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서야 미세먼지 수치가 ’좋음’ 내지는 ‘보통’의 단계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않아서 내 몸을 보호하기 위해 집 밖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된지 오래다. 집안에서는 어땠을까.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엔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가정들이 많았다. 하지만 실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공기청정기 제품들이 미세먼지와 세균 등 각종 유해물질을 99.99퍼센트까지 걸러준다고 광고했지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상당수 업체들이 허위 및 과장 광고 혐의로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여러 논문 등에 따르면 집이나 학교, 사무실 등 실내공간에서 공기청정기 제품을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 제거율은 60퍼센트 정도에 불과했다.


의도치 않은 부작용도 만만찮다. 지난 6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결과 교실 내 미세먼지 농도는 40%가량 줄었다.


하지만 공기 순환이 안 되다 보니 이산화탄소 농도가 학교보건법상 기준치보다 2배 높게 증가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과 어지럼증, 쉽게 피곤하고 졸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데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고, 그렇다고 공기청정기만 믿고 있기에도 뭔가 불안하다. 그럴 땐 안전하면서도 비용이 저렴하고 관리도 쉬운 해결책이 있다. 집안 곳곳에 공기정화식물을 두는 것이다.


공기정화식물은 각종 유해가스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산소와 음이온을 배출해 오염물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한다.


답답하고 탁해진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이고, 자연의 초록빛이 칙칙한 실내 공간을 활기차게 바꿔주는 대표적인 공기정화식물을 알아보자.  



NASA가 인정한

천연 가습기, 아레카야자


마다가스카르가 원산지인 아레카야자는 가시가 없는 야자의 일종이다. 작은 잎이 풍성하게 퍼져 울창하고 시원한 외관을 자랑한다.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지만, 최근에 뛰어난 공기 정화 능력이 알려지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레카야자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실시한 공기정화식물 실험에서 유독 물질 제거와 습도조절 능력이 가장 뛰어난 식물로 꼽혔다. 아레카야자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과정을 통해 실내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공기정화식물 중에서도 산소 발생량이 많아 공기 질을 개선하는 효과가 높다. 전자파 차단 기능도 있어서 전자제품 옆에 두면 좋다. 



또한 천연 가습기로도 유명한데, 아레카야자는 하루에 1리터 분량의 수분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잎에 수시로 물을 뿌려주고, 화분의 흙이 말랐을 때에는 물을 흠뻑 주는 것이 좋다.



주방 음식냄새 없애는

기특한 초록빛,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녹색과 노란색의 타원형 잎이 점차 하트 모양으로 변하는 덩굴식물이다. 잎들이 아래로 늘어지며 자라기 때문에 요즘 유행하는 행잉 플랜트(공중에 매다는 식물) 인테리어에 안성맞춤이다.


스킨답서스는 주방에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식물이다. 어두운 공간에서도 잘 자라고, 요리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불완전연소 가스인 이산화황과 이산화질소, 탄화수소 가스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음식 냄새를 없애는 효과도 있다. 주방에 한두 개 정도만 둬도 뛰어난 공기 정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스킨답서스의 또 다른 매력은 번식력이 왕성하다는 것이다. 적응력이 강해서 늘어진 잎들을 잘라내도 금세 자라고, 잘라낸 잎을 물에 넣어두면 금방 뿌리를 내린다. 잘라낸 잎을 수경재배하면 실내 습도를 높이는 효과도 뛰어나다.



미세먼지 흡착력 높은

천연 공기청정기, 크루시아


크루시아는 네덜란드를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 인기가 높은 공기정화식물이다. 동글동글하면서도 두터운 잎사귀가 매력적이다. 물이 없어도 잘 견디는 물레나무과 식물로,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생명력이 강해 음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히려 물을 너무 자주 주게 되면 뿌리가 썩기 때문에 름에는 2주일에 한 번, 겨울에는 3주일에 한 번 정도로 물을 주는 것이 좋다.



크루시아는 잎사귀가 넓고 두터워서 잎 자체에 많은 수분을 지니고 있다. 건조한 실내에 두면 뛰어난 가습 능력과 습도조절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공기 질을 높이는 능력도 뛰어난데, 넓은 잎에 미세먼지 등이 잘 달라붙기 때문에 잎을 자주 닦아주면 공기 정화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크루시아 잎은 스크래치를 내서 글씨를 쓰면 오래 지속된다. 그래서 서명식물(autograph plan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다만 크루시아의 잎에는 독성이 있기 때문에 잎사귀를 만진 후에는 바로 흐르는 물에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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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습격이 무섭다. 잿빛으로 뿌연 하늘을 보면 나들이 갈 생각이 절로 사라진다. 봄철에만 심한 줄 알았던 미세먼지가 초여름이 다가오는 날씨에도 심하다. 


