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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언

꿈꾸는 삶은 늙지 않는다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고 했다. 맞는 말이다. 한데 각자의 하루를 영글고 알차게 쓰면 삶의 길이는 두 배, 세 배로 길어진다. 육체는 나이로 늙어간다. 그건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이치다. 하지만 꿈꾸는 자는 쉽게 늙지 않는다. 꿈은 육체의 에너지이자 정신의 자양분이다. 꿈없는 청춘보다 꿈꾸는 중년이 아름답다. 대서양을 건너고, 태산을 오르는 것만이 꿈이 아니다. 오늘 작은 씨앗을 뿌리고 내일 그 열매를 거두는 것, 그 소박함이 모두 꿈이다. #오늘, 작은 씨앗 하나를 심자 삶은 씨를 뿌리고 열매를 거두며 한걸음씩 세상으로 나아가는 여정이다. 누구는 돈의 씨앗을 심고, 누구는 건강의 씨앗을 심고, 누구는 지식의 씨앗을 심는다. 영국 소설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당신이 무엇을 수확했는가로 하루하.. 더보기
긍정적인 인생 명언, 물이 깊어야 배를 띄운다 “배를 삼키는 큰 물고기는 작은 갈래의 흐름에서 헤엄치지 않는다. 큰 고니는 높이 날고 더러운 연못에 내려앉지 않는다. 그들의 꿈이 원대하기 때문이다.” ≪열자≫에 나오는 문구로, 구름을 타고 다녔다는 열자의 꿈이 얼마나 웅대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허황한 듯하면서도 그 안에 뜻이 가득한 것, 그게 도가(道家)의 묘미다. 뭍에서배를 부릴 수는 없다 높은 것은 공통점이 있다. 하나 같이 아래가 깊다. 우뚝 선 나무는 뿌리가 깊고, 우러름을 받는 지식인은 아는 게 깊다. 치솟은 빌딩은 지하가 깊고, 고고한 사상가는 철학이 깊다. 깊지 않으면 높아지지 못한다. 깊지 않고 높은 것, 그게 바로 사상누각이다. 수시로 흔들리고, 언제든 무너진다. 깊어진다는 건 양심의 씨앗, 앎의 씨앗, 생각의 씨앗을 켜켜이 쌓아.. 더보기
누군가가 닮고 싶어하는 인생의 참 스승으로 살자 당신은 스승이다. 누군가 당신을 배우고, 당신 길을 걷고자 한다. 당신을 닮고, 당신을 따르고자 한다. 따르는 줄이 길다면 당신이 아주 근사한 인생을 살고 있다는 증거다. 당신은 반면교사다. 누군가는 당신이란 거울로 자신의 허물을 비춰본다. 당신은 참스승인가, 아니면 당신의 허물로 남의 허물을 비추는 거울인가. 당신의 자녀가 당신을 닮아간다면 반길 일인가, 꺼릴 일인가. 이왕이면 참스승으로 살자. 누군가의 길이 되고, 꿈이 되는 그런 삶을 살자. 큰 스승은회초리를 들지 않는다 그윽하면 오래 머물고 고요하면 절로 맑아진다. 높으면 푸르러지고 넓으면 깊어진다. 골짜기의 난초는 두루 향을 풍길 뿐 나를 알아달라고 목을 빼지 않는다. 그윽한 자태로 머물 뿐 나를 봐달라고 목청을 높이지 않는다. 군자는 난을 닮았.. 더보기
삶의 명언, 어우름의 마음으로 세상을 걸어가자 물은 애쓰지 않는다. 거슬러 오르려고 무리한 몸짓을 하지 않는다. 자연스레 아래로 흘러 강에 닿고 바다에 이른다. 물은 자연의 이치를 안다. 만물은 각자의 결이 있고, 사물은 각자의 법칙이 있음을 안다. 세상은 틀림이 아닌 다름의 모둠이다. 다르다고 따돌리지 마라. 어울리는 마음으로 세상을 걸어가라. 함께하는 마음으로 주변을 둘러봐라. 나의 마음으로 너를 헤아려라. 세상의 다른 결을인정해라 목수는 나무의 결을 안다. 결을 거스르지 않아야 무늬가 산다는 걸 안다. 대패는 결을 따라 움직인다. 결은 사물의 이치이자 본래의 모습이다. 타고난 고유성, 너와 다른 나만의 색깔이다. 만물은 각자의 결이 있다. 결은 일종의 DNA다. 나를 나로 존재하게 하는 그 무엇이다. 소 잡는 백정 이야기가 ≪장자≫에 나온다. .. 더보기
인생 명언, 고비에서 주저앉지 마라 고비에서 주저앉지 마라. 정상은 바로 그 너머에 있다. 숨은 8부 능선에서 가장 가쁘다. 닿을 듯 닿지 않고, 되돌리기엔 흘린 땀이 아까운 바로 그 지점이다. 고지를 밟는 자와 포기하는 자는 여기서 갈린다. 아홉 길 산을 만드는 일도 한 삼태기 흙에서 어긋난다. 고지는 고비 몇 보 앞에 있다. 숨이 차다는 건 정상이 멀지 않았다는, 희망이 가까워진다는 신호다. 조금만 더 버텨봐라 맹자는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고자 할 때는 먼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그의 근골을 피곤케 하고, 그의 창자를 굶주리게 한다”고 했다. 심신을 지치게 하고 뜻이 어긋나게 함으로써 의지를 단련시키고 능력을 키우려는 하늘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견디고 피는 꽃이 아름답다. 매화는 추위를 견디고, 난초는 적막함.. 더보기
담아둬야 빛나는 것들 말이 많으면 자주 궁해지니 담아두는 것만 못하다 - 노자 - 나는 말이 좀 많다. 스스로를 위로하자면 나름 입담이 괜찮은 편이고, 그냥 말하면 좀 수다스럽다. 집식구는 이런 내게 수다수위를 약간만 낮추라고 충정어린(?) 잔소리를 해댄다. 수시로 수위가 아슬아슬하단다. 누구에게도 환영받지 못한다는 충고. 내게도 그건 예외가 아니다. “모임 때 서로 웃고 재밌음 좋잖아.” 한마디 툭 던지고 추가 잔소리를 차단한다. 하지만 마음 한켠이 왠지 찜찜하다. “내가 좀 심한가?” 잠시 생각뿐이다. 모임 속 나는 또 수다를 떤다. 모든 것엔 관성이 붙는다. 수다도 수다에 취하면 더 수다스럽고, 단어를 내뱉는 속도가 빨라진다. 때론 침묵이 명언보다 낫다 다언삭궁(多言數窮).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얘기로, 말이 많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