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원로배우가 두경부암으로 숨졌고, 젊은 유명 배우가 두경부암 중 하나인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몇 달 간격을 두고 전해진 두 배우의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생소하고 낯선 두경부암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드문 암이지만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도 꽤 높은 두경부암이 궁금하다. 



두경부암이란?  


두경부(머리와 목)는 크게 구강, 인두, 후두로 나뉘며, 말하고 음식을 삼키고 숨을 쉬는 통로로 이 부위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두경부암은 부위가 넓은 만큼 분류도 다양하다. 암세포가 있는 위치에 따라 크게 비강암(부비동암), 비인두암, 구강암, 구인두암, 하인두암, 후두암, 성대암 등으로 나뉜다. 



이중 두경부암이 흔히 발병하는 부위는 구강, 인두, 후두 순이라고 알려졌다. 코안에 암세포가 생기는 비강암(부비동암), 비인두암 등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위여서 조기에 발견이 어려우나,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육안으로도 문제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두경부암은 비교적 드문 암으로 알려졌지만, 말하고 먹고 숨 쉬는 기관에 발생하는 질환 특성상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며, 평범한 일상에 대한 상실감 또한 크다. 



두경부암의 발병 원인


두경부암 환자의 85% 정도가 흡연과 관련이 있을 만큼 흡연은 두경부암의 주요 원인이다. 또 과도한 음주도 인두암, 구강암 발생과 관련이 있다.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같이 하면 암 발생률이 20~30배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두경부암 중 특히 혀 뒷부분의 구인두라고 하는 부위에 생기는 암은 인유두종바이어스(HPV)가 가장 중요한 발암인자로 밝혀졌다. 


흔히 자궁암의 위험 인자로만 알려져 있던 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 때문에 감염되므로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두경부암의 증상

 

*갑자기 쉰 목소리가 나고, 목소리의 변화가 지속된다.

*3주 이상 입속에 염증이나 혓바늘, 궤양 등이 낫지 않는다.



*한쪽 코가 지속해서 막힌다.

*피가 섞인 콧물이 동반된다.

*음식을 삼킬 때 통증이 느껴진다.

*목이 붓고 혹이 만져진다. 등



두경부암의 조기 진단


두경부암은 다른 암에 비해 발병률이 낮지만 조기 발견하면 완치율이 매우 높다고 알려졌다. 생존율을 좌우하는 조기 진단은 매우 중요한데 구강암이나 후두암은 조기 진단이 비교적 쉬운 데다 치료가 간단하고 대부분 큰 후유증 없이 완치될 수 있다. 



초기에 암이 진단되면 생존율이 80~90%에 이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50% 이하로 떨어진다. 따라서 잦은 흡연과 음주를 같이 하는 40,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적어도 1년에 한 번 이비인후과에서 두경부암 검진을 꼭 받아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두경부암 생활 속 예방법


1. 흡연은 절대 안 된다


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모두 흡연이 가장 중요한 원인 인자이다. 또한, 흡연은 폐암, 위암, 식도암 등의 원인 인자이기도 하므로 이차 암의 발병률도 높아진다. 따라서 금연은 두경부암의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2. 과도한 음주는 자제한다 


적당한 음주와 두경부암의 발암 관련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과도한 음주는 인두암 특히 하인두암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 또한, 흡연자의 음주는 흡연만 하는 경우보다 암의 발생률을 높인다.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을, 가벼운 음주 정도가 좋다.



3.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한다 


두경부암 특히 편도암, 구인두암의 발병에 있어 최근 밝혀진 원인 인자 인유두종바이러스는 원래 자궁암의 주요 인자로 알려졌으나 2000년대 초반, 두경부암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이 바이러스는 성적 접촉을 통해 감염되므로 평소 건강한 성생활은 매우 중요하다. 




4.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한다


채소, 과일. 곡물의 균형 잡힌 섭취와 비타민 A, C, E 등을 적당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5. 구강의 위생 상태를 청결히 한다


구강의 위생 상태가 좋지 못해 발병하는 구강 내 지속적인 염증은 상피 세포의 변성을 초래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 암으로 변한다. 


틀니(의치)가 잘 맞지 않는다면 담배, 술 등의 발암물질이 틀니의 틈새에 쌓여 구강암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5년에 한 번은 치과의사에게 자신의 틀니를 치아 및 잇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정기적인 조기 검진을 받는다


두경부암은 생활하는데 말하고, 삼키고, 숨 쉬는 기관에 암이 생기므로 일단 암이 발병하면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준다. 진행된 암이면 완치가 되더라도 일상생활하는데 막대한 장애를 초래하므로 두경부암에서 조기 진단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자료 출처/ 국립암센터 두경부종양클리닉



Posted by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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