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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전도검사

봄의 부활, 언제나 환한 웃음으로 돌아오길. 지난 3.28일 프로야구의 개막은 사실상 겨울의 끝을 알리는 플레이볼의 선언이다. 꽃샘추위도 봄날의 황사도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뜨거운 플레이 앞에선 무기력 할 뿐이다. 이렇게 매년 돌아오는 프로야구의 시작을 보며 그리고 우리 곁에서 잠시 떠나있는 한분의 동료를 추억한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이란 병명은 몰라도 ‘루게릭 병’이라는 명칭으로 잘 알려진 이 병은 미국 메이져리그 뉴욕양키스의 강타자 헨리 루이스 게릭( Henry Louis Gehrig)의 이름에서 따온 병이다. 루게릭은 1903.06.19.-1941.06.02.까지 뉴욕양키스의 내야수로 활약한 선수이고 14년간 2,130경기 연속 출장 기록으로 철마(Iron Horse)라는 칭호를 받을.. 더보기
선생님은 천사, 그런데 엄마는 '악마'라는 어린왕자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깜찍하고 똘똘한 이수종 어린이. 새해에 아홉 살이 되는 수종이는 꿈이 많 다. 마법사도 되고 싶고 대통령도 되고 싶다. 마법사와 대통령이 되어 수종이가 이루고 싶은 꿈은 뭘 까? 수종이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과 사랑이 절실하다. 3,500명 중에 한 명, 수.종.이 수종이의 병이 발견된 건 만 세 살 때다. 아빠, 엄마, 수종이 세 식구가 모처럼 외출을 했는데 아장아장 걸어 다니던 수종이가 갑자기 절룩절룩했다. 순간 수종엄마 박미순씨는 등줄기가 서늘해졌다. 동네 병원에 가니 의사 선생님이 꼬마 애 종아리가 근력 운동 하는 사람처럼 툭 튀어나온 모양이 심상치않다고 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피검사, 심전도검사 등 여러 검사를 하고 마지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