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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

애완동물에게 옮을 수 있는 병 개ㆍ고양이ㆍ토끼ㆍ햄스터ㆍ이구아나 등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SNS를 통해 연예인이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유명세를 얻고 있을 정도다. 문제는 애완동물이 묘조병ㆍ톡소플라스마ㆍ파상풍ㆍ공수병ㆍ알레르기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한 감염 대책은 그리 신통하지 않다. 애완동물을 통해 옮는 병 중 묘조병은 고양이의 침에 섞여 있는 세균(바토넬라균)이 사람 몸에 침범해 생기는 감염병이다. 고양이는 벼룩으로부터 옮는 병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면 발병할 수 있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의 상당수는 고양이한테 할퀴거나 물린 기억이 있다. 고양이는 자기 발을 자주 핥으므로 바토넬라균은 고양이 발에도 많이 묻어 있다. 고양이의 발톱에 할퀴면 발에 있던 세균이 상처.. 더보기
화창한 환절기, 원망스러운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 비염 하면 대개 봄철에 기승을 부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가을에도 만만치 않다. 봄철 꽃가루 외에 요즘 같은 환절기의 큰 일교차 역시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시키는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깊어가는 가을, 공기가 점점 차고 건조해지면서 집집마다 창문을 꼭꼭 닫는 습관 역시 알레르기 비염 환자들을 괴롭게 만든다. 알레르기 비염은 사실 타고난 ‘운명’인 경우가 많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몸 속 면역체계의 특성, 태아 때부터 출생 후 자라면서 노출돼 온 외부 환경 등 오랜 시간 동안 쌓인 몸 안팎의 영향이 꾸준히 복합적으로 작용해 어느 시점에 증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몸이 알레르기 비염이 생길 수 있는 상태로 이미 디자인돼왔다는 의미다. 우리나라 인구 10명 중 1~3명이 이런 운명을 타고 난 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