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서 하버드대 보건대 교수인 캐린 마이클스가 코코넛 오일은 순전한 독이라고 주장한 강의 동영상이 크게 화제가 됐다.

 

<코코넛 오일과 이 밖의 영양학적 오류>라는 동영상에서 마이클스 교수는 코코넛 오일은 사람이 섭취할 수 있는 최악의 음식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코코넛 오일이 돼지비계보다 더 위험하다며 순전한 독이라고 일컬었다.



돼지비계는 동물성 지방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런데 코코넛 오일이 이보다 더 위험하다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대중의 주의를 환기시켰다해당 강연 동영상은 유튜브에서100만뷰 가까이 조회됐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채식주의 열풍을 타고 코코넛 밀크가 우유의 대체제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코코넛 오일이 만능 건강식품으로 취급되는 경향도 있다유통매장에서는 글루텐 프리’ ‘우유 불포함과 같은 선전문구가 달린 코코넛 밀크가 점차 자기 자리를 확보하고 있다.

 

마이클스 교수의 강연은 이러한 추세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것이다과연 코코넛 오일은 건강에 득일까실일까코코넛 오일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코코넛 워터,

코코넛 밀크코코넛 오일

 

코코넛 워터(코코넛 주스)는 단단한 코코넛 껍질 속에 찰랑찰랑 담겨있는 고소한 과즙으로코코넛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자연 그대로의 음료다. 코코넛 워터는 지방이 없고 칼로리도 낮아 부담 없이 열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음료.



코코넛 오일은 코코넛 껍데기에 붙어있는 과육을 갈아 짜낸 지방 성분이다코코넛 워터와 달리 코코넛 오일은 대부분 포화지방산이다통상 포화지방산은 동물성 지방에 많이 함유돼 있지만 코코넛 오일은 식물성임에도 포화지방산이 많은 특이한 식품이다.



코코넛 밀크는 코코넛 과육과 코코넛 워터를 섞어 우유와 비슷한 질감을 내는 것으로역시 코코넛 오일이 상당량 포함돼 있기 때문에 한 컵(250)만 마셔도 하루 포화지방 권장섭취량의 4분의 1을 섭취하게 된다.




코코넛 오일 득과 실

 

최근 몇 년 사이 코코넛 오일이 건강에 안 좋은 식품이라는 과거의 오명을 불식시키고 슈퍼푸드의 이미지를 얻게 된 데에는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015년 스리랑카의 한 연구진은 밥을 지을 때 코코넛 오일을 넣으면 섭취 열량을 6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식전 코코넛 오일을 한 숟갈씩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는 주장도 적잖이 볼 수 있다.



이밖에 혈압 조절피부미용 등 효과가 언급돼 왔다. 특히 코코넛 오일이 만능 슈퍼푸드로까지 지위가 격상된 데에는 기네스 팰트로미란다 커 등 유명 인사들이 코코넛 오일을 충치 예방다이어트 등 목적으로 애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하지만 코코넛 오일에 다량 함유된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질환의 발병 위험을 높여 위험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료계의 시각이다심혈관이 막혀 갑자기 심장마비가 오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포화지방산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하라는 것이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이다.

 

당연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은 코코넛 오일은 건강에 좋지 않다코코넛 오일을 1 테이블스푼만 섭취해도 거의 포화지방 하루 섭취량을 먹게 된다마이클스 교수가 이를 순전한 독이라고 일컬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그는 코코넛 오일과 함께 버터단단한 치즈소시지미트 파이를 섭취하지 말아야 할 포화지방산의 원천으로 꼽았다.

 

미 터프츠대 영양학과 앨리스 리히텐슈타인 교수는 코코넛 오일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상당 부분 과장된 것이며 이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사실상 찾아볼 수 있다고 뉴욕 타임스에 말했다. “코코너 오일을 섭취해서 득이 될 것은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몸에 좋은 지방은?



