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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한

메르스, 지나친 걱정은 말되 예방책은 숙지해야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 환자가 확인되면서 국민들 사이에 메르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메르스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지난 2002~2003년 중국과 홍콩 등지에서 유행하며 수백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과 유사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편에선 불안감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직접 중동을 방문하거나 환자와 접촉한 적이 없는 일반인들에게까지 메르스가 전파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의 잠복기가 2~14일임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메르스로 확진 된 환자들이 증상이 나타난 뒤부터 만났던 주변 일반인들에게서 다음달 초까지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으면 사실상 확산은 통제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더보기
봄철 나들이 내 건강은 내가 지키자 벚꽃도 떨어지고 오르락내리락 하던 기온이 어느새 따듯함을 유지하며 완연한 봄 날씨가 됐다. 이로 인해 학교에서, 회사에서, 가정에서 나들이 채비를 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그렇지만 야외 나들이 갈 때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공원 및 산책로 등으로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만 잔디나 수풀 등에는 전염병 매개충들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가 많은 야외를 방문할 때는 되도록 긴소매 옷을 입고, 야외활동 후엔 즉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야생 진드기의 활동이 늘어나며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에도 주의해야 한다. SFTS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과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는.. 더보기
발열과 오한, 두통에 합병증까지...가을철 발열 질환 성묘나 산행,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와 함께 발열 질환도 유행이다.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병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야외활동에서 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춥고 열나고 아픈 신증후군 출혈열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들쥐,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었다가 사람이 이를 흡입하여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농부나 군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10~11월이나 5~6월의 발생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약 9~35일 후 질병을 유발하는데 평균 잠복기는 2~3주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더보기
입원 질환 1위는? '폐렴'… 감기․독감 가볍게 넘기다 걸려 김대중 전 대통령, 디자이너 앙드레김, 코미디언 백남봉…이들의 공통점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점. 폐렴은 며칠간 기침과 고열이 지속되다 나을 뿐 목숨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이라고는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폐렴은 한국인 사망원인 6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다. 입원을 제일 많이 하는 질환이기도 하다. 요즘과 같이 일교 차가 큰 환절기에는 폐렴의 위험성은 더욱 커진다. 폐렴, 한국인 사망원인 6위 폐렴 중에서도 치명적인 폐렴의 원인은 '폐렴구균' 때문이다. 폐렴구균은 폐렴 원인의 27~44%를 차지한다. 평소에 폐렴구균은 우리 몸 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폐에 들어가 폐렴을 일으킨다. 최근 폐렴은 증가추세에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는 2003년 10만명 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