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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똥배가 싫어~ 군살이 싫어~ 폭식을 피하는 방법 식욕은 인간이 가진 욕구 가운데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원초적이며 생리적이다. 하지만 평소 우리는 ‘진짜 식욕’과 ‘가짜 식욕’의 경계에서 종종 길을 잃곤 한다. 심심해서 무언가 먹고 싶다든지, 허한 마음을 채우고 싶다든지, 슬프거나 화가 날 때, 스트레스가 온몸을 조여 오는 순간, 어김없이 냉장고 문을 벌컥 열고 만다. 하지만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이란 생각에서 하는 이런 행동은 음식에 대한 ‘진짜’ 갈망이 아니다. 뇌가 보내는 ‘가짜 식욕’의 함정에 빠져버린 결과다. ‘가짜 식욕’과 ‘진짜 식욕’의 혼동 속에서 먹고 싶은 대로 무엇이든 먹는다면, 과식・폭식과 함께 떼어내기 힘든 체지방까지 얻게 된다. 이렇게 단단히 안착된 체지방은 몸속에서 좋지 않은 변화를 일으키며,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 더보기
'춤'을 통한 '꿈'에 관한 이야기 - 창작뮤지컬 로기수 창작뮤지컬 로기수는 '춤'을 통한 '꿈'에 관한 이야기다. 이야기의 배경은 1952년 친공,반공포로 17여만명이 수용된 거제도 포로수용소. 자유의 여신상이 멀리 보이고 군복을 입고 머리에는 두건을 쓴 포로들이 두명씩 춤을 추는 빛바랜 흑백사진 한장에서 촉발된 이야기. 뮤지컬 로기수는 형과 함께 들어온 북한군 포로소년 로기수가 우연히 미군흑인장교가 추는 탭댄스에 빠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 오늘의 캐스트... 줄거리는.. 전쟁통에 어머니를 잃고 형과 포로수용소에 들어온 인민군 포로소년 로기수. 친공과 반공으로 나뉘어진 17만포로 수용소는 제네바협약의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인간적으로 운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유엔군자치로 맡긴 수용소는 각자의 세력을 확보하기 위해 친공과 반공포로가 섞여 있으면.. 더보기
[뮤지컬 레베카 관람후기] - 무대예술의 극치를 경험하다! 한눈에 사랑에 빠져 부유하고 멋진 백작과 꿈같은 결혼을 하게 된 한 여인. 결혼을 하고 보니 남편은 전부인의 기억에 여전히 사로잡혀 있는듯 하고 , 백작의 대저택은 죽은 전부인의 흔적과 음산함으로 가득차 있고 심지어 어느 순간 전처가 살아서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마저 드는 공간이다. 게다가 집사를 비롯한 집안 하녀들도 모두 그녀를 무시한다면....? 이런 숨막히는 상황에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뮤지컬 레베카는 영국소설가인 대프니 듀 모리에의 동명소설(1938년작)이 원작이다. 이를 공포영화의 거장인 알프레드 히치콕감독이 1940년 영화로 만들면서 대중에게 각인되기 시작했다. 새, 어머니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써스펜스의 거장이 영화로 보여준 감동을 뮤지컬에서는 어떻게 풀어냈을까 궁금했다. 뮤지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