올리브오일은 나쁜 콜레스테롤(LDL) 수치를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을 늘려주는 기름으로 유명하다올리브오일은 코코넛 오일에 비해 포화지방산 함량이 6분의 1에 불과하다.


하지만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 특히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아 우리 몸 속의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올리브오일 외에 등푸른 생선견과류아보카도에서 불포화지방산을 섭취할 수 있다



다만 코코넛 오일의 혜택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영양학자인 릴리 수터는 영국 인디펜던트지에 코코넛 오일이 면역증진알츠하이머 질환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많다며 부작용을 감안해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권했다. 그는 성인 여성은 하루 20g, 성인 남성은 하루 30g 이내로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영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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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운동이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규칙적으로 운동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생계를 이어가는 것만으로도 바쁘고 힘든 경우에는 운동을 위해 시간을 할애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사람들은 삶의 여유를 즐기며 운동하러 다니는 사람들보다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일까. 


캐나다 연구진이 최근 의학저널 란셋에 발표한 논문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헬스클럽에 다니면서 하는 운동이든 집안을 쓸고 닦는 가사노동이든 몸을 충분히 움직이기만 한다면 심혈관계 예방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이 논문을 위해 전 세계 17개국에 사는 35~70세 성인 13만명을 표본으로 선정한 뒤 이들의 활동량과 심혈관계 질환 발병 여부를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관찰했다. 


17개국은 캐나다·스웨덴 등 소득 수준 상위 3개국, 아르헨티나·폴란드 등 중상위 7개국, 중국·콜롬비아 등 중하위 3개국, 방글라데시·인도 등 하위 4개국으로 이뤄졌다. 


소득 수준이 높은 국가에선 건강을 위해 헬스클럽 등에서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경우가 많지만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에선 돈을 벌기 위한 노동이나 가사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점에 착안해 표본을 이처럼 구성한 것이다.


분석 결과, 중등도(숨이 약간 차고 땀이 조금 나는 정도) 이상의 신체 활동을 일주일에 2시간 30분 이상 할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교하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이 20~28% 감소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중등도의 신체 활동을 일주일에 2시간 30분 정도 하는 사람을 ‘저활동 그룹’으로 분류하고, 일주일에 12시간 30분 하는 사람을 ‘고활동 그룹’으로 나눴다. 


이어 뇌졸중과 심장마비, 심부전 발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저활동 그룹은 1000명 중 9.46명, 고활동 그룹은 1000명 중 6.60명이 심혈관계 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활동을 많이 할수록 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들었다. 


이는 운동으로 여가를 보내는 고소득 국가와 생계형 노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저소득 국가 사이에 차이가 없었다. 신체 활동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고 몸을 움직인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는 게 확인된 셈이다. 



연구진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헬스클럽이나 수영장에서만 운동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평상시 생활 속에서 더 많이 움직일 방법을 찾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앉아있는 것은 우리 신체나 심장에 좋지 않기 때문에 20~30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걸어야 한다”며 “어린 자녀가 있다면 자녀가 노는 것을 지켜보지만 말고 함께 움직이면 활동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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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예능 프로그램은 정글을 연상시킨다. ‘웃겨야 산다’는 표어를 내건 어느 프로그램처럼 출연자들은 시청자를 웃기는 일에 사활을 건다. 이 정글에서 살아남는 이들은 정말 대단한 예능인들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예능 프로그램 사회자로 각광을 받는 이는 김성주, 김구라, 전현무, 정형돈 등이다. ‘유느님’ 유재석, ‘예능의 신’ 신동엽은 기존 강자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강호동도 부활을 꿈꾸며 열심히 뛰고 있다.

 

 

 

 

55세의 방송인 이경규가 이런 후배들 틈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은 경이롭다. 현재 그는 부녀 관찰예능 SBS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하고 있다. 로드 버라이어티 KBS2 '나를 돌아봐'에도 나온다. 독특한 삶을 살고 있는 일반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TV조선의 ‘진짜 카메라’는 단독으로 진행을 한다.

