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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행복한 티타임, 홍차에 관심 가져 보아요 속마음을 털어놓아도 좋을 지인이 함께할 것 같은 소박하고 편안한 이 차 마시는 자리의 티 세트는 빛의 색채를 중요시했던 19세기 인상주의 미술의 대표 화가 모네의 그림이다. 클로드 모네 / 티 세트/1872/출처: Wikimedia 현대에서도 건강에 관심이 커지고 차(茶)의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면서 건강을 위해 차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 건강에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한 잔의 차를 통해 얻는 휴식과 정신적 여유 때문에 행복한 마음을 갖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차는 즐거움의 목록이며, ‘현대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기도 한다. 차(茶)는 차나무의 어린잎을 달이거나 우려낸 물을 말한다. 우리 주변의 차는 모두 다 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엄밀히 말하면 ‘카멜리아 시넨시스’ 가 아닌 것에서 만들.. 더보기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우롱차의 매력 속으로 청차라고도 불리는 우롱차는 녹차와 홍차의 중간정도로 발효된 반발효차로, 녹차보다 약간 늦게 수확해서 만드는 차입니다. 우롱차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이야기가 내려오고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낯빛이 검어서 오룡이라는 별명을 가진 농부 이야기입니다. 중국 북건성 무아임에 살던 오룡은 찻잎을 따 놓고는 깜빡하고 놔둬서 그만 차가 어느정도 발효시켜버렸습니다. 버리기는 아까워 한번 마셔 보았는데 의외로 향이 그윽하고 맛도 좋아서 그 다음부터 반 발효시켜 먹는 차가 유행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발효'는 우리가 김치나 막걸리에서 연상하는 미생물 발효가 아니라 산화 발효를 가리킵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똑같은 찻잎이라 해도 발효의 정도에 따라서 이름과 빛깔, 맛이 달라지게 되는데요 발효의 정도가 .. 더보기
'타닌', 변비를 악화시키는 요인 녹차를 뜨거운 물에 오래 우려내면 맛이 떫어지는 것은 녹차에 카테킨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녹차의 대표 웰빙성분인 카테킨은 타닌과 같은 물질이다. 엄밀히 말하면 타닌이 산화된 것이 카테킨이다. 그런데 카테킨은 건강에 이로운 성분, 타닌은 부정적인 성분으로 오인하는 소비자들이 수두룩하다. 타닌은 수분 흡수력이 강해 설사를 멈추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타닌은 설사 치료약의 약효 성분으로도 이용된다. 떫은 맛을 내는 타닌 함유 식품들 만약 어떤 식품의 맛이 떫다면 타닌이 많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 떫은 맛 식품을 대표하는 것은 녹차와 감이다. 감엔 떫은맛의 주성분인 디오스피린(diospyrin, 타닌의 일종)이 들어있다. ‘감물’이라고 부르는 감 타닌엔 수용성(水溶性) 타닌이 1∼2%나 포함돼 강렬한 떫은맛..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