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우울증 차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춘기 반항이라고요? 우울증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녹록지 않습니다. 한고비 넘었는가 싶으면 어느새 또 다른 고비와 맞닥뜨리기 일쑤입니다. 고등학교 2학년 자녀를 둔 김영선(가명, 서울 노원 거주, 45세) 씨 경우도 그렇습니다. 얼마 전에도 아이 때문에 또 한 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사소한 문제로 아이와 말다툼을 했는데 아이가 갑자기 폭주하며 자해하겠다고 한바탕 난리를 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전개에 어쩔 줄 모르다가 겨우 아이를 달래 진정시키긴 했지만 그날 이후 영선 씨는 그야말로 좌불안석입니다. 마음을 겨우 가라앉힌 후 차분히 이야기를 나눠 보니 아이는 순간순간 ‘죽고 싶다’는 충동에 휩싸인다는 말을 꺼냈습니다. 사춘기가 지났거니 싶어 어느 순간 마음을 놓았던 영선 씨에게 난 데 없는 아이의 행동과 고백은 그야말로 충격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