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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한국인이 가장 부족한 영양소, 매일 칼슘을 섭취하 매일 칼슘을 권장량(하루 700㎎)만큼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74%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장암은 수십 년째 부동의 1위였던 위암을 제치고 올해 한국 남성암 1위로 자리바꿈할 것으로 추정된 핫(hot)한 암이다. 칼슘은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국립암센터 암역학예방연구부 김정선 교수는 2007∼2014년 새 대장암 환자 923명과 건강한 사람 1846명을 칼슘ㆍ우유를 적게ㆍ적당히ㆍ많이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어 이들의 칼슘ㆍ우유 섭취 정도와 대장암의 상관성을 추적했다. 이 결과 칼슘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하루 389㎎ 이하)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1(기준)로 봤을 때 칼슘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그룹(하루 554㎎ 이상)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0.. 더보기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참돔과 성게알 해양수산부가 최근 6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선정한 것은 참돔과 성게알이다. 참돔은 별명이 ‘바다의 여왕’이다. 바다향 가득한 성게는 요즘 한창 맛이 올랐다. 돔은 도미의 줄임말이다. 참돔ㆍ감성돔ㆍ돌돔ㆍ벵에돔ㆍ옥돔ㆍ자리돔ㆍ호박돔 등 종류가 오만가지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엔 “참돔은 강항어(强項魚), 감성돔은 흑어(黑魚), 혹돔은 유어(瘤魚), 붉돔은 적어(赤魚)”라고 쓰여 있다. 돔 또는 도미라고 하면 보통 참돔을 가리킨다. 참돔은 균형 잡힌 몸매와 화려한 색채를 갖춰 ‘참(眞)’ 자를 부여받았다. 맛ㆍ가격 등 여러 면에서 ‘최고의 도미’가 참돔일 것으로 여기는 사람이 많지만 참돔은 감성돔ㆍ벵에돔ㆍ돌돔보다 가격이 싸다. 도미는 산란기가 끝난 뒤엔 몸이 여위어 먹을 게 별로 없다. “(음력) 5월 .. 더보기
노화 방지, 면역력 증강, 강력한 항산화 작용 슈퍼푸드의 王, 베리류 복합적인 효능을 지니고 있는 새콤달콤한 베리.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과일로 면역성분과 피를 건강하게 해주는 고마운 식품이다. 베리류, 즉 장과류(裝果類)는 작은 열매가 모여 하나의 과실 형태를 유지하는 과일의 총칭으로 영문명 끝에 ‘베리(berry)’란 단어가 들어있다. 내 몸을 지켜주는 강력한 슈퍼푸드 베리의 종류와 효능을 알아보자.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딸기. 피로회복에 좋은 비타민C가 귤보다 3배가량 많아 천연 비타민C의 보고로 손꼽히는 식품이다. 딸기의 붉은 색인 안토시나인이라는 성분은 항암작용을 돕고, 식물성 섬유질의 일종인 펙틴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 붉은 과일에 주로 들어 있는 색소의 일종인 라이코펜도 많아서 면역력을 높이고, 혈관.. 더보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5월의 어식백세 덕대ㆍ병어ㆍ다시마 해양수산부는 최근 5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덕대ㆍ병어ㆍ다시마를 선정했다. 이중 다시마는 별명이 초초(初草)다. ‘지구 최초의 풀’이란 뜻이다. 영문명은 sea tangle(바다의 엉클어진 것)이다. 동양권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높다. 일본에선 콤부 또는 콘부라고 부르는데 미소국에 넣거나 녹차와 함께 먹는다. 세계적인 장수지역인 오키나와 노인의 섭취량이 일본 본토 주민의 2배에 달해 웰빙식품으로 통한다. 일본의 ‘서기’엔 “다시마는 중국의 진시황이 구한 불로초”란 기록이 나온다. 다시마는 미역ㆍ김과 함께 갈조류에 속한다. 부드러운 미역에 비해 다시마는 식감이 단단해 우리 국민에겐 미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가 떨어진다. 우리 식탁에선 다시마가 국물을 낼 때 외엔 그리 널리 사용되지 않는다. 영양.. 더보기
MBN ‘천기누설’ , 노화 늦추는 슈퍼푸드 흔히 노화라고 하면 외적인 모습을 떠올리곤 한다. 전과 달리 푸석해지고 주름이 잡힌 피부 변화를 느끼거나, 새까맣던 머리카락 사이로 불현 듯 드러난 흰머리를 발견할 때 우리는 자신이 늙어가고 있음을 실감한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노화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몸속에서 서서히 나이를 먹어가는 장기들이다. 사람은 누구나 해가 바뀔 때마다 한 살씩 나이를 먹는다. 하지만 몸속 장기들의 나이를 뜻하는 생체나이는 주민등록상의 나이와 별개여서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식습관이나 운동량 등 평소 건강관리 정도에 따라 최대 30년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몸속 장기들의 노화는 모든 질병의 근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생체나이가 많을수록 각종 성인병과 노인성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잘못된.. 더보기
