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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흔히 겪는 소화기계 질환 - 위대한 기관의 모든것 소화기계라 하면 입에서 항문까지의 위장관과 간, 담도, 췌장 등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기관이다. 이 중 식도, 위, 대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 특히 현대인의 식생활 습관 및 인구 고령화와 연관 있는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위장관은 입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까지 역할이 다른 장기들의 연속으로 이뤄져 있다. 위장관의 중요한 기능은 영양분의 흡수와 소화된 찌꺼기의 배설이다. 입에서 잘게 부수어져, 침과 섞인 음식물은 식도의 연동 운동으로 위에 전달된다. 위에서는 소화물을 보다 잘게 부수며, 위산 및 펩신과 혼합해 소화를 돕고 세균을 멸균시킨다. 또한 위는 비타민 B12 흡수를 위한 내인자(intrinsic factor)를 분.. 더보기
[친환경 세제 만들기] 베이킹소다부터 EM발효액까지 맞벌이를 하는 관계로 필자는 적어도 일주일에 세번은 설거지를 하고 있다. 수년간의 자취경험을 살려 폭풍 같은 설거지를 끝내곤 하지만 매번 식기에 세제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걱정된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세제가 아무리 순하다고 하더라도 가족들이 매일 사용하는 식기에 남아있다고 생각하면 여간 찜찜한 게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매일 먹고 마시는 음식물을 담는 그릇을 조금은 더 깨끗하고 건강하게 닦아내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필자는 언젠가 텔레비전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열심히 설거지를 했음에도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제 잔여물이 그릇에 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보면 느끼겠지만 우리 아이들만큼은 건강을 해칠 수 있는 화학적인 세제에서 멀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러한 문.. 더보기
응급을 요하는 두통? 두통은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번 경험해 본 증상입니다. 감기에 걸려서 머리가 아프거나, 목과 어깨가 결리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머리를 다쳐서 아픈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 또 체기가 있을 때에도 머리가 아픈 기억도 적지 않습니다. 두통은 이와 같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단기간의 치료로 또는 자연적으로 호전됩니다. 하지만 일부 두통은 증상이 반복되어 만성으로 진행되거나 통증의 정도가 심해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좀 더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두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입니다. 90%이상이 일차성 두통으로 긴장성 두통, 편두통, 군집성 두통과 같이 해당 원인 질환의 확인이 쉽지 않은 경우입니다. 나머지 .. 더보기
[당뇨병 예방] 식후 15분만 걸어도 당뇨 예방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2008년~2012년) 당뇨병 진료환자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자. 당뇨병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8년 179만명에서 2012년 221만명으로 연평균 5.5% 늘었다. 총 진료비도 덩달아 뛰었다. 2008년 1조 1천억원에서 2012년 1조4천억원으로 연평균 5.2% 상승했다. 2012년 건강보험 전체 진료비(47조 8천억원)의 약 3%나 차지했다. 당뇨병으로 발전하는 나이는 30대가 분수령이었다. 1만명당 당뇨병 진료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를 기점으로 당뇨병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남성은 30대(116.3명)에서 40대(424.7명)로, 여성은 50대(604.2명)에서 60대(1,346.7명)로 옮.. 더보기
[탈모 예방법 ]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속 유준상 탈모 스트레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풍자와 웃음으로 풀어낸 블랙코미디다. 부와 권력 모든 것을 가졌지만 원치 않는 며느리를 맞게 되면서 완벽하던 일상이 하나둘 틀어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극중 한정호 역할을 맡은 유준상의 농익은 연기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드라마에서 유준상은 대한민국 상위 0.1퍼센트다. 유서 있는 법률가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최고로만 먹고 입고 배우고 자랐으며, 방학 때면 문사철에 해박한 튜터를 대동하고 해외여행을 다녔다. 부친의 법률사무소를 물려받아 업계 최강으로 키워냈고, 정치권의 중요한 인사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모든 것.. 더보기