실제로 서울시 월별 도시 대기 오염도 평균치를 보면 5월에도 63㎍/㎥였다. 정부가 지난달부터 미세먼지 환경 기준을 미국과 일본 등 수준으로 강화하면서 미세먼지 체감 수치도 한층 높아졌다. 개정된 환경 기준에 적용하면 지난해보다 ‘나쁨’ 일수는 12일에서 57일로, ‘매우 나쁨’ 일수는 0일에서 이틀로 늘어난다. 



환경부는 환경 기준 강화로 수도권 비상 저감 조치의 실효성이 높아지면서 미세먼지 배출 감소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세먼지로부터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보건용 마스크 선택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답이지만, 출퇴근과 등교까지 막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 착용이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이유다.  


보건용 마스크 KF(Korea Filter) 문자 뒤에 붙은 숫자는 입자 차단 성능을 나타낸다. ‘KF80’은 평균 0.6㎛ 크기의 미세입자를 80% 이상, ‘KF94’와 ‘KF99’는 평균 0.4㎛ 크기의 입자를 각각 94%, 99% 이상 걸러낼 수 있다는 뜻이다. 



숫자가 큰 마스크는 숨쉬기가 어렵거나 불편할 수 있어 미세먼지 발생 수준과 개인의 호흡량을 고려해 적당한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다. 


인터넷과 모바일 등 온라인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제품명과 효능 및 효과 등을 꼼꼼하게 따져 해당 제품이 보건용 마스크로 허가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최근 콧속에 삽입해 코로 흡입되는 입자를 차단하는 제품(일명 ‘코마스크’)은 호흡기의 보호를 기대할 수 없다. 


식약처는 3년간 공산품 마스크를 의약외품인 보건용 마스크로 과대‧거짓 광고한 사례 721건을 적발해 고발, 시정지시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미세먼지 입자 여과 기능을 과대광고하거나 필터 차단율을 실제보다 부풀린 경우다. 



마스크, 얼굴에 밀착해 착용 



마스크를 잘 구입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가 코와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다. 고정심 부분을 위로 쓴 뒤 양 손가락으로 마스크가 코에 밀착되도록 눌러줘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입에 덧댄 후 마스크를 차용하면 밀착력이 떨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한번 사용한 마스크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될 수 있기 때문에 재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하면 필터 기능을 유지할 수 없어 세탁도 금물이다. 


임신부나 호흡기 및 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은 마스크를 착용한 뒤 호흡이 불편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실내 환기는 도로변 창문을 피해서   



집 안도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곳은 아니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갈 땐 바로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손과 발, 눈, 코를 흐르는 물에 씻고 양치질까지 하는 걸 전문가들은 권한다. 


적절한 실내 환기도 빠트릴 수 없다. 실내와 외부의 공기 오염도를 고려해 환기하는 게 중요하다. 실내 오염도가 높을 때는 자연환기를, 낮을 때는 공기청정기 등을 이용해 환기를 한다. 다만 미세먼지 환경 기준이 ‘나쁨’ 이상일 때는 자연 환기를 자제해야 한다. 


환기는 하루에 세 번 오전 10시에서 오후 9시 사이에, 30분 이상 하는 걸 환경부는 권한다. 대기 오염도가 높은 도로변 창문을 피해 환기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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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고 여름이 오고 있다. 더워서 창문을 열고 싶지만 미세먼지 때문에 그럴 수가 없어 집집마다 걱정이 태산이다. 마스크 착용만으로 미세먼지를 100% 피하기란 불가능하다. 


숨을 쉬는 동안 당장 호흡기를 통과하는 미세먼지는 마스크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하더라도 머리카락이나 옷, 그리고 손이나 얼굴처럼 밖으로 노출된 피부 등에 묻은 채 실내로 들어오는 미세먼지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미세먼지의 공습으로부터 건강을 조금이라도 더 사수하기 위해서는 마스크를 챙기는 것만큼 귀가 후 몸을 잘 씻는 습관도 중요하다.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습관은 바로 양치질이다. 미세먼지는 코와 기관지 같은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도 하지만, 말을 하는 동안 입으로도 흡입될 수 있다. 


코와 입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안쪽으로 이동하다 건조한 목 내부 점막을 만나면 쉽게 달라붙는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엔 코와 입, 목이 모두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다. 




