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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원인

봄날 불청객, 알레르기 종류와 치료법 따뜻한 봄바람이 반갑지만은 않은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환절기만 되면 이유 없이 재채기가 나오고 코가 간질거리고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흘러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로 공기 질이 나빠진 상황에서 면역력 저하로 갑작스러운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알레르기(Allergy)는 ‘과민반응’이라는 뜻으로, 몸에 해롭지 않은 외부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꽃가루나 집먼지진드기 등에 반응해 재채기나 콧물 등이 발작처럼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유제품이나 밀가루처럼 특정 음식에 이상 반응을 나타내는 식품 알레르기 등 그 종류도 천차만별이다. 일상생활에 불편을.. 더보기
음식 알레르기성 쇼크, 식품 표시보고 주의하세요. 좀 낯설지만,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의학사전에는 항원-항체 면역 반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급격한 전신 반응이라고 풀이돼 있습니다. 음식, 약물, 곤충(벌, 개미) 등 원인은 다양합니다. 심지어 달리기와 농구 같은 운동만으로도 아나필락시스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음식물 섭취에 따른 '알레르기성 쇼크'를 일컫습니다. 원인 물질에 노출되고서 급격하게 진행하는 전신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기에, 호흡곤란, 쌕쌕거림(천명. 喘鳴), 어지럼증, 실신, 저혈압, 부종(몸이 붓는 증상), 안면홍조, 구역, 구토, 복통, 두드러기 등으로 심지어 목숨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먹고도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니 정말 주의해야겠습니다. 식품 중에는 특히 이런 .. 더보기
새봄이 불러온 불청객, 세균과 바이러스 봄과 함께 불청객이 찾아왔다. 바다를 타고 바람을 타고 돌아온 반갑지 않은 객이 모습을 드러냈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위협적인 불청객, 바로 세균과 바이러스다. 일단 피하는 게 상책이다. 어떻게 피해야 하는지를 평소 숙지하고 있으면 된다. 보건당국이 이달 7일 전남 영광군 법성포구에서 채취한 바닷물에서 비브리오패혈균이 나왔다. 올해 첫 검출이다.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다음 갑자기 열이 나거나 혈압이 떨어지고, 배가 아픈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생긴 뒤 하루 정도 지나면 피부에 발진이나 부종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다리 쪽에서 보이기 시작하다가 점점 퍼지면서 수포로도 진행된다. 제3군 법정 감염병인 비브리오.. 더보기
건조한 가을 찾아오는 불청객, 방심은 금물! 가을 알레르기 가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알레르기 질환이다. 대기가 건조해지고 기온의 일교차가 심해지며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이 가을에 알레르기 질환이 잦은 주원인이다. 알레르기라고 하면 흔히 봄을 떠올리지만, 가을에 방심했다간 큰 코 다칠 수 있다. 알레르기란 집먼지 진드기ㆍ곰팡이ㆍ꽃가루 등 특정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일반인보다 민감하고 심각한 반응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한다. 국내에서 성인의 10%, 어린이의 20% 가까이가 각종 알레르기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표적인 알레르기성 질환으론 기관지 천식ㆍ알레르기성 비염ㆍ아토피성 피부염이 꼽힌다. 흔히 이 세 질환을 ‘알레르기 3형제’라고 한다. 어린이의 경우 이 셋이 동시에 또는 시차를 두고 하나씩 나타나기도 한다. 군대에서 대.. 더보기
야외활동 많았던 5월, 알레르기 물질 주의보 가족 단위 봄나들이 등 연중 야외활동이 특히 활발했던 시기가 바로 5월이다. 집 밖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접촉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증가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으로 진료를 받는 인원은 5월 급증하기 시작한다. 지난 2014년엔 3, 4월 50만~60만명에 머물던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환자 수가 5월 72만5,00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후 8월까지 69만~78만명을 유지하던 환자 수는 9월 들어서야 66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한번 발생하면 발진이나 가려움증 때문에 한동안 불편을 겪어야 한다. 초기에 잘 해결하지 않으면 수년간 치료에 매달려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예방이 어렵지 않은 만큼 접촉피부염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야외활동 전 원인을 피할 수.. 더보기
식품 알레르기 예방의 새 가이드라인 과거엔 이랬다. 식품 알레르기가 나타났거나 발생 위험이 높은 경우 모유를 먹이는 산모의 식단에서 계란ㆍ땅콩 등 알레르기를 잘 일으킬 수 있는 음식을 뺐다. 이유식이나 고형식의 섭취도 생후 4∼6개월 이후에 시작하도록 했다. 이유식을 할 때도 알레르기 항원성이 낮은 음식에서부터 시작해 차츰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음식을 섭취하도록 했다. 흔히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계란은 생후 1년 이후에 먹이도록 권장했다. 2000년 발표된 미국 소화과학회의 가이드라인엔 “우유는 1세, 계란은 2세, 땅콩ㆍ견과류ㆍ생선은 3세 이후부터 먹이기 시작하라”고 명시돼 있다. 부모ㆍ형제 중 한 명 이상이 식품알레르기ㆍ아토피피부염ㆍ 천식ㆍ알레르기비염 등 알레르기 병력(病歷)을 갖고 있으면 알레르기 고위험군 영아(high risk i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