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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

여배우, 여가수가 많이 걸리는 '위장병' (출처 : 영화 '여배우들' 포토자료 중) '유독 여배우나 여가수들에게 위장병이 많은 것은 신체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스트레스 때문이다. 여자들이 연예계에 뛰어들면 보통 남자들보다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신인이거나 기성인이거나 내가 만나서 대화를 해본 여자연예인들의 70% 이상이 죽고 싶다고 하소연했다. 여자연예인들은 신인 때나 스타덤에 올랐을 때나 변함없는 유혹을 이겨내야 하는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런 환경에서 신경성 위장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상할 지경일 것이다.' .... 한 영화감독이 쓴 글의 일부다. 연예인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인데, 젊은 여성 연예인이 위장병에 시달린다는 사실을 알 수 있게 한다. 이 분의 글을 접한 후 기자로서 여성 연예.. 더보기
유방암 위협을 이기는 ‘애정만만세’ 주말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MBC의 ‘애정만만세’를 새해에도 볼 수 있을듯 싶다. 당초 50회로 연내 종영할 예정이었으나, 방송국 측이 57회로 연장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배우 천호진과 '애정만만세' 이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인 의사 강형도 역을 맡은 천호진을 볼 때마다 그의 아버지 천규덕을 떠올리게 된다. 천규덕은 197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프로레슬러로써 ‘당수의 명인’이라고 불렸다. 10여 년 전에 천규덕을 만났을 때, 그는 “제 아들이 배우인데 좋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성한 아들에 대해 부탁의 말을 하는 거구의 노인에게서 부정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었다. 천호진이 목공에 뛰어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그의 아버지가 당수의 명인이라는 것을 떠올리면서 손재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