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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귀

탈모, 두피만의 문제가 아니다! 요즘 주변에 보면 머리카락이 빠져서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통신의 발달로 정보의 양과 사고의 복잡성이 더욱 증가하여 두뇌가 해야 할 일이 많아지게 되면서 우리 몸의 기혈 소모가 증가하게 됩니다. 많은 일과 스트레스로 인해 혈의 소모가 더욱 많아지게 되면 입이 마르고 머리로 열감이 느껴지거나 눈이 건조하고 뻑뻑해지며 피부도 건조한 느낌이 드는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한의학의 고전인 동의보감 모발편에 보면 머리카락에 대한 구절이 있는데 첫 번째가 “신장은 모발을 주관한다.”이고 두 번째가 “모발은 혈액의 나머지다.”라는 구절입니다. 이를 해석해보면 모발은 혈액으로부터 만들어지는데 혈액이 충분해야 모발이 건강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신장이 모발을 주관한다.. 더보기
티테라피…건강한 차 한 잔의 여유 우리에게 차(茶)는 여전히 서양에서 들여온 커피가 그 개념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식사를 마친 뒤 "차 한 잔 할까"라는 질문에는 여지없이 "커피 한 잔 할까"라는 뜻을 내포한다. 왜냐하면 집근처 어느 시내를 나가더라도 커피전문점이 즐비하며, 점심식사비용을 웃도는 높은 가격의 커피한잔 여유가 이제는 현대인들에게 일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필자가 살고 있는 제주 역시 어느 한적한 시골이라도 농가주택이나 창고를 개조한 커피전문점이 즐비하다. 오히려 우후죽순 늘어나는 커피전문점에 주인장들은 울상이고 대형 프렌차이즈의 등장에 긴장감만 높아지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지독한 커피사랑과 달리 해외에서는 오래전 동양에서 즐겨 마시던 차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제는 차라는 개념을 확장해 건강을 위한 '티테라피(.. 더보기
복부냉증과 건강 배는 인체의 중심 동양에서는 예전부터 복부를 중요시 했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뱃심이 있어야 한다.’, ‘배짱이 있다’는 말들은 우리 몸의 힘의 뿌리를 배로 보고 한 말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진찰할 때 배를 꼭 확인합니다. 배의 여러 부위 중 배꼽 아래쪽을 눌러 보아 손이 쉽게 들어가는 사람은 뱃심이 약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이라고 추측하게 됩니다. 하지만 눌러서 손이 잘 안 들어가면서 탄력이 있는 사람은 뱃심과 체력이 좋은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아랫배는 혈액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한의학에서는 원기가 저장되는 곳이며 복식 호흡시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지는 곳입니다. 다음으로는 평소에 배가 따뜻한지 차가운지를 물어봅니다. 배가 따뜻한 사람은 대개 오장육부의 대사기능이 활성화 되어 있고, 평소에 배가 차가운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