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이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음과 귀를 열면 대화이 길이 보인다 옛말에 70세를 일컬어 종심(從心)이라 했다. 공자가 논어에서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해도 도에 어긋나지 않았다’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들면 이처럼 모든 것이 평온할 듯해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인생 100세 시대,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황혼 부부의 소통 부재와 그로 인한 갈등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황혼 부부 갈등 심화 모든 부부에게는 함께인 것만으로도 웃음 나는 시절이 분명 있었을 터다. 살면서 사랑의 모습이 조금 변할지언정 ‘역시 내 사람이 최고’를 외치게 되는건 함께 공유한 시간과 추억의 힘이다. 그런데 이 시간과 추억이 때로는 독이 되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으레 그러려니 여기던 사소한 말이나 행동들로 큰 문제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