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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

잘 못 자면 입에서 냄새까지 나는 이유 간밤에 분명 일찍 자리에 누웠는데도 아침에 일어난 뒤부터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몸이 영 편치 않은 날이 있다. 오랜 시간 잠자리에 있었어도 깊은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기 때문이다. 단순히 날씨가 너무 더워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날이 1주일에 3번 이상, 석 달 넘게 계속됐다면 수면장애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꿀잠’을 방해하는 원인이나 증상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큰 문제 아니라 여기고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일상생활에까지 어려움을 지속해서 겪을 수 있는 만큼 정확한 원인을 찾아 조기에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흔한 수면장애 가운데 하나로 전문가들은 수면무호흡증을 꼽는다. 공기가 드나드는 길인 기도는 여러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잠을 자는 동안에는 이들 근육이 평소보다 이.. 더보기
메주가 만들어낸 마법, 간장과 된장 조선간장은 슬로푸드,산분해간장은 패스트푸드 우리 전통 발효 음식인 된장과 간장은 둘 다 메주가 기본 재료이고 한 독에서 나온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간장ㆍ된장ㆍ고추장 등 장을 담그는 기본 재료인 메주를 만드는 일을 ‘메주 쑤기’라 한다. 메주 쑤기는 보통 10~12월에 이뤄진다. 대개 입동(立冬) 무렵인 음력 10월 또는 동짓달에 쑨다. 춘삼월이 되면 장독에서 메주가 흩어지지 않도록 건져내고 남은 찌꺼기를 고운체나 배보자기에 받쳐 걸러서 간장을 분리시킨다. 장독 가운데에 용수를 박아 간장을 떠낸 뒤 메주를 건져내기도 한다. 이렇게 분리된 간장을 날간장이라 한다. 날 간장은 다시 솥에 붓고 뭉근한 불에서 달인다. 달이지 않은 날 간장은 맛과 향이 떨어지고 각종 효소와 미생물이 남아 있.. 더보기
잦은 팔꿈치의 통증, 혹시 만성질환 테니스엘보? 약 3년 전으로 기억된다. 갑자기 팔꿈치에서 통증이 느껴지더니 무게감이 느껴지는 물건은 들 수조차 없었다. 최근 필자에게 찾아온 테니스엘보가 일상생활을 힘들게 하고 있다. 무거운 물건은 물론이고 물통이나 그릇 심지어 컵조차 들기가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근래에 나무를 많이 옮기고 무거운 물건들을 지속해서 들다 보니 다시 또 시작된 게 아닌가 싶었다. 테니스엘보는 말 그대로 테니스를 치는 운동선수에게만 생기는 질병이 아니었다. 생활 속남녀노소 누구나 연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팔꿈치 통증 환자는 얼마나 될까? 통계에 따르면 연간 약 80만명이 팔꿈치 통증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이 가운데 약 80%는 테니스엘보라는 진단을 받고 있다. 전문의들은 하나같이 테니스엘보가 운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