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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

미룸의 속삭임 ‘전화 한 통 해야 하는데….’ 소통혁명이라는 SNS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 카카오톡으로 ‘얼굴 모르는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는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새로운 것은 언제나 호기심을 자극한다. 새로움에 빠지면 흔히 ‘옛것’은 잊혀지는 법이다. 그런데 가끔은 그 옛것이 다시 그리워진다. 옛 친구가 그립고, 올드 스타일에도 왠지 눈길이 간다. 친구에게 전화 한 통 해야겠다는 생각이 스친다. 하지만 생각뿐이다. 차일피일 미루던 어느 날, 바로 그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다. ‘내가 먼저 하려고 했는데….’ 미룸이라는 '달콤한 유혹' ‘하려고 했는데….’ 참 많이 듣고, 나 역시 자주 쓰는 말이다. 두 아들놈의 책상이 늘 지저분하다. 난 그게 못마땅해 가끔 잔소리를 한다. 책상 좀 치우라고. 대답은 한결같.. 더보기
긍정심리학의 자녀양육법... '자녀의 강점을 살려라!' 긍정심리학의 자녀양육법, '자녀의 강점을 살려라' 인간의 부정을 줄이기보다는 긍정에 초점을 맞추는 긍정심리학은 우리 삶의 여러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자녀양육을 들 수 있다. 많은 부모들은 자녀가 가지고 있는 안좋은 습관에 대해 걱정하기에 꾸짖고 잔소리를 한다. 사실 꾸중과 잔소리는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 같으나 사실 오래 가지 않는다. 꾸중과 잔소리 때문에 아이는 기가 죽어서 잠시 동안 부모가 원하는 대로 할 뿐이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언제 혼났냐는 듯이 다시 부모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고, 부모는 또 다시 꾸짖고 잔소리를 한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다가 먼저 지치는 쪽은 부모다. 아무리 해도 말을 듣지 않으니 잔소리와 꾸중을 포기하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자신의 행동을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