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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란

버릴 것 하나 없는 제철 재료, 토란 과거에는 친숙한 식재료였지만 요즘에는 쉽게 보기 힘든 식재료가 있다. 바로 ‘토란’이다. 토란은 추석 차례상 탕국 재료로 자주 올랐기 때문에 친근한 음식이었다. 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겐 익숙하지 않은 음식이 됐다. 최근에 한 TV 예능프로그램에서 가수 김건모가 자신의 이름과 같은 전남 곡성 ‘건모마을’에 가서 토란을 사와 서울에서 팔기 시작하면서 토란이 연관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동시에 젊은 사람들은 토란을 어떻게 활용할지 몰라 난감해하며 토란을 구매하지 않으려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다. 토란은 여름의 끝자락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지금이 제철인 식재료다. 토란은 ‘알토란같다’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알줄기 외에 줄기와 잎까지 모두 먹을 수 있다. 영양소가 풍부해 ‘땅속의 알’이라는 이름이.. 더보기
농촌진흥청 9월의 식재료로 사과와 토란 선정 추석 사과로 알려진‘홍로’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거림이 뛰어나‘꿀맛 사과’로 통한다. 사과는 가을이 제철이다. 과거에 콩서리와 함께 사과 서리가 가을에 성행했던 것은 그래서다. 조생종은 8월 말부터 출하되기 시작하며 대표품종인 후지 사과는 10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온다. 사과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널리 잘 알려져 있다. 유방암ㆍ대장암 등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플라보노이드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 사과에 함유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변비ㆍ설사 완화에 효과적이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은 “사과가 심장마비를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의학저널’(BMJ) 2013년 2월호에 발표했다. 50세 이상 영국인이 매일 사과 한 개씩을 먹는다면 영.. 더보기
요즘 서류(薯類) 웰빙식 감자와 토란 감자와 토란은 요즘 많이 나는 식물성 식품이다. 둘은 서류 또는 감자류란 것이 공통점이다. 과거엔 둘 다 허기를 달래기 위한 구황(救荒)작물이었다. 요즘은 웰빙식품의 반열에 올랐다. 감자는 18세기께 유럽에선 ‘악마의 식품’ 으로 통했다.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였다. ‘솔라닌’이란 독성 물질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몰랐던 무지의 결과였다. 요즘엔 평가가 완전히 달라졌다. UN은 감자를 주식 대용으로 활용가치가 높다고 봐 2008년을 ‘세계 감자의 해’로 정했다. 이미 쌀ㆍ밀ㆍ옥수수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이 생산되는 농작물이다. 세계인의 건강식품 '감자' 감자는 강원도처럼 서늘한 곳에서 잘 자란다. 엄밀히 말하면 제철은 여름이다. 7∼8월에 나오는 햇감자를 하지 감자라고 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