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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건강

정신 건강 위기 도움법 : 우울·불안 등에 처한 지인, 이렇게 도와주세요! 2020 도쿄 올림픽이 약 20일의 여정을 마치고 8월 초 끝났다. 여느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선수들이 땀과 눈물로 빚어낸 값진 기록이 쏟아졌고 새로운 스타들이 탄생했다. 그런데 이번 올림픽에선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경향이 나타났다. 엘리트 운동선수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것이다. ​ 정신 건강 위기, 슬럼프에 빠진 운동 선수들의 이야기 이 사안을 가장 먼저 공론화한 주인공은 여자 기계체조의 최강자 시몬 바일스(미국)였다. 바일스는 이번 대회 첫 경기였던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 이단평행봉, 마루운동까지 총 5개 종목에 출전하지 않았다. 바일스는 올림픽의 중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슬럼프의 일종인 ‘트위스티(체조선수가 공중회전 동작을 할 때 자신의 몸을 제어하지 못하는 현상)’에 빠졌.. 더보기
꼴찌여도 괜찮아 - 나를 사랑하는 마음 건강법 경쟁이 없는 사회는 행복할까. 최근 이런저런 스트레스의 근원들을 생각해보며 삶은 끝없는 경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중에 이제껏 경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태어나서부터 우리는 경쟁을 한다. 그것이 소모적 경쟁이든 선의의 경쟁이든 그 유형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쟁이 대부분이다. 경쟁이 끝나면 또 다른 경쟁이 기다린다. 입시를 치러야 하고, 입사 시험을 봐야 하고, 승진해야 하고, 부자여야 하고…. 물론 사람마다 써 내려가는 인생이 다르고, 행복의 가치도 다르다. 그리고 최근에는 획일화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일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지난 4월에는 피겨 선수였던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도 유명했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은퇴 기자회.. 더보기
[마음건강] 잠자는 감성을 깨우자 나이가 들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무엇보다 감성이 마른다. 음악을 들어도, 영화를 봐도 뭉클함이 무뎌진다. '감성체감의 법칙'이라고나 할까. 감성이 둔해지면 감정은 예민해진다. 마음의 윤활유인 감성이 메마르니 '마음의 회전'이 거칠어지는 탓이다. 나이 들수록 화내는 일이 잦아지는 이유다. 물론 일반적인 얘기다. 나이가 먹으면서 오히려 감성이 풍부해지는 사람도 있다. 당연히 기억력도 약해진다. 기억이 흐려지면 잔소리(?)가 많아진다. 한 말 또하고, 또 그말을 반복한다. 젊다고 감성이 다 풍부한 건 아니다. 노년보다 감성이 빈약한 청춘도 많다. 사색에 게으르고, 책과 거리를 두고, 편협한 논리에 찌들고, 자연을 멀리하면 감성이 움틀 토양은 그만큼 척박해진다. 그래도 감성이 넘쳐나면 타고난 천성 덕이다. 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