 

이경규는 30여년을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다. 예능 세계에서 ‘변하지 않는 진리는 오직 변화 뿐’이라고 한다. 1960년생인 이경규가 여기서 살아남은 것은 자신의 ‘예능감’을 부단히 진화시켜온 덕분일 것이다. 그는 일찍부터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방송을 해왔다. 인기 예능인들이 공중파를 벗어나는 것을 망설일 때 그는 과감히 발을 옮겨 케이블, 종합편성채널까지 영역을 넓혔다. 34세 이후로 나이를 먹지 않기 위해 생일 파티를 하지 않았다는 그는 언제나 젊은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 애써왔다.

 

 

 

 

그런 그가 ‘진짜 카메라’를 홍보하는 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던진 질문은 의미심장하다. “제가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요?” 기자들의 질문에 답을 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질문을 던진 것. 어느 기자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겠는가. 이경규도 답을 얻으려고 한 질문은 아니었을 것이다. 스스로에게 물어본 것일 뿐. 이경규의 자문(自問)은 변화무쌍한 예능 세계에 자신이 언제까지 발맞출 수 있을 지두렵기 때문일 것이다. 무엇보다 그의 건강이 과연 허락할 지에 대한 걱정이 있을 수 밖에 없다.


그가 공황 장애에 시달려왔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인기 연예인 중 상당수가 이 질환을 겪고 있다고 한다. 방송에 대한 강박 관념이 얼마나 큰 것인지 짐작할 수 있다. 기자로서 인기 연예인들을 직접 만나보니, 대부분 스타 의식으로 인한 ‘자뻑 증세’를 앓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이도 극소수 있지만.) 자기 방어벽도 유난히 강하다.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대중의 인기를 유지하기 위한 강박이 자리하고 있다. 대화를 나누다가 그 부분을 건드렸을 때 눈물을 흘리는 연예인도 있었다.

 

예능계 대부인 이경규는 내공이 단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내공을 닦는 동안 그의 몸과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경규는 최근 공황 장애 뿐 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음을 밝혀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딸(이예림)과 함께 출연한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서였다. 그는 "예전에 관상동맥 질환으로 식당에서 졸도한 적이 있다. 구급차가 안 왔으면 죽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관상동맥에 스텐트(stent) 삽입 수술을 받았다고 했다. 스텐트는 일상에서는 전혀 듣지 못하는 단어다. 막힌 혈관을 뚫어 혈액이 잘 통하도록 설계된 장치라고 한다. 의학 기사에서 가끔 접하는 관상동맥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이다. 여기에 이물질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진다. 심장에 혈액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게 될 것은 뻔하다. 그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발병한다.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졌지만 완전히 막히지 않은 상태다. 평소에는 증상이 없지만  힘든 일을 하거나 피로가 심하면 가슴 통증 혹은 호흡 곤란이 나타난다. 심근경색은 좁아진 혈관이 완전히 막히는 경우다. 사망률이 30%나 된다. 이경규가 “죽을 뻔 했다”고 한 것은 과장이 아니다. 이경규는 혈관 상태를 점검하는 추가시술을 받기 위해 딸과 함께 병원을 찾았다. 그는 시술 전 사전검사를 받으며 긴장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 일명 ‘버럭 개그’로 남을 웃기던 그가 겁을 내는 장면은 우습고도 슬펐다. 그의 딸은 아직 철없는 20대임에도 아버지의 그런 모습을 애잔하게 여겼다.

 

 

 

 

시술을 끝내고 나온 이경규는 딸에게 이렇게 말했다. “ 너도 내 체질을 물려받았다. 운동 많이 하고 야채 많이 먹어라. 헬렐레하고 살아. 고민 많이 하면 안 돼. ” 농담처럼 한 이야기에 진심이 묻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딸이 스트레스 받지 말고 살았으면 하는. 이경규의 질환이 방송에 대한 압박감 때문이라는 것은 불문가지다. 그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한 적이 있다. “저 대신에 누가 녹화해 준 적이 없어요.”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가슴이 서늘해졌다. 어찌 그와 같은 방송인뿐이겠는가. 이 세상의 수많은 장삼이사도 다른 이가 대신해줄 수 없는 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는 게 아니겠는가. 이경규가 딸에게 당부한 말은, 질병관리본부(질본)가 우리 국민에게 권고한 내용과 똑같다. 질본은 최근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가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는 것.

