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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떨어진 입맛 돋워주는 식욕 촉진제 ‘방아잎’ 무더위와 습한 날씨로 인해 입맛이 떨어지는 시기에 유용한 식욕 촉진 허브(herb)가 방아다. 방아잎은 여름 허브로 통한다. 채취 시기가 여름이고, 설사∙식욕 부진 등 여름에 흔한 증상 치료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가을이 되면 잎이 억세지면서 보라색의 꽃송이를 피운다. 외국에선 ‘한국 민트’(Korean mint)라고도 불리는 방아의 별칭은 배초향이다. 다른 풀의 향기를 밀어낼(排) 만큼 향기(香)가 강한 풀(草)이란 의미다. 이 외에도 방아잎∙방아풀∙깨나물이라고도 불린다. 방아는 잎을 문지르면 특유의 향긋한 냄새가 난다. 향은 바질∙회향∙박하와 비슷하다. 모양은 깻잎과 닮았다. 깻잎보다 작고 갸름하며 향이 더 진하다. 꼭지 부분이 보랏빛을 띤다. 5∼8월에 나오는 어린순은 대개 생나물 또는 데쳐서 먹는.. 더보기
‘집콕’ 생활의 불청객, 건성안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적으로 전환되며 집안과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건성안 유발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철 같은 건조한 시기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건성안은 여름철에도 예외는 아니다. 실내 생활이 부쩍 늘어난 요즘, 오랜 냉방 기기의 사용으로 눈이 시리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환기시키지 않은 채 냉방기를 켜놓는 실내 환경은 물론, 학교 수업 및 강의 등이 온라인으로 대체됨에 따라 컴퓨터 사용이 증가하는 것도 건성안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일명 안구건조증으로 잘 알려진 건성안이란 눈물의 부족 및 눈물의 과도한 증발로 인해 노출된 눈꺼풀 틈새의 안구 표면이 손상돼 눈의 불쾌감 및 자극 증상을 일으키는 눈물막의 질환이다. 주요 증상.. 더보기
장마에 당도 잃은 복숭아, 과일 조림으로 재탄생 이례적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특히 여름철 대표 과일을 키우는 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소식이 뉴스에 자주 등장한다. 수확만을 남겨둔 농작물은 수해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상황이다. 여름이면 강렬한 햇볕 때문에 과일의 당도가 올라가고 과즙을 가득 머금은 과일들이 시장에 나올 때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으면서 값싼 가격에 단 과일을 만날 확률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이다. 여름이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과일인 복숭아를 최근 구입했다. 하지만 장마를 견딘 복숭아는 당도가 꽤 많이 떨어져 있었고 쉽게 상처가 났다. 그냥 먹기에는 다소 밍밍한 맛이 느껴질 정도로 당도가 아쉬운 상태였다. 이럴 땐 복숭아에 단맛을 더한 과일 조림을 만들어 보자. 복숭아는 종.. 더보기
여름철 모기, 작아도 조심하세요! ‘위잉~ 위잉’하는 여름철 모기 소리에 밤잠을 설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여름 불청객인 모기는 물리면 가려움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심한 경우 피부병도 일으킨다. 모기는 흔히 볼 수 있는 해충이어서 유해성을 가볍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모기는 ‘사람을 해치는 동물 1위’라는 통계 자료가 발표된 바도 있다. 모기에 물리면 심한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어서 여름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는 작지만 인류에게 가장 치명적인 동물로 꼽힌다. 모기의 무게는 0.3mg 정도, 크기는 0.5cm 정도로 작다. 세계보건기구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게이츠 재단이 2014년 발표한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에서 1위는 모기였다. 이 자료에 따르면 당시 기준으로 연간 모기에 물려 죽는 사람은 72만5000명 수준이었.. 더보기
우리 몸을 지키는 혈관 건강에 대한 궁금증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불안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가운에 면역력을 높이는 혈관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더위로 인한 체력 소모도 걱정이지만 더위보다 무서운 미세먼지도 혈관 건강을 위협하고, 평소 생활 및 식습관도 신경 쓰인다. 그 어느 때보다 면역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는 이즈음 우리 몸을 지키는 혈관 건강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을 해결한다. 미세먼지가 혈관질환에도 영향을 미칠까? 미세먼지는 자율신경계, 염증반응, 항상성 유지, 내피세포 등에 악영향을 미쳐 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질 경우 허혈성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한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대기오염물질을 .. 더보기