때문에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입 안 구석구석 양치질을 하고, 깨끗한 물이나 가글액으로 목을 헹구어주는 게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평소보다 목이 칼칼하다 싶은 날엔 가글을 좀더 꼼꼼히 해줄 필요가 있다. 


부득이하게 양치질이나 가글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대신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하루에 1.5~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면 이미 침투해 있는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 씻겨 배출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뿐만 아니라 목 안 점막에 수분이 자주 공급되면 미세먼지가 쉽게 달라붙지 못하는 환경이 될 수 있다. 




양치질 후 세수를 할 땐 코와 눈을 특히 유의해서 씻어야 한다. 


실외에 있는 동안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 해도 일부 미세먼지가 코 내부 점막에 남아 있을 수 있다. 그러면 코 점막이 미세먼지에 계속 자극을 받아 점액이 생기기 때문에 자꾸 콧물이 나는 등 불편한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부비동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같은 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존 증상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예방하려면 귀가 후 반드시 물이나 생리식염수를 이용해 콧속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를 씻어내야 한다. 




미세먼지가 눈에 직접적으로 감염 같은 질환을 일으키는 경우는 사실 드물다. 하지만 먼지 입자들이 결막이나 각막 같은 눈 조직에 계속 닿으면 알레르기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갑거나 시리거나 건조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럴 때 자꾸 비벼 각막이 손상되면 염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 외출하고 돌아오면 눈도 한번씩 씻어주는 게 바람직하다. 눈 세척에는 생리식염수보다는 깨끗한 물이나 인공눈물이 적합하다. 생리식염수를 눈에 자주 넣으면 더 건조해지거나 심한 경우 다른 눈병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단 눈에 인공눈물을 넣기 전엔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묻어 있던 먼지들이 쓸려 들어가지 않도록 눈의 겉 부분을 먼저 씻어낼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는 장기적으로 피부에도 나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미세한 먼지 입자들이 땀구멍을 통해 피부 속으로 침투해 쌓이면 색깔이 변하거나 주름이 생기는 등 노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클렌저로 꼼꼼히 세안하는 것은 물론, 씻은 뒤 피부가 다시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제를 바르고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줄 필요가 있다. 또 머리를 감는 동안 머리카락이나 두피에 달라붙은 먼지가 떨어지도록 충분히 씻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예보된 날엔 외출할 때 모자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도움: 을지대학교 을지병원, 가천대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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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면 보통인데 통합대기 상태는 매우 나쁨일 때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 진다. 이 경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쁜 경우다.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만이 유일한 예방법!.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한다. 초미세먼지, 바로 알고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초미세먼지란?


사람 머리카락 지름의 1/20~1/30 정도에 불과한 크기로 눈에 보이지 않으며 코나 입, 기관지(코 점막, 구강,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와 혈관에 침투하여 우리 신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친다. 노인, 유아, 임산부 및 심장, 순환기 질환자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사람들은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정에서 초미세먼지 줄이기 10대 수칙 



1. 구이 요리시 덮개 사용하기 


구이 시 팬을 뚜껑으로 덮고 반드시 환기하면서 굽고, 조리가 끝난 뒤 곧바로 설거지를 해야 잔열로 인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미세먼지 ‘나쁨’ 수치 이상일 때는 굽거나 튀기는 것보다 삶거나 찌는 조리법이 좋다. 


2. 레인지 후드 정기적으로 청소 및 관리하기 


레인지 후드에 빨려 들어간 유해물질과 미세먼지가 섞여 기름때가 발생하는데 정기적으로 후드 필터를 청소해주면 기름때로 인한 성능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3. 조리 시 후드와 자연환기를 동시에 실시하기 


조리 시에는 후드를 사용한 기계식 환기와 창문을 여는 자연환기를 함께 실시해야 조리 시 발생한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조리를 마친 뒤에는 후드를 바로 끄지 말고 5~10여 분 정도 켜 놓아야 남은 유해가스까지 배출할 수 있다. 


4. 조리 시,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는 주방에서 멀리 있도록 조치하기 


조리 시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아이들은 주방이나 거실보다는 방안에 있을 수 있도록 하고, 가급적이면 조리시간을 짧게 하고 조리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5. 미세먼지가 들어올 수 있는 유입구 차단 및 청소 


외부 공기에 의한 실내 유입 가능 통로(문틈, 창틀 등)를 사전에 차단하여 초미세먼지의 실내 유입을 최대한 방지해야 한다. 또한 월 1회 이상은 창틀과 방충망을 물걸레로 깨끗이 청소하여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차단한다. 