 

 

 

 

나머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다. ▲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 술은 하루에 한 두잔 이하로 줄인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한다. ▲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한다 .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즉시 병원에 간다.

 

 

 

 

이 모든 것을 지킬 수는 없을 것이다. 다 지키면 아마 욕망에 시달리는 사람의 경지를 넘어서 우화등선(羽化登仙)할지 모른다. 다만 이 수칙을 지키려고 애쓰며 그에 가깝게 가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전망하건대, 한국 예능사에서 이경규는 유재석처럼 독보적 1인자는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더 귀한 존재로 기록될 것이다. 그가 앞으로 언제까지 방송을 할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다만 추정은 할 수 있다.  그가 방송 압박감 속에서도 얼마나 ‘헬렐레’ 하며 살지, 또 질본이 제시한 9대 수칙에 어느 정도 가깝게 다가갈 지에 달려있다고.

 

 

글 / 장재선 문화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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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노로바이러스가 비상이다. 감염성이 높고 감기, 몸살과 비슷한 증상을 동반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손 씻기가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토물에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어 이것과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 음식 등의 섭취로 감염될 수 있다. 또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을 함께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먹을 때 입으로 감염되는 것이 이 바이러스의 주 감염경로이다.

 

 

 

전염성 강하고 오한과 근육통 동반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60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하여도 바이러스가 소멸되지 않으며 일반 수돗물의 염소농도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 증상이 나타났다가 회복된 후 2주까지도 전염성이 유지되므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전염성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사람들이 밀집된 요양원, 캠프, 군대나 소아의 경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장염 증상(구토, 설사 등)이 여러 명에서 나타나는 경우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보아야 한다. 몇 년 전만 해도 겨울철 소아에서 장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는 로타바이러스였는데,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로타바이러스 감염은 급격하게 줄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겨울철 장염의 주원인이 되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오심, 구토, 설사가 나타났다가 2~3일 지속된 후 회복기에 들어간다. 성인보다는 소아에서 구토 증상이 더 흔하게 나타나고 두통, 발열, 오한 및 근육통과 같은 전신 증상도 나타나므로 감기, 몸살로 오인되는 경우도 흔하다.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열이 나기도 한다. 물처럼 묽은 설사가 하루 수차례 발생하므로 탈수가 되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수분 공급으로 탈수 관리

 

노로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특수한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또한 항생제 치료도 필요치 않으며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된다. 단, 어린아이들의 경우 구토나 설사가 심할 경우 탈수가 동반되어 잘 먹지 않거나 늘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분을 적절히 공급하여 탈수를 교정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치료 방법이다. 구토가 심하지 않아 입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경우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공급하면 되지만 심한 탈수에는 정맥을 통한 수액 공급이 필요하므로 병원을 찾아 정맥 수액공급을 받는 것이 좋다. 약물은 증상이 호전되는 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지만 과도한 구토로 경구 수액 공급이 어려울 때는 항구토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설사하는 양만큼 수액을 경구로든 정맥으로든 보충해주는 탈수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적절한 영양 공급도 중요

 

탈수 방지만큼 중요한 것이 영양 공급이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받은 장세포를 재생시키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공급을 해주어야 한다. 굶거나 쌀뜨물만 먹거나 하면 설사를 줄어들게 하는 것처럼 보이나 오히려 장세포가 회복되는 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장염의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 가능한 한 원래 먹던 대로 식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노로바이러스 장염은 일시적으로 심하게 증상을 일으키다가 저절로 회복되어 경과가 좋아지기 때문에 대부분 외래를 통하여 치료한다. 하지만 합병의 위험이 높은 경우(노인, 면역억제 상태, 심한 복통이 동반된 경우, 일주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등)에는 입원 치료도 필요하다.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다.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손 씻기에 유의하여야 하고 주위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가 있으면 접촉을 피하고 열심히 손을 씻자.