내 몸의 중심, 골반을 건강하게 우리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뼈는 다양하다. 척추부터 양다리가 있고 다리와 상체를 잇는 골반이 있다. 골반은 쉽게 통증을 느끼기 어려워 평소 건강관리에도 소홀한 신체 부위지만 우리 몸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골반은 2개의 볼기뼈와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되는 부위다. 양쪽 다리와 척추를 이어주는 부위이기 때문에 상체의 체중을 다리에 전달해주는 역할을 한다. 당연히 걸을 때 체중 분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다. 상체와 하체 무게의 균형을 잡아주는 부위인 동시에 우리 몸의 생식기와 내장, 방광을 보호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상∙하체 무게 균형을 잡아주는 부위인 만큼 골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상∙하체 무게 균형이 맞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골반은 외부 충격으로 부러지거나 염증으.. 더보기
분노의 시대, 어떻게 화를 다스릴까 전 세계적으로 화와 분노가 들끓고 있는 시대다. 네티즌들은 익명성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특정인을 향한 분노를 악성 댓글로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서구에선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 범죄가 늘었다. 무차별적으로 내뿜는 화와 분노는 자신에게도, 주변 사람에게도 이롭지 않다. 타인에게 상처를 줄 뿐만 아니라 본인의 사회적 평판도 훼손된다. 최악의 경우에는 화와 분노가 폭력을 낳아 ‘갑질’이나 폭행, 폭언, 묻지마식 범죄로 이어지기도 한다. 모두가 화를 내는 이 시대에, 나 한 사람이라도 마음을 다스리고 정신건강을 지키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최근 워싱턴포스트는 화와 분노를 제어할 방법을 소개했다. 화를 다스리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지만 꼭 필요한 것은 자신의 몸 상태를 가능한 한 최상으로 유지하는 .. 더보기
알고 써야 효과 백배! 자외선 차단제 햇빛이 강한 여름철은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에 민감해지게 된다. 때문에 모자나 양산을 사용하는 건 물론, 자외선 차단제도 더욱 꼼꼼하게 바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자외선은 계절과 상관없이 존재하며 피부에 영향을 미친다. 여름뿐만 아니라 일 년 내내 주의해야 한다는 뜻이다. 피부 노화의 주범, 자외선 자외선은 태양 빛의 한 종류다.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아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피부에 닿아 노화를 촉진시킨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A와 B로 구분할 수 있는데, 자외선A는 피부 진피까지 침투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기미와 주근깨 같은 색소 침착을 일으킨다. 자외선B는 침투 정도로만 따지자면 피부 표피까지로 A보다 덜하지만 화상을 일으키고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A와 마찬가지로 피부 노화의 주범으로 손꼽히기도 .. 더보기
코로나19 마스크, 어떤 제품을 착용해야 할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마스크는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감염 통로로 알려진 사람의 비말로부터 나를 지켜주고, 동시에 나의 비말이 타인에게 튀지 않도록 돕는 가장 1차원적인 보호 장구가 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공장소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의무가 됐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해도 궁금한 점들이 많다. 재활용하면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는데, 언제까지 써도 될까. 마스크 제품을 사려고 하면 종류도 많아서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할 때도 있다. 특히 여름이 되면서 두꺼운 보건용 마스크나 방한 마스크 대신 얇은 소재의 마스크를 찾게 되는데, 과연 이런 제품은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까. 비말 차단에 효과가 있을까? 식품의약품안전.. 더보기
소리 없이 건강을 위협하는, 지방간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쉽게 알아차리지 못할 뿐,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은 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최근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지방간 발병률이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간에 대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아보자. 방심했다가 큰 병으로 번질 수 있는 지방간 성인 남성의 약 30%, 여성의 약 15%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진 지방간은 지방간염이나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방간이란 쉽게 말해 간 내에 지방이 과도하게 쌓인 것을 뜻한다. 여기서 지방은 주로 중성지방을 지칭하는데, 일반적으로 지방이 간 무게의 5% 이상을 차지할 경우 지방간으로 진단한다. 지방간은 크게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나눌 수 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이름처럼 과도한 음주로 인해 간에서 지방 합성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