6. 물 청소하기 


미세먼지를 좀 더 잘 제거하기 위해서는 청소기 사용 후에도 물걸레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공기 중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떠다니는 먼지를 가라앉혀 닦아낼 수 있고 물걸레질을 통해 바닥에 있는 미세먼지를 말끔히 제거할 수 있다. 



7. 환기시키기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하루 세 번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기 순환이 순조로운 오전 10시~오후 2시 사이에 맞바람이 치도록 창문을 열고 30분간 자연환기를 시켜준다. 단, ‘나쁨’이상 시 자연환기는 자제. 


잠깐만요!

미세먼지가 많으면 환기가 두렵다고 한다. 그렇지 않다. 바깥에 미세먼지가 많다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내 오염 물질 농도가 높아지고 산소가 부족해져 건강에 해롭다. 환경부에서는 하루 3번 30분 이상 환기할 것을 권장한다. 


8.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했을 때 입었던 옷은 먼지를 털어내고 세탁하기 


밖에서 묻어온 미세먼지가 옷에 붙어 있다가 집안 내부로 옮겨갈 수 있으므로 외출 후 집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입었던 옷의 먼지를 털어내고 세탁한다. 



9. 외출 후 깨끗이 씻기


외출하고 돌어오면 흐르는 물에 얼굴, 손, 발을 씻고 양치질한다. 


10. 물을 자주 마시고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 야채 섭취하기 


체내 수분이 부족하여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 미세먼지를 제대로 거르지 못해 미세먼지를 침투를 심화시킬 수 있으므로 물을 자주 마셔 호흡기 자극 감소 및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고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과일, 야채 등을 충분히 섭취한다.   





알아두면 좋은 미세먼지 녹색지식 


1. 황사와 미세먼지는 같은 것인지? 어떻게 다른 것인지?


황사는 미세먼지와 다르다. 중국 내 사막바람으로 인해 만들어진 황사는 그 주성분은 칼륨, 철분 등의 토양성분이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오염물질에 노출된 적이 없다면 심각하게 유해한 것은 아니다. 다만 황사가 대기오염 지역을 거치면서 미세먼지가 포함되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유해성이 더해질 수 있다. 


이에 반해 미세먼지는 산업시설이나 차량 배기가스 등 인위적 활동 중 발생하는 것으로서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이 포함되어 있어 호흡기 질환을 비롯하여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황사와 미세먼지는 발생 원인과 인체 노출 결과 등에서 차이점을 갖지만 두 가지 모두 건강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둘 다 주의해야 한다. 



2. 마스크를 재사용할 수는 없는지?


황사 및 미세먼지를 막아주는 정전기 필터가 부착된 황사방지용 마스크의 경우 재사용을 위해 세탁을 할 경우 필터가 손상되어 마스크의 제대로 된 기능을 할 수 없다. 겉면을 자주 만지는 것도 필터 손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3. 미세먼지에 좋은 음식은?


물 : 황사철에는 몸 안에 들어온 모래입자 등 유해물질이 보다 몸 밖으로 잘 배출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미나리 : 혈액을 정화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로 인한 염증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미역 : 식이섬유가 풍부해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는 미역은 피를 맑게 하는데 미역 내의 비타민K와 알긴산 손실을 최소화하려면 너무 오래 물에 담그거나 데치지 않도록 한다. 


마늘 : 마늘에 함유된 알라신과 비타민B1은 기관지의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자료 출처_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미세먼지 가이드 북』 (2018. 3.29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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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꽃샘추위가 가고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하지만 날이 따뜻해지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미세먼. 따스한 봄바람에 차를 타고 근교 나들이를 계획하는 경우라면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자동차 관리 팁에 주목해보자.


 

 

 

창문 닫고 내부 공기 순환 버튼 ‘ON’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호흡기 건강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보행자가 아니라 운전자라도 미세먼지 공습에서 안심할 수 없다. 운전자의 건강뿐 아니라 자동차까지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미세먼지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차량 안에서도 외부 공기를 차단해야 한다. 대부분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이 순환하는 통로를 통해 바깥공기가 유입되기 때문에 창문을 닫는 것은 기본이고 내부 공기 순환 버튼을 눌러 둬야 한다. 대기 중 미세먼지 수치가 낮은 날에도 도로나 터널 안에서는 미세먼지가 높기 때문에 진입 시 내부 공기 순환 버튼을 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필터 주기 맞춰 교환해야


자동차에는 밖에서 들어온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주는 필터가 장착돼 있다. 교체 주기가 지난 필터는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기 때문에 공기 흐름을 방해하고 각종 세균을 번식시키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


보통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에어필터는 5000~7000km씩 교체해주는 것이 좋지만 평소 주행 습관이나 주행 거리에 따라 조절해서 교체하는 것이 좋다. 오래된 필터를 방치하면 먼지가 쌓여 내부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 언제 교체했는지 기록해 주기를 계산해보는 것이 좋다.