건강을 위한 슈퍼푸드, 놀라운 카레효능의 비밀 평소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장을 볼 때면 늘 간편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고민한다.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곧 돈이라는 오래된 생각 때문이다. 그래도 필자는 건강도 챙기고 맛도 챙기고 싶은 욕심만은 버릴 수가 없다. 여기서 간단한 질문을 해보자. '3분'하면 생각나는 요리가 무엇일까? 필자는 단연코 카레(curry)를 꼽는다. 텔레비젼에서 소개된 광고 탓도 있겠지만 집에서 간편하게 그리고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카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간단한 음식이 비만과 고지혈증을 초래하는 패스트푸드와 달리 우리 몸에는 아주 이로운 성분으로 가득하다면 놀랍지 않은가. 카레는 그런 점에서 간편하게 요리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놀라운 슈퍼푸드다. 카레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더보기
당연했던 웰빙 식품이 아니었나? 식이섬유의 선악 양면 소비자가 흔히 웰빙 성분으로만 알고 있는 식이섬유도 선악(善惡) 양면이 있다. 적정량 섭취하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춰주고 변비ㆍ비만을 예방하는 착한 성분이다. 하지만 과다 섭취하면 변비ㆍ과민성 대장증후군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악동’이다. 특히 아이가 너무 많이 먹으면 키 등 성장도 지연되다. 피와 살이 되는 단백질은 물론 뼈의 주성분인 칼슘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철분ㆍ아연 등 미네랄과 비타민 AㆍDㆍEㆍK 등 유용한 지용성(脂溶性) 비타민도 덜 흡수된다. 성인에선 적정량의 식이섬유 섭취가 변의 양이나 부피를 증가시켜 변비 예방을 돕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이섬유의 변비 예방 효과를 관찰한 연구는 몇 편 안 되는데다가 결론이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따라서 변비 예방을 목적으로 어린이에게 식.. 더보기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3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해양수산부는 3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웰빙 수산물로 주꾸미ㆍ가오리ㆍ홍어를 선정했다. 이중 주꾸미는 낙지와 꼴뚜기의 중간 크기다. 고소한 맛을 지녀 봄철 바다의 ‘호객꾼’으로 통한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란 말도 있다. 주꾸미의 맛과 영양이 봄에 절정을 이루기 때문이다. 이 시기엔 살이 쫄깃쫄깃하며 고소하다. 특히 4, 5월에 잡히는 주꾸미는 투명하고 맑은 알이 가득 차 있다. 알은 흔히 머리라고 부르는 몸통에 들어 있다. 삶은 주꾸미 알은 마치 밥알을 뭉쳐놓은 것처럼 생겨서 ‘주꾸미 밥’이란 별칭을 얻었다. 주꾸미는 낙지보다 살이 연하고 꼴뚜기보다 쫄깃쫄깃하다. 감칠맛은 오징어보다 뛰어나다. 영양적으론 저열량ㆍ저지방 식품이다. 주꾸미 100g당 지방 함량은 1g도 채 되지 않아서 다이어트 중인 사.. 더보기
덕선이 아버지의 단골 메뉴, 응답하라 1998 속 '꼬막'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立春)이 지나고, 비가 내리고 싹이 튼다는 우수(雨水)도 지났습니다. 머잖아 겨울잠에서 깬 개구리 소리도 들리겠지요. 제 아무리 힘센 동장군이라도 봄이 오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한껏 기지개 켜는 봄이 반갑긴 한데, 이 겨울이 훌쩍 떠나기 전에 놓치지 않고 맛봐야할 먹을거리가 있습니다. 바로 꼬막입니다. 얼마 전 종영한 TV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이 아버지가 산처럼 쌓아놓고 즐겨먹던, 바로 그 꼬막입니다. 꼬막은 11월부터 3월까지가 제철입니다. 11월부터 수확을 시작하지만, 대개 12월부터 3월까지가 살이 올라 알이 꽉 차고 맛이 가장 좋습니다. 때문에 겨울이 가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밥상에 올려야죠. 꼬막은 비린내가 적고 식감이 쫄깃하며 영양까지 풍부합니다.. 더보기
춘곤증을 날려주는 3월 제철 봄나물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 춘곤증. 나른한 봄날을 타고 온 졸음은 피로감을 더하고 집중력 마저 떨어뜨린다. 하지만 춘곤증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제철 맞은 봄나물은 봄철 입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를 공급하여 봄철 피로감 및 춘곤증을 이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 보다 맛있고 안전하게 즐기는 건강 도우미, 제철 맞은 봄나물의 모든 것. ‘봄철 피로 증후군‘ 춘곤증에 좋은 봄나물의 대표 주자로 냉이, 달래, 쑥, 두릅, 씀바귀 등이 있다. 첫 번째 냉이는 철분과 칼슘을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특히 비타민A, B1, B2, C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서 피로회복에 좋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