고 체력은 갈수록 약해지는데 딱히 수술을 해야 하거나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니다. 물론 어찌 에너지 넘쳤던 청춘과 비교할까. 과거에는 이런 현상들은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생기는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노화'라고 생각했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현상임엔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다. 주.. 더보기
가을철 단풍 나들이 떠날 때, 부모님의 다리 통증에 주의하세요! 단풍이 물드는 가을철 단풍 구경을 위해 가족 여행이나 나들이를 떠나려고 할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연세 드신 부모님이다. 가족 중에 다리가 아파서 오래 걷지 못하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계시면 여행 일정 중 도보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집안 어른들 가운데는 평소에도 다리가 아프긴 하지만 노화 때문이라고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자식들도 평소엔 부모님의 다리 통증을 눈치채지 못하다 여행이나 나들이 등의 계기로 걱정을 안게 되곤 한다. 만약 부모님의 다리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단순한 노화나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 이럴 때 의심해봐야 할 질환이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 질환 하면 대개 허리 통증부터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척추관협.. 더보기
커피 한잔에 담긴 이야기 커피와 관련된 효능과 부작용에 대한 얘기들은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커피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간암 방지, 심혈관계 질환 예방, 파킨슨과 치매 예방, 당뇨병, 심장병 예방, 피로 해소, 여드름 완화, 탈모 예방, 노화 방지, 숙취 해소 등 다양하다. 반대로 부작용으로는 고혈압, 피부 건조, 빈뇨, 부정맥 유발, 심근경색 악화, 불안장애, 불면증, 골다공증 유발 등의 카페인 부작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커피 자체가 주는 해(害)는 그렇게 크지 않다. 오히려 커피 한 잔이 활력이 되고, 에너지가 되기도 한다. 일상의 소소함이 한잔의 커피 속에 사랑이 되고, 희망이 되어 함께 머물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국만화의 살아있는 역사, 만화가 ‘허영만’이 데뷔 40주년 기념작으로 펴낸 ‘커피 한잔 할까요?’를.. 더보기
척추관 협착증 등 피해 척추 건강 지키는 생활 습관 방법 최근 들어 20~30대 젊은 층에서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 협착층’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다. 척추관 협착증(spinal stenosis)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이나 추간공(신경이 나오는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면서 허리와 다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고 걸을 때마다 다리가 아프거나 저린 증상이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은 대부분 척추 노화와 관련이 많아 고령의 환자에서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로 인해 20~30대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다. 스마트폰을 시도 때도 없이 붙잡고 있거나 다리를 오랫동안 꼬고 있는 자세는 척추 건강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척추관 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 더보기
고등어 더 건강하게 먹는 방법 한국인의 국민 생선 고등어를 마늘과 함께 섭취하면 알레르기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등어에 마늘을 곁들이면 오메가-3 지방 함량이 더 증가하고 항균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건국대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이시경 교수팀은 최근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에 발표한 ‘마늘 추출물의 고등어 어육에서의 히스타민 생성 억제’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교수 연구팀이 대형 마트에서 산 고등어의 생선 살에 마늘 추출물을 여러 농도로 첨가한 뒤 시간이 지나면서 발생하는 세균 수, 히스타민(알레르기 유발물질) 검출량, 오메가-3 지방 함량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입니다. 전문가들은 고등어는 육안으로는 신선해 보여도 쉽게 부패하는 특징 때문에 섭취 시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고.. 더보기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대상포진, 감기 증상과 비슷해 치료 시기 놓치기 쉬워 유난히 드셌던 올여름의 기세도 어느새 꺾이고 찬바람에 감기를 조심해야 하는 환절기가 왔다. 그런데 감기와 함께 조심해야 할 질환이 더 있다. 바로 대상포진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50대 이상 여성은 감기 증상이 있다면 대상포진이 아닌지 세심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상포진 환자 중 상당수는 자신이 대상포진에 걸렸는지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다. 온몸이 쑤시고 아프면서 열이 나는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대상포진이 감기와 가장 뚜렷하게 다른 점은 통증이 시작된 지 2, 3일 정도 지나면 아팠던 부위를 중심으로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긴다. 대상포진 발진은 마치 띠처럼 옆으로 퍼져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물집은 가슴을 포함한 몸통에 주로 발생하는데, 사람에 따라 눈.. 더보기
불면증에 좋은 ‘478 호흡법’ 오늘 소개해 드릴 '478 호흡법'이란 하버드대 교수 앤드류 와일(Andrew Weil)이 개발한 호흡법으로, 첫 번째, 4초간 숨을 들이쉬며 폐에 숨을 채운다. (4 second inhale) 두 번째, 7초간 숨을 참는다. (7 second hold) 세 번째, 8초간 천천히 숨을 내뱉는다. (8 second exhale) 위 순서대로 4초간 숨을 들이쉬고 7초간 숨을 참고 8초간 숨을 내뱉는 호흡을 서너 차례 반복하는 호흡법입니다. 이는 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부교감 신경과 뇌의 안정을 유도해 깊이 잘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심한 불면증은 당연히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 진단 및 치료를 해야겠지만 가벼운 불면이나 스트레스가 심하여 긴장된 몸과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해야 하는 날에는 잠들기 전에 .. 더보기
가을 가족 안전 위해 캠핑 시 이것만은 꼭 지키세요 캠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안다. 가을이 캠핑의 계절이라는 것을 말이다. 여름철 방해꾼 모기도 줄어들고 겨울철 혹독한 추위도 잊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기 때문이다. 늦은 밤 모닥불 피워놓고 가족들이 옹기종기 따뜻한 이야기꽃을 피우면 더없이 행복한 추억이 만들어지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가을 캠핑에도 안전을 위해서 지켜야 할 게 반드시 있다. 바로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성공적이고 건강한 캠핑을 위해서다. 가을 캠핑 안전수칙 가을은 어느 때보다 낮과 밤의 온도 차가 큰 계절이다. 자칫 젊음을 너무 믿고 반소매 하나만 챙겨간다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침낭이나 두꺼운 이불 등 보온 침구류를 갖춰서 잠잘 때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침낭을 살 때는 안쪽에.. 더보기
가을철 나들이 시 진드기, SFTS 조심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나들이나 등산 등 여러 가지로 실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다. 그런데 야외활동에 주의보가 날아들었다. 올해 들어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ㆍ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이 발병한 환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출할 때 긴 소매 옷과 돗자리를 챙겨가는 등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모두 SFTS에 걸리는 건 아니다. 이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에만 SFTS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국내에 서식하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 가운데 SFTS 바이러스.. 더보기
소중한 귀 건강 지키는 ‘그뤠잇’한 생활 습관 최길남 씨(44세, 서울시 노원구)는 이달 초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했다. 얼마 전부터 귀가 먹먹하고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던 것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도가 심해진 것. 의사는 “귀 안쪽 피부가 벗겨지고 염증이 생겼다”며 뜻밖에 “평소 귀를 면봉으로 너무 열심히 닦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비단 길남 씨뿐만 아니라, 평소 귀를 관리하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오히려 귀 건강을 악화시키는 이가 적지 않다. 귀는 소리를 듣거나 분별하는 청각 기능 외에 사람이 서 있을 수 있도록 기능하는 평형감각을 담당하는 중요한 인체기관이다. 특히 뇌부터 발끝까지 모든 기관이 연결돼있고 기관 중 혈관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이므로 귀에 이상이 생기면 몸 전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귀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