 

유리 관리도 꼼꼼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시야가 흐려진다. 운전자들은 이 때문에 와이퍼를 작동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때 그대로 와이퍼를 작동시키면 유리에 묻은 초미세먼지 입자가 전면 유리에 경미한 스크래치를 내게 된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미세한 흠집이 발생하면 빛 반사가 시야에 중요해지는 야간 운전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와이퍼 작동 전 워셔액을 충분히 분사하는 것이 좋고, 유막 제거제 등을 이용해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유리를 깔끔하게 유지하면서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주기적인 세차도 그뤠잇


차량을 주기적으로 세차하면 미세먼지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내부 청소는 들이마시는 공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주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차량 내부에는 시트와 좌석 등을 구석구석 청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다 분리해서 대청소를 해보자.


소형 청소기를 이용해 구석에 숨은 먼지를 빨아들이거나 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외부 세차의 경우 먼지를 털어내는 것보다는 물로 세척해주는 것이 스크래치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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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같은 내 아이, 365일 코감기를 달고 산다면? 비염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성장기 아이들이 비염에 시달리면 집중력도 떨어지고 성장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최근 발표에 의하면 비염 등의 알레르기성 질환 환자의 상당수가 12세 이하 아동에 집중되어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 환절기를 맞아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얼마 전, 한국의 미세먼지가 날로 급증하여 OECD 국가 중 최악이라는 뉴스가 전해진 바 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지는 미세먼지는 지금도 여전하다. 각종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 환자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실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해 발표한 2015년 ‘알레르기’ 질환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분석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전체 환자 대비 12세 이하(30%) 연령대가 가장 많이 진료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은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 마찬가지로 유전적 요인과 환경 등에 의해 발생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아동·청소년기에 알레르기 질환 환자가 많은 것에 대해 “이 시기는 아직 신체의 발달이나 면역의 성숙이 완성된 상태가 아니며, 출생 전 태아기 상태의 환경과는 다른 출생 이후의 환경적인 노출, 음식 변화, 감염 등 여러 가지 외부변화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많은 시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소아 알레르기 비염은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코 점막에 의한 염증을 말한다. 계절적으로 봄 가을에 심할 수 있으며 일 년 내내 증상이 지속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은 치료를 받아도 잘 낫지 않고 증상이 반복될 수있어 항상 감기에 걸려 있는 것으로 오해하기 쉽다. 지속될 경우 축농증이나 만성비염, 중이염, 천식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비염에 시달리는 아이들은 집중력도 떨어지기 쉽다. 집중력이 좋지 않으니 학습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더 큰 문제는 비염이 지속될수록 수면부족, 스트레스와 피로, 폐렴, 영양 장애로 인한 성장부진, 부정교합 등으로 몸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또 키 성장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코가 막히면 체내에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키 성장에 관여하는 성장판 연골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연골 세포가 제대로 분열되지 않아 키가 충분히 자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듯 소아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의 불편함을 넘어 성장, 학업 등 아이의 미래까지 위협할 수 있기에, 아이가 코를 훌쩍인다면 단순히 넘기지 말고 초기에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 시기 아이들의 건강은 부모의 온전한 몫이다.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일 년 내내 지속되는 지속성인지 간헐적으로 증상을 보이는 간헐성인지 증상이 경증인지 중등증 이상인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진다. 유발 악화 인자 회피와 항히스타민제, 비강 내 스테로이드제 등이 사용되며 원인 알레르기에 대한 면역요법이나 항체를 사용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알레르기를 제대로 알고 대처해야 함도 강조한다. 본래 알레르기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이물질에 대해 지나치게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비정상적인 면역 상태를 나타내는 현상이다. 이는 곧 면역력이 안정되고 몸의 균형을 이루어야 알레르기 비염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다. 내 아이의 알레르기 비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환경 관리를 통해 악화 요인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글  / 강명희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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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김없이 봄은 왔다. 마지막 맹위를 떨치는 꽃샘추위만 물러가면 드디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펴고 본격적으로 봄나들이에 나설 때다. 교통체증, 꽃가루 알레르기 등 훼방을 놓는 장애물들이 꽤 있지만 봄철 야외활동의 주적은 아무래도 미세먼지다.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머리카락의 10㎛(0.001㎝) 이하인 아주 작은 먼지다. 입자 크기가 2.5㎛에 불과한 더 작은 미세먼지는 초미세먼지(PM2.5)라고 부른다. 초미세먼지의 입자 크기는 사람 머리카락 직경의 1/20~1/30보다도 작다. 미세먼지는 자연적으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연료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발생한다. 자동차 등 교통수단의 배기가스, 제조업과 에너지산업, 폐기물 처리 과정의 연소가 주 요인이다. 중국에서 대기를 타고 넘어오는 미세먼지도 심각한 수준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들은 난방 등으로 인해 겨울과 봄철에 집중돼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PM10을 기준으로 0~30㎛/㎥일 경우 좋음, 31~80㎛/㎥이면 보통, 81~150㎛/㎥이면 나쁨,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으로 표기된다. 실시간 농도나 예보는 에어코리아(http://www.airkorea.or.kr/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아주 곱기 때문에 호흡기관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몸속으로 스며든다. 같은 농도일 경우 입자가 작을수록 몸에 좋지 않다. 몸속에서 이동하기도 쉽고 표면적도 더 넓은 탓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벤젠, 석면이 1군 발암물질이다. 2A군인 DDT, 2B군인 가솔린 등보다 위험하다는 얘기다. WHO는 전 세계적으로 2014년 1년 동안 미세먼지 때문에 기대수명보다 빨리 숨진 사람이 7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세먼지로 얻기 쉬운 대표적인 질병은 호흡기질환이다. 기관지에 쌓인 미세먼지 때문에 가래가 생기고 기침이 나온다. 점막이 건조해져 세균에도 취약해진다. 기도가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으면 천식을 앓게 될 수 있다. 미세먼지가 혈관에 침투하면 협심증,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미세먼지 때문에 피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기도 쉽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측되거나 실시간 농도가 높은 경우 야외 활동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심폐질환자 등 대기오염에 취약한 계층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외출이 불가피할 경우 식품의약안전처의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인증 마스크에는 KF80이나 KF94, KF99 같은 인증 마크가 붙어있다. 숫자가 클수록 방진 기능이 강하다. 모자나 안경을 쓰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중요하다. 가급적 손으로 피부를 만져선 안 된다. 미세먼지가 쉽게 달라붙을 수 있는 유분기 많은 화장품은 피하는 게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 등을 씻어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씻는 것도 도움이 된다.




