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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을철 사마귀? 피부 사마귀! 치료와 예방법 ‘사마귀’ 하면 두 가지가 떠오릅니다. 하나는 가을철 자연에서 볼 수 있는 약간 무서운(?) 곤충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피부질환입니다. 사마귀는 수십 가지 다양한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모양과 형태가 다양한 미용상 불쾌감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사마귀는 작은 것이 한두 개 생겼다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합니다. 이 경우는 일시적으로 피부 면역이 약해지면서 사마귀 바이러스가 증상을 일으켰지만 곧 몸의 면역기능이 호전되면서 자연적으로 치유된 경우입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작은 사마귀가 생긴 후 시간이 지나면서 몸 전체로 서서히 확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두 달 지나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로 성인에게도 있지만 특히 체력과 면역력이 약한 요즘 아이들에게서 자주 볼 .. 더보기
남자 화장품은 회장품 회사가 만든 마케팅 전략 지난 5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대표적 언론 중 하나인 워싱턴포스트(WP) 홈페이지에는 서울발로 한국 관련 흥미로운 기사 한편을 홈페이지에 실었다. 한국 남자들이 화장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 남성을 뜻하는 '그루밍족'이 늘면서 나타난 '한국적 현상'을 조명한 기사였다. 피부 관리에 몰두하는 한국 남성 모습이 세계인의 눈에 신기하게 보인 것이다. 실제로 한국 남자들은 화장품을 많이 사용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2014년 4월 8~20일 15~59세 남녀 1천800명을 대상으로 최근 한달(30일)간 사용한 적이 있는 화장품의 종류와 사용 빈도를 물어봤다. 그랬더니 한국 남성들은 한달 평균 13.3개의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 더보기
식품 알레르기 예방의 새 가이드라인 과거엔 이랬다. 식품 알레르기가 나타났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모유를 먹이는 산모의 식단에서 계란ㆍ땅콩 등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을 뺐다. 이유식이나 고형식의 섭취도 생후 4∼6개월 이후에 시작하도록 했다. 이유식을 할 때도 알레르기 항원성이 낮은 음식에서부터 시작해 차츰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흔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계란은 생후 1년 이후에 먹이도록 권장했다. 2000년 발표된 미국 소화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엔 “우유는 1세, 계란은 2세, 땅콩ㆍ견과류ㆍ생선은 3세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라”고 명시돼 있다. 부모ㆍ형제 중 한 명 이상이 식품알레르기ㆍ아토피피부염ㆍ 천식ㆍ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병력(病歷)을 갖고 있으면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high risk in.. 더보기
스트레스 관리해야 다이어트에도 성공 건강해지기 위한 습관은 참 지키기가 힘들다. 금연, 절주, 규칙적인 운동, 적절한 식사 등 대부분 잘 아는 내용이지만 실천은 매우 힘들다. 이 가운데 하루에 2~3번 이상은 꼭 챙겨야 하는 식사를 건강하게 하는 것 역시 지키기 어렵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다이어트에 도전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다이어트에 잘 실패하는 이유는 뭘까? 과거보다 맛있는 음식이 많은 반면 많이 움직이지 않는 탓도 있지만, 갈수록 많아지는 스트레스의 구실 역시 빼 놓을 수 없는 요소다. 다이어트를 잘 하다가 한꺼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이들이 있다. 많은 경우 먹고 나서 후회하고 또 상당수는 일부러 토하기도 한다. 음식을 먹을 때에는 해당 음식을 아주 많이 빨리 먹게 된다. 또 먹고 난 뒤에는 ‘잘 또는 .. 더보기
가족의 소중함을 알자 가족은 정말 중요하다. 가정의 구성원이다. 더 소중한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누구보다도 아끼고 사랑해야 함은 물론이다. 그런데 가족 돌봄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매일 봐서 그럴 지도 모른다. 매우 잘못된 생각이다. 가족을 최우선해야 한다. 가족을 챙긴다고 팔불출로 여기지 않는다. 나도 처음부터 가족의 중요성을 느낀 것은 아니다. 젊었을 땐 일에 치여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할까. 그러나 나이들면서 그것을 깨우치게 됐다. 몇년 전부터 골프 나가는 것도 확 줄였다. 주말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위해서다.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의미 있었다. 물론 골프는 재미 있는 운동이다. 그럼에도 가족과 골프 중 택일하라면 가족을 택하겠다. 우리 가족은 모두 네 명. 장모님, 우리 부부, 아들.. 더보기
