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찰

예산 가볼 만한 곳, 수덕사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일전에 예산 여행 1박2일로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예산의 관광명소 수덕사를 소개합니다. 수덕사는 여승들이 머무는 곳으로 노래까지 있을 정도인데요. 요즘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함께 예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졌습니다. 수덕사에서 볼 수 있는 또다른 선미술관과 수덕여관도 소개합니다.​수덕사는 백제시대 창건된 이래 이어져 고려시대 문화재인 대웅전을 남겼고, 근대 한국 불교의 선풍(禪風)을 크게 진작시킨 한국을 대표하는 사찰 중 하나입니다 1962년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로 승격된 후 1984년에 종합수도장을 겸비한 덕숭총림으로 승격되었습니다. 총림의 뜻은 범어 vindhyavana의 번역으로 빈타파나라 음역하며, 단림이라고도 번역합니다. 총림이란 승속이 화합하여 한 .. 더보기
충북 가볼만한 곳, 잘 가꾼 정원의 진천 보탑사 안녕하세요. 호미숙 여행 작가입니다. 태풍 타파가 남해안을 할퀴는 시기에 충북 진천을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진천은 의외로 상당히 가까웠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타고 가니까 약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진천의 관광명소 몇 곳을 둘러보았는데요. 진천 농다리와 초롱길 그리고 초평호 일대를 둘러보면서 보탑사까지 들렀습니다. 보탑사 충청북도 진천군 보련산(寶蓮山) 자락에 있는 사찰로,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전해지는 곳에 비구니스님인 지광•묘순•능현스님이 창건했습니다. 1992년 대목수 신영훈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장인들이 참여한 불사를 시작하여 1996년 8월 3층목탑을 완공하였고, 그 후 지장전•영산전•산신각 등을 건립하고 2003년 불사를 마쳤습니다.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목탑의 높이는 .. 더보기
제주의 숨은 산책로 명소 필자가 사는 제주도는 1년에 1,5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섬인 만큼 많은 관광지가 손님들을 기다린다. 하지만 7년째 제주에서 살고 있는 필자는 어쩐지 조용하고 한적한 제주가 그립다. 어쩌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 상당수는 조용하게 산책하며 자연을 벗 삼아 휴식을 취하고 싶은 생각이 있지 않을까? 필자와 마음이 통하는 여행객들을 위해 가볍게 산책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추천해본다. 비양도 섬 둘레길 제주 한림읍에 위치한 비양도는 섬 거주 주민이 50여 명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1회 98명의 정원을 채우는 여객선이 하루 4번 정기 운항을 하면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다. 사실 비양도는 1시간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작은 섬이다. 섬 꼭대기.. 더보기
단양 가볼만한 곳 - 단양여행 구인사[천태종 본산] 이번 제천과 단양여행은 지난 단양 여행 중에 들르지 못 했던 구인사에 대한 갈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구인사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구인사, 사실 전 불자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사찰은 곧잘 찾게 되는데요. 역사적 의미도 있고 건축양식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함도 보고 그 안에서 느껴지는 경건함과 말로 형언할 수 없는 그 무엇의 힘이 자꾸만 발길을 돌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구인사는 사전 정보만 약간 알고 갔었기에 실제로 방문해서 느낀 것은 규모에도 놀랐으며 또한 만 명 이상 수용 가능하다는 시설물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에서 세속에서 흔하지 않은 그런 표정과 미소와 배려를 확인합니다. 종교의 힘, 영혼을 다스리.. 더보기
공주여행-계룡산 갑사, 26년 만에 찾은 신혼여행지(세월도 무상하여라) 갑사. 참 오랜만에 찾는 사찰이다. 26년 전 늦가을에 새신랑과 새신부가 되어 유성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첫날 신혼여행지로 가까운 계룡산의 갑사와 동학사를 들른 후 서해안 변산반도 채석강으로 떠났는데 어느덧 26년의 세월이 흘러버리고, 함께 손잡고 산을 오르던 내님은 하늘나라로 간지 어언 18년이 되어버렸네. 변산반도의 채석강은 그래도 여러 번 찾아가 신혼의 추억을 되살리곤 했었는데, 무심하게도 갑사는 가까웠는데도 찾아가지 못했다. 주어진 삶의 현실 속에서 하루하루 성실함만이 최선이라 생각했다. 그 시절만 해도 참 어려웠던 시절이라 결혼식도 못한 채 첫 아이 낳고 돌이 지나서 결혼식을 했을 정도였는데, 큰 아이가 벌써 27살이니 그때 아빠나이가 되었고, 작은아이도 24살로 장성한 두 아들이 곁에 든든하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