글 / 국민일보 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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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황사와 꽃가루 그리고 미세먼지.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 외에 눈에도 적신호를 줄 수 있는 골치 아픈 건강의 적이다. 봄을 맞아 안구건조증 환자도 부쩍 늘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눈이 갑자기 가렵거나 충혈되어 불편하지 않았는지? 대수로운 것이라고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안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미리 알고 예방하는 나의 눈 건강 A to Z.





지난 3월 초.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꽃보다 먼저 찾아온 불청객이 있다. 전국 곳곳에 내려진 황사 주의보. 황사뿐 아니다. 올봄 유독 하루가 멀다 하고 연일 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괴롭다. 참을 수 없이 눈이 가렵고, 충혈에 눈곱까지 끼어 괴롭다면 각결막염을 의심할 수 있고, 눈을 만지거나 비비면 더 큰 화근이 생길 수 있는 골치 아픈 질병이다.


또한 봄철(환절기)의 급격한 기온의 변화와 습도의 변화 그리고 미세한 먼지나 황사로 인하여 안구건조증상이 발생하고 악화될 수 있다. 하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평소 무심코 손으로 눈을 만지는 행동 등 몇 가지만 주의해도 봄철 나의 눈 건강은 끄떡없다.




누구나 한두 번 길거리를 걷다가 먼지나 꽃가루 등이 눈에 들어와 무심코 눈을 부비는 일을 겪어본 경우가 있을 것이다. 또 눈이 가렵고 부어오르며 아침에 일어나면 눈곱이 많이 끼어 있는 일도 있다. 각결막염의 흔한 증상이다. 각결막염은 각막에만 염증이 생길 경우 각막염이라 불리며, 결막에만 생겼을 경우 결막염이라 불린다.





