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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사

축구와 심장마비의 상관관계 필자의 아들 방 한쪽 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손흥민 사진으로 도배가 돼 있다. 공차는 걸 워낙 좋아해 일찌감치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취미반을 시작으로 지금은 대한축구협회에 정식으로 가입해 있는 엘리트 축구선수로 성장 중이다. 아들의 일과는 축구로 시작해 축구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학교 가기 전날 새벽 중요한 경기라도 있을 때면 여지없이 아침 일찍 눈을 떠 경기 결과부터 살핀다. ​ 특히 아들의 옷장은 대부분 축구 유니폼으로 도배가 돼 있고 가장 아끼는 손흥민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 선수복도 포함돼 있다. 손흥민이 속해 있는 팀인 토트넘 선수들은 아들에게도 최대 관심사이다. 그런 아들에게도 몇 개월 전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 있었다. ​ ​ 쓰러진 축구선수 지난 .. 더보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심장돌연사',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급사했다. 심근경색증에 이은 심장 쇼크란다. 김정일의 죽음은 돌연사에 해당한다. 예기치 않은 급작스런 사망의 형태다. 이런 돌연사의 경우 대부분, 드러났던 아니건 심장에 문제를 갖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도 심장병을 앓고 있다는 얘기는 몇 년 전부터 나왔다. 그 후유증으로 2008년에는 뇌경색을 겪었다. 그런데 요즘에는 심장 문제로 인한 돌연사가 갈수록 젊은 나이에 발생하고 있다. 심장돌연사의 원인 심근경색증, 젊은 환자도 늘고 있다... 몇 년 전 인기 가수 ‘거북이’ 임성훈(당시 38세)가 집에서 돌연사한 상태로 발견돼 세간을 놀라게 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그의 사인도 급성심근경색이었다. 임씨는 한때 몸무게가 110㎏을 넘는 비만이었고, 3년 전에도 심근경색증으로 치료를 받은.. 더보기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 극심한 운동이 사망을 부를 수 있다. 운동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 모든 것이 넘치면 과유불급(過猶不及])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최근‘S라인’, '짐승남‘, ’식스팩‘ 등을 비롯한 몸짱 열풍이 거세지면서 운동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러나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이거나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오히려 몸을 상하거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매년 중년 남성 10만 명 중 6명이 극심한 운동 중에 사망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뇌 속의 마약‘베타엔돌핀’ 1979년 미국 심리학자 A.J 맨델은‘러너스 하이(Runner's High)’라는 용어를 발표했다. 보통 쾌적한 환경에서 심장박동수를 1분당 120회 이상으로보는데, 이 강도로 30분 이상 운동하면 묘한 행복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러한 원인은 우리의 몸에서 .. 더보기
40대 남성 직장인의 돌연사, 그 원인과 예방법 한창 일할 나이에 갑자기 쓰러져 숨진다면 얼마나 비극적일까. 얼마 전 운동 도중 숨진 개그맨 김형곤 씨 의 사례를 비롯해 돌연사(突然死)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돌연사는 원래 언론에서 만들어낸 조어(造 語)일뿐 의학 교과서에 기재된 정식 병명이 아니다. 통계청의 사망원인 항목에도 나와 있지 않다. 원인과 상관없이 갑자기 숨지는 경우를 돌연사라고 일컫는다. 심장으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문제 돌연사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대부분 혈관에 뿌리를 둔다. 사람이 갑자기 생명을 잃는 경우는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암이든 에이즈든 아무리 심각한 중병도 적어도 수년에서 수개월의 여명은 기대할 수 있지만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 분초를 다툰다. 특히 문제가 되는 혈관은 심장에 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