 

글 / 유지형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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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새해에는 이것만은 꼭 해내리라’ 하고 결심하는 것들이 있다.

       그중에서 금연은 매년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들 중 하나다. 하지만 금연으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흡연

       으로 인한 폐해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금연을 다짐해보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하면 전 세계에서 남자는 47%, 여자는 12%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매년 400만 명 정도가 흡연 관련 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최근 국민건강 영양조사에 따르면 19세 이상의 흡연율에서 남자의 경우 1998년 66.3%에서 2007년 45%까지 떨어진 이후로는 2010년 48.3% 정도로 크게 감소되지 않고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담배연기에는 4,000여 가지의 독성화학물질과 70여 가지의 발암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물질들로 인해서 장기간 흡연할 경우에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흡연 시에 각종 암, 심혈관 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만성폐쇄성폐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의 여러 가지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다.

 

 

 

담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질병, 암(癌)

 

담배 연기 속에 있는 여러 발암물질은 구강, 폐, 후두, 식도, 췌장, 방광 등 적어도 인체 장기 18곳에서 암을 일으킨다고 밝혀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의 모든 암에 의한 사망 가운데 남자는 37.3%, 여자는 4.7%가 담배가 암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를 피우는 한 암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혈관의 적, 담배

 

최근에 대한심장학회에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성인 45만 명을 10년 동안 관찰하였는데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장병의 약 절반은 흡연이 원인인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흡연의 악영향은 고혈압, 고지질혈증이나 당뇨병보다도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은 실제로 비흡연자에 비해 관상동맥 질환의 위험률이 3~5배 높고,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1.6배 높으며 만약 이미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가 고혈압과 고지질혈증이 있으면서 담배를 피운다면 사망률이 4배까지 높아진다. 담배는 또한 뇌혈관에도 손상을 주며 흡연자가 뇌졸중에 걸릴 위험은 비흡연자보다 3배 정도 높다.

 

 

 

폐암에 안 걸려도 폐는 망가진다

 

폐암은 드문 병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혹 당신이 폐암은 비껴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담배를 피우는 한 당신의 폐는 망가질 수밖에 없다. 만성기관지염과 폐기종으로 대표되는 만성폐쇄성질환(COPD)으로 인한 사망의 81.5%가 흡연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사망률은 비흡연자보다 흡연자가 약 10배 높다고 하며 이러한 위험은 하루 흡연량과 흡연시작 시기, 흡연기간에 비례하여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OECD 국가 중 결핵발생률이 1위인 우리나라에서 실제 흡연과 결핵의 발생에 대해 실시한 연구결과를 보면 비흡연자에 비해 현재 흡연하는 사람이 결핵으로 사망할 확률이 1.6배 정도 높았으며, 현재 흡연자 중에서는 흡연량이 많을수록 결핵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았다.

 

글 / 박영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사보 '건강보험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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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를 걷다 보면 한 블록에 한두 곳씩은 커피전문점이 있다. 그렇게 많은데도 점심 시간이나 오후 출출한 시간쯤 되면 매번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다방이나 집, 레스토랑에서나 커피를 마실 수 있던 과거에 비해 커피 섭취 빈도가 크게 늘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만큼 현대인들의 카페인 섭취량도 증가했다는 소리다. 어른뿐 아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마저 자신도 모르게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그야말로 카페인 과잉시대다.