순천향 서울병원 안과 이성진 교수에 의하면 결막염의 증상은 충혈, 눈곱, 통증, 이물감 등이 있으며, 눈 검사에서 결막이 붓고, 눈꺼풀을 뒤집어 보면 우둘투둘한 부분이 관찰된다. 감염성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세균성과 바이러스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대개는 3주 이내에 좋아지지만, 3주 이상 지속되는 심한 만성 결막염도 있는데, 균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세균성 결막염은 끈끈하고 누런 눈곱이 많이 끼는 게 특징이며, 눈이 뻘게지고, 눈꺼풀을 뒤집어 보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다. 주로 오염된 손이나 수건을 통해 감염되며, 오염된 물이 눈에 직접 들어갈 때도 생긴다. 최근 미용 콘택트렌즈를 많이 착용하면서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비해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이물감이 심하고, 귀 앞 림프절이 커지고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말 그대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우선 전염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면 사람이 많은 곳에 가지 않고, 손으로 눈을 문지르지 말고, 외출 후에 비누로 손을 씻고, 수건이나 베개는 따로 사용하고, 안약은 자신의 것을 구별한다. 여러 번 강조해도 좋은 것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또한 봄철이면 눈이 뻑뻑하고 시리며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안구건조증 발생률도 높다. 안구 자극 증상은 환자의 주관에 따라 여러 가지로 표현된다. 모래알이 구르는 느낌,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작열감 또는 이물감 내지 뻑뻑한 느낌 등을 호소한다. 글씨가 흐려진다든지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식으로 시각 증상을 느끼게 되며 질병관리본부의 한 통계에 의하면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안구건조증 예방으로 여성의 경우 콘택트렌즈나 경구용 피임약이 안구 건조증을 유발 또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그 사용에 주의한다. 또 건조하거나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책이나 PC를 볼 때 쉬엄쉬엄 눈의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심한 긴장,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은 당연히 건성안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






글/ 강명희 (건강보험 블로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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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빛을 무색케 하는 변덕스런 날씨 탓에 아직까지 집안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런데 집안에 있다 보면 왠지 모르게 머리가 아프고 시도 때도 없이 나른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죠. 왜 이런 걸까요? 바로 집안 공기가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집안 공기는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금세 오염되기 십상입니다. 특히 겨우내 춥다고 문을 닫아만 뒀다면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


 


서울연구원은 2013년, 서울 시민이 하루 중 들이마시는 공기량의 53%에 해당하는 주택 내 공기가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심각하게 오염됐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주택 내 공기 중 새집증후군의 원인 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농도가 바깥 공기보다 4배에서 많게는 14배까지 높다고 밝혔죠.

 

 

 

 

집안 공기는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새에 훨씬 더 오염됐을 수 있습니다. 가령, 진공청소기로 거실의 카펫 위를 청소하면 공기의 소용돌이가 만들어져 공기 중 먼지가 10배나 더 증가합니다. 천으로 된 소파가 있다면 앉을 때마다 공기 중으로 먼지를 방출하죠. 깨끗이 세탁한 의류는 계면활성제나 인공 향료 등을 내뿜어 우리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매일 잠을 자는 침대나 이불에는 우리의 각질을 먹고 사는 집먼지 진드기가 가득합니다.

 

 

 

 

더 심각한 것은 바로 음식을 조리할 때입니다. 가스레인지를 이용해 음식을 조리할 때마다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포함한 물질이 공기 중으로 퍼지는데, 이때 불꽃으로 연소되는 것은 절반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집안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됩니다. 구이나 튀김요리를 하면 미세먼지와 유해가스가 동시에 배출되죠. 주방 후드 전문기업 하츠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후드를 켜지 않고 고등어 1마리와 삼겹살 200g을 구우면 일산화탄소 22.23ppm, 포름알데히드 662㎍/㎥가 발생했습니다. 포름알데히드의 주택 내 권고 기준이 210㎍/㎥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3배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문제는 집안 공기가 이처럼 오염되더라도 이에 대한 심각성이나 원인을 제대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매우 적다는 데 있습니다. 오염된 집안 공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나쁜 집안 공기는 두통, 피로감, 현기증, 구토, 정서불안, 기억력 저하, 성장 저하, 천식, 발작 등을 일으키고 폐렴, 비염, 아토피피부염을 야기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간혹 집안 공기를 좋게 한다고 방향제를 사용하는데, 이는 집안 공기 오염을 해결하기보다 좋은 냄새로 덧씌우는 것에 불과합니다. 좋은 냄새를 풍긴다고 오염된 공기가 좋아지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죠.

