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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증

강박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의 필요성 마포에 사는 이영숙 씨(41)는 오래전부터 벼르던 정신건강병원을 찾았다. 평소 무언가에 꽂히면 종일 그 생각에 사로잡혀 업무에 집중 못 하고, 잠을 설치는 등 본인이 생각해도 증상이 심한 것 같아서 마침내 용기를 냈다. 최근 세면대가 고장 나 새로 설치했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물이 새지는 않는지 걱정이 끊이지 않고, 몇 분마다 욕실로 가서 확인해도 걱정과 불안은 멈추지 않았다.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끄지 않고 출근한 것 같아서 집에 다시 가서 확인한 경우도 수차례, 어떤 물건이 제 자리에 있는지 잠을 자다고도 벌떡 일어나 재차 확인해야만 마음이 편안해질 때도 있었다. 심지어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 과도한 건강염려증 등 가치 없는 의미를 더한 다양한 상상으로 불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불면증으.. 더보기
손톱 물어뜯는 나, 강박 장애? 강박 행동 원인과 치료 자신도 모르게 손톱을 물어뜯거나, 머리카락을 만지거나, 피부를 긁거나, 피부 표면의 무언가를 짜내고 있지 않은가. 이런 행동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충동적으로 되풀이하고 있다면 이는 단순히 습관을 넘어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되기도 한다. ​ 최근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기존에 갖고 있던 이런 행동이 악화하거나 이런 행동을 시작한 사람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정신건강의학에서 ‘신체 집중적 강박 행동’이라 부르는 이 증상은 스트레스와 불안, 지루함 등과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과 미래, 가계 경제에 대한 걱정과 불안, 또는 집에서만 지내야 하는 지루함이 이런 질환의 발현을 촉발했다는 얘기다. 미국 시카고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존 그랜트 교수는 워싱턴포스트와의 .. 더보기
우울해도 괜찮아! 가을이 지나는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이 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감기가 낫지 않아 서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증가합니다. 또 하나, 의외로 늘어나는 환자군이 있습니다. “원장님, 요즘 우울해죽겠어요.” 라는 멘트로 시작되는 우울증상의 환자들입니다. 겨울이 되면 일조량이 적어지고, 햇볕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뇌신경전달물질의 분비가 줄어드는데 특히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어 누구나 쉽게 우울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 그래요? 조금은 우울해도 괜찮습니다.” 지나친 기쁨과 즐거움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수천 년 전부터 여러 가지 지나친 감정이 건강을 해칠 수 있음을 강조해 왔습니다. 지나친 슬픔, 근심걱정, 두려움, 화, 우울뿐만 아니라 지나친 기쁨과 .. 더보기
무슨 일이 닥칠 것 같은 예감, 불안 공포의 순간 심한 불안 증상으로 알려진 공황장애,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심각한 우울증을 불러 올 수 있다고도 합니다. 가수 김장훈씨도 선행과 기부로 공황장애를 극복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황장애의 원인과 치료법을 알아봅시다. 공황장애는 인체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는 일종의 투쟁·도피반응으로 응급반응의 일종이다. 실질적인 위험대상이 없는데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감이 동반될 수 있다. 공황발작이란 대개 한 시간 이내의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강렬한 불안이나 공포가 나타나는 것이며 자율 신경계 증상들이 함께 동반된다. 공황장애는 공황발작이 예고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공항장애’라 한다. 공황장애 증상 숨을 너무 빨리 쉬거나 너무 깊이 쉰다. 호흡곤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