[유치] 치아건강 세살부터 여든까지 "아이고 유치네 유치야. 유~치, 유치 유치 유~치~" 어느 날 치과에서 진료를 받고 온 아내가 무심코 던진 말에 필자는 배꼽을 잡고 웃은 적이 있다. 아내의 치아를 살피던 유머감각 뛰어난 한 동네 치과의사 선생님이 서른 중반도 넘은 아내에게 유치가 있다며 혼잣말로 '유치' 노래를 불러주었다는 것이다. 아내가 겪은 일화에 필자는 유치는 어린아이만 나는 이가 아니냐는 유치한 질문을 던졌고 결국 무식하다는 답변만 돌아올 뿐이었다. 와이프가 치과에서 들은 유치는 어릴적 난 치아가 영구치로 발달하지 않고 기존 그대로 자라 있는 것을 말한다. 유치는 젖니 또는 탈락치라고도 불리며 뒤이어 나는 치아를 영구치 또는 간니라고 한다. 사람은 생후 6~8개월부터 청백색의 유치가 나는데 총 20개로 2~3세에는 모두 나게 .. 더보기
‘장수(長壽) 스위치’ 엉덩이 근육을 키우세요! 지금 당장 자신의 엉덩이를 한 번 만져 보자. 탄탄한 근육이 느껴진다면, 당신은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라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엉덩이 근육은 상체와 하체를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이 자리 잡혀 있으면 나이가 들어도 균형감각이 떨어지지 않고, 걷거나 뛸 때 받는 충격 또한 완화해준다고 한다. 만약 엉덩이를 만졌는데, 탄력 하나 없이 축 처져 있다면? 나이가 들었을 때 균형 감각이 없어 잘 넘어지는 것은 둘째 치고, 허리 통증이나 요실금 같은 병을 달고 살 가능성이 크다. 뿐만 아니라 지팡이 없이는 외출하는 것도 힘들어질 내일이 그려진다. 하지만 벌써부터 낙심할 필요는 없다. 엉덩이 근육은 생활습관을 조금만 바꾸면 금세 생겨난다. ‘장수(長壽)스위치’, 엉덩이 근육에 대해 알아본다. 일본.. 더보기
[비염 치료] 미세먼지 속 코막힘, '콧속혈관수축제' 비염 근본 해결책 아냐 봄철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호흡기 질환은 물론 면역기능 약화 등 악영향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필자 역시 만성비염을 달고 살면서 먼지나 꽃가루에 유독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다. 콧물 코 막힘 현상이 지속되면서 집중력이 떨어졌고 심지어 호흡곤란으로 인한 수면방해까지 이어져 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이처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불편함이 계속되면서 필자는 응급처치를 할 요량으로 약국에서 분무형 점비액 약품을 구입해 종종 사용해왔다. 부작용이 크다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사게 되는 이유는 순간의 불편함을 잊기 위한 가장 손쉬운 해결책이었기 때문이다. 시중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코 막힘 완화 스프레이인 점비액은 크게 3~4종류로 구분된다. 콧속 점막을 보호하기 위한 점비액부터 가장 .. 더보기
신장을 젊게 하는 5분 투자 운동법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배출하는 신장 건강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평상시 올바른 식단과 꾸준한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운동이라고 해서 꼭 힘들다는 생각은 오산. 신장질환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운동법을 보면 의외로 간단한 데다 효과까지 뛰어나다. 근력과 유연성을 키움으로써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동작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몸을 풀어주는 운동 중 가장 쉽고 간단한 것이 허리 돌리기다. 이 운동은 경직된 허리근육은 물론 옆구리와 복부, 나아가 몸 전체의 뻣뻣함을 편안하게 풀어줌으로써 허리와 연관되어 있는 신장 기능 강화를 돕는다. 허리 돌리기를 할 때는 우선 양 발을 어깨너비로 벌리고 허리를 양손으로 받친 뒤, 작은 원을 그리다가 점점 더 큰 원을 그린다는 .. 더보기
봄의 부활,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돌아오길. 지난 3.28일 프로야구의 개막은 사실상 겨울의 끝을 알리는 플레이볼의 선언이다. 꽃샘추위도 봄날의 황사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뜨거운 플레이 앞에선 무기력 할 뿐이다. 이렇게 매년 돌아오는 프로야구의 시작을 보며 그리고 우리 곁에서 잠시 떠나있는 한분의 동료를 추억한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란 병명은 몰라도 ‘루게릭 병’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이 병은 미국 메이져리그 뉴욕양키스의 강타자 헨리 루이스 게릭( Henry Louis Gehrig)의 이름에서 따온 병이다. 루게릭은 1903.06.19.-1941.06.02.까지 뉴욕양키스의 내야수로 활약한 선수이고 14년간 2,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으로 철마(Iron Horse)라는 칭호를 받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