 

 

 

 

나쁜 집안 공기를 가장 손쉽게 개선하는 방법이 바로 환기입니다. 환기는 집안 공기와 바깥 공기를 교환하는 행위로, 충분한 환기는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위해서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가장 경제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창문이나 환기통 등으로 들고나는 바람을 이용한 자연환기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 창문으로 바깥 공기가 들어와, 반대쪽 창문으로 집안의 더러워진 공기가 나감으로써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환기는 언제, 어떤 방법으로, 얼마 동안 하면 좋을까요? 대체로 환기하기 좋은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겨울에는 창문을 오래 열어두면 에너지 소비가 크고 찬바람 때문에 환기를 기피할 수 있으면 2~3시간 간격으로 1~2분 정도 열어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실내외 기온 차가 크지 않으므로 창을 항상 5~20cm 정도 열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창문을 항상 열어두기 어렵다면 하루에 세 번 정도 창문을 열어 20~30분 정도 환기하는 것을 권합니다. 난방기를 사용하거나 가습기, 에어컨 등을 가동한다면 이보다 더 자주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집안 온도와 습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경우에는 자주 환기해야 사용기기로부터 나오는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고, 지나치게 습하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집안 공기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환기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면 모든 문이나 창을 열어 맞바람을 불게 하는 게 좋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을 집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일정 크기 이상의 창이나 문과, 집안에 있는 더러워진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반대 쪽 창이나 문을 함께 열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또, 환기할 때에는 옷장이나 싱크대, 서랍장까지 모두 열어 함께 환기할 것을 권합니다. 보관하고 있는 의류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나 가구 안에 생긴 곰팡이 냄새 등을 함께 배출하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다만,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 전에 일기예보를 먼저 확인하고 황사가 있는 날이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피해야 합니다.

 

 

 

실내라고 하면 집안만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가 장시간 머무는 곳으로 자동차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할 때에는 몇 시간 동안 머물러 있기도 하죠. 자동차는 대체로 창문을 닫은 상태로 주행하거나 장시간 주차돼있기 때문에, 내부에 미세먼지와 세균이 많습니다. 제대로 청소하지 않고 환기하지 않으면 미세먼지와 세균들 때문에 눈이 충혈되거나 어지럽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에 자주 직면할 수 있습니다. 또, 운전하면서 갑자기 머리가 지끈거리거나, 시도 때도 없이 졸음이 쏟아진 적이 한두 번은 있을 겁니다. 이는 자동차 내부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져 뇌에 충분한 공기가 전달되지 않아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자동차 안의 공기를 개선하는 손쉬운 방법도 바로 환기입니다. 창문을 여는 것이죠. 자동차에 타기 전이나 주행을 마친 이후에 잠시라도 마주 보는 창문을 활짝 열어 환기하는 게 좋습니다. 또, 히터나 에어컨을 켠다면 탑승 후 창문을 열어 2~3분 정도 환기를 시킨 다음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행 중이라면 운전석 창문과 조수석 창문을 조금만 열고 주행해도 무방합니다.


 

글 / 이은정 프리랜서 작가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봄철에나 걱정했던 황사가 가을겨울 때를 가리지 않는다. 올 가을에는 6년 만에 가을 황사가 찾아오더니 겨울에도 청명한 하늘을 온전히 보기가 쉽지 않다. 요즘 황사는 중국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평소 호흡기가 좋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부담스럽다. 황사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삼겹살이다. 기름기가 많은 특성 때문에 기관지에 쌓인 먼지를 씻어줄 것만 같다는 생각에서인지 유통업계에서는 황사가 오면 공기청정기와 함께 돼지 삼겹살 판매가 늘어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와 삼겹살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단언한다.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침투하는데 삼겹살 같은 음식은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가기 때문에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삼겹살이 먼지에 좋다는 것은 속설에 불과한 것이다.

 

 

 

 

오히려 삼겹살이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도 있다. 돼지고기처럼 지방이 많은 음식은 유해 물질의 체내 흡수를 돕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포함된 황사에는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겨울 황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해조류나 마늘, 녹황색 채소를 섭취하는 게 건강상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해조류는 중금속 배출에 도움을 주고 녹차는 수은이나 납 같은 중금속이 몸 안에 쌓이는 것을 막아 주기 때문이다. 과일 배는 기침과 가래를 완화시켜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먹으면 호흡기 증상을 줄여줄 수 있다. 고등어는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폐질환 증상인 호흡곤란을 개선시켜주기도 한다. 해독작용이 뛰어난 녹차, 마늘 등을 섭취하는 것도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황사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중요한 방법이다. 물을 많이 마셔야 기관지나 혈액 내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한중일 협력을 강화해 대기오염 측정을 강화하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황사나 미세먼지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고 하니 앞으로는 좀 더 정확한 예보로 황사가 심한 날을 잘 대비해야겠다.

 

 

글/ 조병욱 세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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