가을은 운동의 계절나가기 전 꼭 준비부터 바야흐로 운동의 계절이다. 해마다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요즘 같은 날씨가 이어질 때면 이제 운동 좀 해야지 마음 먹는 이들이 많아진다. 하지만 무작정 시작한다고 모두 운동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 결코 아니다. 오히려 없던 병을 얻게 되는 경우도 주변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가을 운동을 마음 먹었다면 한 가지는 꼭 기억해야 한다. 바로 과유불급(過猶不及). 운동도 무리하면 분명 안 하느니만 못하다. 운동 경험이 없는데 운동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흔히 선택하는 종목이 바로 자전거다. 유산소운동이긴 하지만 조깅이나 마라톤, 등산 등에 비해 관절에 부담이 덜해 남녀노소 쉽게 시도해볼 수 있다. 앉아서 발을 앞으로 구르는 방식이라 무릎이나 발목 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상당 부분 분산시키기 때문에 관.. 더보기
미세먼지 혈관 침투해 심장·뇌도 공격, 실내서 생기는 미세먼지 간과하면 안 돼 미세먼지가 최근 며칠 동안 전국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의 건강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세먼지는 눈에 안 보이는 지름 10㎛ 이하(머리카락 굵기의 최대 7~8분의 1)의 작은 먼지로, 황산염, 질산염 등과 같은 독성물질이 들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만성질환자, 고령자, 어린이는 미세먼지 농도가 30㎍/㎥을 넘으면 기침, 안구 따가움, 피부 트러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미세먼지보다 입자가 작은(지름 2.5㎛ 이하) 초미세먼지는 인체에 더 잘 침투하고, 건강에도 더 해롭다. 2013년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45㎍/㎥, 초미세먼지는 25㎍/㎥였다. 미세먼지는 인체 위해성이 있는 만큼, 미세먼지를 피하고 미세먼지의 발생을 줄이는 것이 절실하다. 미세먼지는 눈, 피부, 폐 등.. 더보기
독서는 ‘뇌의 유산소 운동’이다 ‘천고마비(天高馬肥)’의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가을이다. 무더위에 지친 육체를 재충천하고, 흐려진 영혼에 새로운 자양분을 공급하기에 제격인 계절이다. 인생의 행복은 스스로 찾아나서는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걷고 운동하는 자가 건강하고, 읽고 묻는 자가 지식이 충만한 이치다. 삶의 건강은 단지 육체의 평안만은 아니다. 영혼의 평온과 지적 충만이 어우러져야 진정한 건강이다. 어찌 보면 이게 지고의 행복이다. 인문은 문(文), 사(史), 철(哲)을 아우르는 말이다. 문학으로 상상력을 키우고, 역사에서 현재를 사는 지혜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키우고, 철학으로 사물을 보는 통찰력과 사유의 공간을 확장시키는 것이 바로 인문이다. 기술이 물질을 풍요롭게 하는 바탕이라면 인문은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씨앗이다. 인.. 더보기
남성 갱년기와 전립선 아침ㆍ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이 확실히 달라졌다. 이맘때면 외롭다거나 마음이 허(虛)하다는 등 가을을 타는 남성이 부쩍 늘어난다. 흔히 가을은 ‘남성의 계절’이라 불린다. 남성이 사색에 자주 잠기는 시기여서다. 실제로 남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 국내 설문조사에서 ‘어느 계절에 가장 외로움을 느끼는가’를 묻자 44.7%가 가을을 꼽았다. 다음은 겨울 40.8%, 여름 7.9%, 봄 6.6% 순이었다. 남성의 인생에도 ‘가을’이 있다. 남성 갱년기다. 우리나라 40대 이상 남성은 3명 중 한 명이 ‘남성 갱년기’를 겪고 있다. 특히 10명 중 1명은 혈액 검사를 통해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가 지나치게 낮아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흡연율, 지나친 음주 습관, 고용 불안으로 인한 스트.. 더보기
감염에 대한 오해와 진실, '파상풍' 두려워말고 예방하세요 필자는 평소 필요한 게 있으면 만들어서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베란다에 놓인 선반이며, 책상 등 조금은 어설프지만 모두 필자의 손을 거쳐 완성됐다. 척박한 환경의 제주에선 필자처럼 이주한 이주민이라면 자급자족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다. 때문에 필자는 못과 망치, 톱 등과 친숙하게 지내고 노력중이다. 하지만 나름 공구사용이 익숙한 필자도 손가락이며 팔에 상처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특히 못에 찔리거나 손바닥에 나무가시가 박혀 피를 보는 날에는 '파상풍'이라는 무시무시한 단어가 눈앞을 아른거린다. 인터넷만 쉽게 뒤지면 높은 치사율을 자랑한다고 경고장을 날리는 파상풍,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말이고 또 이에 대한 주의사항 등은 없는 걸까?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때로는 자극적인 내용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