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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자격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과 음악 치료 처음엔 시뜻했다. 한 번 히트작이 나오면 비슷한 것을 계속 만들어대는 방송가의 관행이 되풀이되는 것이라고 여겼다. KBS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청춘합창단 편’에 대한 이야기다. ‘남자의 자격’은 바로 그 전에 합창단이 전국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그린 ‘하모니 편’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합창단을 이끈 뮤지컬 감독 박칼린이 일약 전 국민의 스타로 떠오를 정도였다. 그런데 또 합창단 이야기라니…. 시청자들이 질리도록 우려먹을 심산이로구만. 이렇게 비뚜름하게 생각했는데, 우연히 그 오디션 과정을 담은 방송을 지켜본 후에 생각이 바뀌었다. 보는 내내 눈시울을 붉히며 감동에 젖은 까닭이다. ‘청춘합창단’은 이름처럼 이팔청춘의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노래 모임이 아니다. 196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 .. 더보기
아름다운 국민할매? 김태원, 그를 만나다 전설의 락커에서 국민할매까지. 그의 삶은 참으로 버라이어티 했다. 현재 각종 매체와 방송에서 종횡 무진 활약하는 그의 모습은 당당함을 넘어 누군가에게 꿈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그 또한 누 가 뭐래도 한 가정의 가장이며 부모이자 남편이다. 현재 자신의 모습에 만족할 줄 알며, 그래서 더욱 아름다운 사람 김태원 씨를 만나보았다. 연예인이 아닌, 음악인 김태원 ‘ 인생의 연륜 ’ 과 ‘ 삶의 애환 ’ 바로 김태원 씨를 표현하는 단어 중 하나일 것이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의 길을 희열과 좌절, 그리고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이는 다름 아닌 자신의 삶 중의 일부인 20대, 30대, 40대를 빗대어 한 말이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삶은 험난했다. 아니 의미 있는 사건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 더보기
땀 한 방울의 소중함을 체험하기 위하여  “우리가 먹는 이 한 끼의 식사는 논과 밭 그리고 바다에서 ...........” 11년 전 군대 훈련소에서 밥 먹기 전 식탁에 앉아서 외쳤던 구호이다. 우리가 무심코 먹어서 그렇지 밥 한 톨 한 톨, 반찬 하나 하나가 생산자의 노력이 안 들어간 것이 없다. 하지만, 요즘 먹거리로 장난치는 사건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뉴스들을 보고 있자면 뭐하나 제대로 사 먹을 수 있는 것이 없다. 게다가 일본에서 발생한 대 지진의 영향으로 후쿠시마 원전에서 시작된 방사능 공포는 먹거리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이유에다가, 도시생활에 스트레스 받은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느껴 보고자 최근 주말 가족농장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주말 가족 농장이란, 약 4~5평으로 구분 되어 있는 땅을 1 년 동.. 더보기
남자의 자격 건강검진에서 보는 '폐암 ', 그 예방법 유명인사 가운데서도 폐암환자들이 많다. 비틀즈의 멤버 조지 해리슨과 영화배우 스티브 맥퀸, 게리 쿠 퍼, 율 브리너, 영화제작자 월트 디즈니, 가수 냇 킹 콜, 코미디언 이주일씨도 폐암으로 숨졌다. 폐암이 늘고 있다는 소식은 반가운 일이 아니다. 한국인의 암 사망률 1위 폐암은 암 사망률 1위 암이다. 가장 흔한 암은 위암이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을 숨지게 하는 암은 폐암이 란 뜻이다. 해마다 1만여 명이 폐암으로 숨진다. 선진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미국에서만 해마다 20만여 명이 폐암으로 숨진다. 이는 유방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은 사망자 숫자다. 두 가지 이유에서 그렇다. 첫째 폐암은 치료가 어렵다. 폐암 환 자의 평균 5년 생존율은 고작 14%에 머무르고 있다. 대장암 63%,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