 

 

 

카페인 적당량 섭취해야

 

사실 카페인이 몸에 나쁜 영향만 미치는 건 니다. 혈압 때문에 생기는 두통, 편두통, 권태감 등을 치료하는 작용을 한다. 각성 효과 덕분에 섭취하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드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 활동하기 더 쉽게 만들어주는 기능도 있다. 때문에 카페인 이 약 성분으로 쓰인 지 벌써 오래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약 중에선 진통제나 감기약 등이 종종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작용 메커니즘도 상당 부분 알려져 있다. 카페인은 몸에 굉장히 빨리 흡수된다. 일단 섭취하면 혈관을 통해 약 5분 만에 몸 전체로 퍼진다. 이렇게 흡수된 카페인은 부신을 자극해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만든다. 이들 호르몬은 뇌와 심장, 근육, 신장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예를 들어 심장 근육이 활성화하면 박동 수가 늘어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진다. 또 신장 활동이 활발해지면 수분을 더 많이 배설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기능들이 몸에서 순기능으로 작용하려면 카페인을 정해진 용량으로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어른 한 사람이 하루에 섭취해도 괜찮은 카페인 양은 400mg 이하지만, 250mg 이상만 먹어도 과다 복용 상태로 볼 수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과다 복용 후 불안과 초조감, 신경과민, 흥분, 불면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커피를 많이 먹으면 잠이 잘 안 오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근육 운동이 너무 활발해져 호흡이 가빠지는 사람도 있다.

 

이런 이유로 카페인은 치사량까지 정해져 있다. 성인의 경우 10g이다. 커피로 치면 한꺼번에 100잔 정도를 마시는 양으로 보면 된다. 현실적으로 이만큼을 한번에 섭취하기는 불가능하지만, 그만큼 과하면 해롭다는 의미니 적정 섭취량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궤양을 비롯한 소화기관에 자주 문제가 생기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한다.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자극하거나 소화기관 근육을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들어 술에 에너지 음료를 섞어 마시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이 역시 피하는 게 좋다. 에너지 음료에는 대부분 커피나 탄산음료보다 더 많은 카페인이 들어 있다. 카페인을 술에 타 먹는 격인 셈이다. 고혈압이나 심혈관질환 경험이 있는 사람이 이런 술을 마시면 자칫 부정맥 같은 위험한 상황이 생길 우려도 있다.

 

 

 

에너지 음료 한 캔에 카페인 60~80mg 함유

 

에너지 음료는 어린이나 청소년 사이에서도 요즘 한창 인기다. 공부할 때 집중이 잘 안 되거나 잠이 쏟아지면 에너지 음료나 드링크제를 마시는 청소년까지 생겼다. 하지만 이런 효과는 일시적일 뿐이다. 너무 많이 마시거나 습관화하면 오히려 불안감이 더해지고 집중력은 떨어지고 잠을 다른 날 몰아서 자게 되는 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시중에서 파는 에너지 음료 한 캔에는 카페인이 60~80mg 정도 들어 있다고 보면 된다. 어떤 제품은 200mg 이상 함유하기도 한다.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허용량은 어른보다 훨씬 적다. 몸무게 1kg 당 2.5mg 이하다. 몸무게가 50kg이라면 하루에 카페인을 125mg 넘게 섭취해선 안 된다는 얘기다. 에너지 음료를 한 캔 넘게 마시면 대부분 하루 섭취 허용량을 초과하게 된다.

 

여기에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 드링크 음료, 녹차, 코코아 같은 음료를 추가로 마시거나 초콜릿을 먹으면 카페인 섭취량은 더 증가한다. 이들 간식에도 역시 카페인이 꽤 들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건 아이건 피곤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졸릴 때 카페인보다는 스트레칭이나 산책, 과일 등을 찾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덜고 집중력을 높여주는 대표적인 물질로 세로토닌을 들 수 있다. 딸기와 바나나, 참외에는 세로토닌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주는 비타민B가 많이 들어 있다.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두부와 두유처럼 콩으로 만든 식품에도 비타민B가 풍부하다. 카페인 대신 이제 비타민B다.

 

 

글 / 임소형 한국일보 문화부 의학 담당 기자

(도움말 :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백유진 교수, 고도일병원 만성피로센터 이동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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