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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만물이 소생하는 경칩, 봄을 깨우다 겨울이 끝나고 생명이 소생하는 절기, 경칩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속에서 초목의 싹이 꿈틀대며 온 힘을 쏟고, 무사히 겨울을 보낸 동물들이 서서히 잠에서 깨어나 생명의 기운을 받아들입니다. 자연의 경이로움과 소중함을 한껏 느낄 수 경칩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칩의 의미와 유래 경칩은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계칩이라고도 합니다.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우수’의 다음 절기로, 이 시기에는 겨울철의 고기압이 약해지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여 춥고 따뜻함이 반복됩니다. 꽃샘추위 속에서도 점차적으로 기온이 상승하여 마침내 봄을 맞이하게 됩니다. 옛 문서인 ‘한서’에는 열 계(啓)자와 겨울잠에 빠진 벌레를 뜻하는 칩(蟄)자를 써서 계칩(啓蟄)이라고 기록되었으나.. 더보기
감기, 춘곤증 등 '인체'도 봄을 알린다 따스한 바람과 길가에 핀 노란 개나리만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게 아니다. 우리의 인체 역시 봄소 식을 전해주는데, 이맘 때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나른함이나 감기, 관절염 등이 바로 그것이다.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3월에는 기온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일교차가 10℃ 이상 벌어지는 등 기후 변화가 심해지면서 우리 몸은 날씨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시적으로 신체리듬의 혼란을 겪게 된다. 이 때 인체가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원기가 소진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운데, 특히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증가하게 된다. 환절기 감기는 유난히도 증상이 심하다. 일단 걸렸다 하면 일주일 이상 앓아야 할 정도로 고생스러워 환절기만 되면 지레 겁을 먹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미리미리 몸을 보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