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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린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의 차이점! 생선마다 다른 효능과 영양소가? 생선은 살(근육) 색깔에 따라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으로 구분한다. 같은 생선이면서도 둘은 다른 면이 꽤 많다. 맛ㆍ열량ㆍ지방 함량ㆍ부패 속도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주로 서식하는 물과 가장 맛이 오르는 시기도 다르다. 흰살 생선은 맛 성분이 많아질 때, 붉은살 생선은 살이 통통하게 오를 때(지방 증가)가 제철이다. 흰살 생선과 붉은살 생선의 차이점 1, 서식지 일반적으로 바다 깊은 곳에 살면서 행동거지가 굼뜬 물고기는 흰살 생선이다. 대구ㆍ명태ㆍ조기ㆍ가자미ㆍ도다리ㆍ넙치(광어)ㆍ조피볼락(우럭)ㆍ도미 등이 이 부류다. 민물 생선을 대표하는 잉어ㆍ붕어ㆍ은어도 흰살이다. 얕은 바다에 살면서 활동성이 큰 생선은 대개 붉은살이다. 고등어ㆍ정어리ㆍ멸치ㆍ참치ㆍ꽁치 등이 여기 속한다. 등 푸른 생선은 대부분 붉은.. 더보기
가을 제철 수산물 새우의 효능, 익으면 빨개지는 고단백 저지방 식품 새우는 사시사철 우리 식탁에 오르는 해산물이지만 가을에는 더 맛있어지는 식재료이기도 하다. 고단백 식품인 새우는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 아르기닌 등이 풍부해 뼈 건강과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그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길러주고 무엇보다 고소한 맛이 일품인 식재료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영양이 가득한 새우의 효능 새우에 함유된 타우린은 콜레스테롤을 낮춰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새우뿐 아니라 산낙지나 오징어, 문어 등 연체동물에도 함유돼있다. 특히 새우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유명하다. 열량이 100g당 100kcal에 불과해 섭취할 때 열량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새우는 보통 껍질과 머리, 꼬리를 분리하고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영양 성분들이 많기 때문에 통째로 먹.. 더보기
나른한 봄날, 주꾸미로 활력 충전! 알이 꽉 들어찬봄 주꾸미 봄철 수산물 가운데 으뜸은 단연 주꾸미다. 오죽하면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까. 그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나다. 주꾸미는 수심 5~50m의 모래와 자갈 바닥에서 자라는 문어류다. 낙지보다 다리가 짧고 몸길이도 약 20cm로 작으며, 다리 사이의 물갈퀴가 넓은 것이 특징. 여름을 제외하면 모든 계절에 맛볼 수 있다. 어획량이 가장 많은 계절은 가을이지만 최고로 칠 때는 역시 봄인데, 산란기를 앞두고 통통하게 살이 오르는 데다 투명한 알까지 꽉 들어차기 때문이다. 또한, 낙지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오징어보다 감칠맛이 뛰어나 봄철 시들해진 입맛을 되찾기에 제격이다. 피로 풀어주는타우린이 풍부 주꾸미는 ‘타우린의 보고’라 불릴 정도로 타우린 함량이 다른 연체동물보다 월등하다.. 더보기
원기회복에 좋은 9월 제철 해산물 9월 제철 해산물,‘굴’, ‘대하’, ‘전어’ 올해 여름은 사상 최악의 폭염과 열대야로 전 국민이 더위 몸살을 앓았다. 여름내 무더위에 시달리며 기력이 떨어진 우리 몸에 원기를 불어넣어줄 보양 음식이 절실한 때다. 지난 세 차례 복날마다 챙겨먹은 보양식도 물론 좋지만,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에만 즐길 수 있는 제철 음식은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지친 기력을 회복할 수 있는 효자 음식이다. 특히 제철 해산물은 여름내 보양식으로 먹었던 스태미나 음식들로 몸속에 쌓인 기름기를 빼내는 데도 효과적이다.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줄 9월 제철 해산물을 더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영양만점 바다의 우유 굴은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 더보기
