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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꼴찌여도 괜찮아 - 나를 사랑하는 마음 건강법 경쟁이 없는 사회는 행복할까. 최근 이런저런 스트레스의 근원들을 생각해보며 삶은 끝없는 경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분 중에 이제껏 경쟁을 경험하지 못했던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 태어나서부터 우리는 경쟁을 한다. 그것이 소모적 경쟁이든 선의의 경쟁이든 그 유형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쟁이 대부분이다. 경쟁이 끝나면 또 다른 경쟁이 기다린다. 입시를 치러야 하고, 입사 시험을 봐야 하고, 승진해야 하고, 부자여야 하고…. 물론 사람마다 써 내려가는 인생이 다르고, 행복의 가치도 다르다. 그리고 최근에는 획일화된 경쟁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행복해하는 일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 지난 4월에는 피겨 선수였던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도 유명했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은퇴 기자회.. 더보기
남성갱년기 겪는 아버지들의 마음건강법 ② - 승진 경쟁과 은퇴 불안감 한국은 정말 역동적이다. 불과 한 세기 전만 해도 농경 사회였다. 반세기 전부터는 산업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도시가 세워지고 공장이 돌아갔다. 직접 땀 흘려 밭을 갈던 농부의 아들들이 공장과 직장에 ‘취직’이라는 것을 하면서 부모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았다. 그리고 지금 한국은 정보화 사회에 접어들었다. 서구의 여러 나라들이 무려 2, 300년 걸렸던 변화가 한국에서는 100년 만에 일어났다. 당연히 세대 간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지금의 중장년은 산업화와 정보화 사회의 과도기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컴퓨터는 대학이나 직장에서 처음 접했다. 사실 그 때까지만 해도 컴퓨터는 세련된 타자기에 불과했다. 워드 프로그램이 곧 컴퓨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인터넷이 발달하고 하루가 다르게 IT 기술이 발전하면.. 더보기
새해에는 이렇게 말해요. “괜찮아” 당신이 힘들 때, 힘든 마음을 달래려 가까운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았을 때 상대방의 반응은 어땠는가? 당신이 원하는 말을 해주거나 마음을 전달해 주었는가, 아니면 ‘다시는 말하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이 들었는가? 당신이 정말 듣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는가? 혹시 그 말이 “괜찮아”는 아니었는가?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교와 경쟁 현대 사회는 지나칠 정도로 경쟁적이다.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인 일반 기업이야 말할 것도 없고, 수익보다는 공공성이 중요한 곳에서도 경쟁과 비교가 만연하다. 학교에서는 시험 때마다 반평균으로, 입시 때마다 현수막에 걸만한 대학에 보내기 위해 교사들을, 학생들을 경쟁시킨다. 요즘 대학은 교수들에게 학생 유치를, 대형 병원은 의사들에게 환자 유치를 위해 경쟁시킨다고 한다. 자본주의.. 더보기
행복의 척도, 자존감 자기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의미하는 자존감(self-esteem)은 심리학자들의 주요 연구주제였다.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주요 연구주제라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자존감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 자아존중감이라고도 하는 자존감을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 이와 많이 혼동되는 자존심, 자만심과의 차이점을 알아보자. 자존감, 자존심, 자만심은 모두 자신을 좋게 평가하고 사랑하는 마음이다. 그러나 자존심이 타인과의 경쟁을 통해 성공할 때 경험할 수 있는 느낌이라면 자존감은 타인과 무관하게 자신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긍정하는 느낌이다. 당연히 타인과의 경쟁에서 실패한다면 자존심은 곤두박질치지만, 자존감은 그렇지 않다. 또한 자신을 스스로 존중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