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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제철음식

9월 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기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탓에 집콕족이 늘고 있다. 면역력이 중요해진 가운데 집 안에만 있더라도 풍부한 영양소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특히 가을 제철 음식으로 건강과 맛을 둘 다 잡는 것이 어떨까. 9월 제철 음식으로는 먼저 굴이 꼽힌다. 굴에는 칼슘이 풍부해 한창 크는 아이들에게 좋고, 철분이 다량 함유돼 빈혈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다. 타우린은 뇌세포의 안과 밖의 삼투압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인데, 굴을 먹으면 다량의 타우린 덕분에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굴은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음식이다. 고구마도 9월에 어울리는 음식 중 하나로 꼽힌다. 고구마 속 풍부한 섬유소는 장 건강에 도.. 더보기
가을의 대표적인 웰빙 먹거리 대추와 대추야자 ‘보은 아가씨 추석 비에 운다’는 속담이 있다. 추수철인 가을에 오는 비는 농가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란 의미다. 예부터 대추의 고장으로 유명한 충북 보은(報恩)에 가을비가 내리면 대추 농사를 망치게 돼 이곳 아가씨의 혼수 비용 마련에 문제가 생긴다. 대추는 가을의 대표적인 웰빙 먹거리다. 가을에 대추를 더 많이 수확하기 위해 우리 선조는 음력 5월 5일 단옷날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를 했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엔 “단옷날 정오에 도끼로 대추나무 등 여러 과일나무의 가지를 쳐내야 과일이 많이 달린다”고 기술돼 있다. ‘당송팔대가’ 중 한 명인 송나라 시인 왕안석은 ‘조부’(棗賦)에서 “대추나무엔 네 가지 득(得)이 있다. 심은 해에 바로 돈이 되는 득, 한그루에 열매가 많이 열리는 득, 나무의 재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