10월의 웰빙 수산물 꽃게와 문어 해양수산부는 ‘10월의 제철 웰빙 수산물’로 타우린 함량이 풍부한 ‘꽃게’와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문어’를 선정했다. 타우린 함량이 풍부한 '꽃게' 게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꽃게는 대게ㆍ참게와 함께 우리 국민이 대부분 알고 있는 게다. 대게의 대는 ‘큰 대(大)’가 아니라 몸통에서 뻗어나간 8개의 다리가 대나무처럼 곧다는 의미다. 꽃게도 ‘꽃처럼 이름다운 게’가 아니라 ‘가시처럼 뾰족하게 생긴 등딱지’에서 유래했다. 등딱지의 양옆이 가시처럼 삐죽 튀어나온 꽃게는 ‘곶’과 ‘게’의 합성어다. 장산곶ㆍ장기곶 등 지명에서 보듯이 곶은 튀어나온 것을 가리킨다. 순전히 맛으로 치면 꽃게는 6월에 잡은 것이 최고다. 7∼8월의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오르고 속에 노란 알과 내장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게장도 .. 더보기
5월의 웰빙 수산물 병어와 바지락 저열량ㆍ고단백ㆍ고칼륨, 버터피시 ‘병어’ 해양수산부는 5월의 웰빙 수산물로 병어와 바지락을 선정했다. 수협 바다마트와 한국수산회 인터넷 수산시장 피쉬세일에선 5월 한 달 동안 병어와 바지락을 최고 25%까지 싸게 판매한다. 병어는 비늘이 없고 표면이 매끄러운 생선이다. 몸은 납작하고 마름모꼴이다. 등 쪽은 푸르스름한 회색, 배 쪽은 흰색이다. 몸에서 전체적으로 금속광택이 난다. 성인 손바닥 둘을 합친 크기이면 최상품이다. 이 정도는 돼야 제사상에 오른다. 흔히 덕대를 병어의 다른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둘은 엄연히 다른 생선이다. 덕대가 병어보다 크고 가격도 비싸다. 방어는 요즘 쉽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 아니다. 양식이 힘든 데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면서 연근해에서 어획량이 크게 줄.. 더보기
바다향 가득 담은 멍게와 미더덕 멍게와 미더덕. 약간 괴상하게 생긴 둘은 ‘사촌’간이다. 멍게와 성게보다 훨씬 가까운 사이다. 미덕을 작은 멍게라고 여기는 사람도 많다. 영문명도 멍게는 ‘sea squirt’, 미더덕은 ‘warty sea squirt’로 단어 하나 차이다. ‘squirt’는 ‘물총’, ‘warty’는 ‘사마귀 모양’이다. 울퉁불퉁 향긋한 바다의 파인애플 '멍게' 멍게와 미더덕은 몸이 두꺼운 껍질로 덮여 있어 조개의 일종일 것이라고 오인하는 사람들이 많다. 실제론 척색동물(脊索動物)의 미색류(尾索類)다. 척색동물은 발생 초기에 연골과 비슷한 척색(脊索)이 생기는 동물이다. 성숙하면 척색은 사라진다. 여름이 제철인 멍게의 원래 이름은 우렁쉥이다. 멍게는 사투리인데 멍게란 해물이 워낙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서 지금은 멍게와.. 더보기
해물 중 최고 귀물(貴物), 바닷속 영양덩어리 굴 굴은 바다에 붙어살기 때문에 석화(石花)라고도 한다. 영양학자들은 세상의 온갖 식품들 가운데 굴ㆍ우유ㆍ콩ㆍ 달걀만을 완전식품으로 인정한다. 굴을 ‘바다의 우유’라고도 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이것만 먹고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서구인들도 생으로 즐긴다는 '굴' 굴은 몸 안에서 95% 이상 소화ㆍ흡수되므로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해산물을 절대 날로 먹지 않는 서구인들도 굴만은 생으로 즐긴다. 굴은 요즘이 제철이다. 생굴은 단어에 ‘r’자가 들어 있는 달에만 먹으라”는 서양 속담이 있다. 산란기인 단어에 ‘r’자가 없는 5∼8월엔 굴의 섭취를 삼가라는 경고다. 늦봄ㆍ여름의 굴은 살이 적고 맛이 떨어지며 독소가 잔류할 수 있다. 우리 조상도 “보리가 피면 굴을 .. 더보기
술꾼에게 정말 좋은 '바지락', 지금이 제철!! “바르비종 마을의 만종 같은 / 저녁 종소리가 / 천도복숭아 빛깔로 / 포구를 물들일 때 / 하루치의 이삭을 주신 / 모르는 분을 위해 / 무릎꿇어 개펄에 입 맞추는 / 간절함이여 / 거룩하여라 / 호미 든 아낙네의 옆모습” 시인 이가림의 짧은 시 ‘바지락 줍는 사람들’ 에선 바지락이 숨어 있다. '바지락'을 ‘이삭’으로 표현한 것이다. 시인은 바지락을 캐는 것이 아니라 줍는 것이라 묘사했다. 서민의 조개 '바지락' 굴 · 홍합 다음으로 흔해서 ‘서민의 조개’로 통하는 바지락은 명칭부터 재미있다. 껍데기들끼리 부딪칠 때마다 ‘바지락 바지락’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지락이다. 반지락이라고도 불리는 바지락은 백합과 조개에 속한다. 대개 모래·진흙이 섞인 바닷가에서 채취되는데 한국·일본 등 온대성 바다는 물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