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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세종대왕 한글반포 567주년, 한글날! 요즘은 한글로 작성된 글임에도 불구하고 그 뜻을 전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조어와 합성어는 한글을 대신해 인터넷을 장식하고 있고, 그것이 상용어가 되었기 때문에 한글의 훼손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10월 9일은 한글날로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오늘은 한글날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한글 창제의 배경 한글이 창제되기 이전부터 우리말은 존재했지만 그 표기는 한자를 사용했습니다. 한자는 중국의 문자생활이 반영된 글자이기.. 더보기
갈수록 짧아지는 인터넷 용어들 얼짱(얼굴이 잘생김), 냉무(내용이 없음), 쌩얼(화장하지 않은 민낯), 생선(생일선물),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 눈팅(글을 보기만 하고 댓글이나 추천은 안하는 것)….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이런 줄임글은 어느 정도 눈이나 귀에 익어 대충 뜻을 헤아린다. 하지만 21세기 소통혁명으로 불리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너무 생소해 뜻을 짐작하기조차 어려운 줄임말도 많다. 언어의 최우선 기능이 소통이라는 점에서 인터넷시대의 줄임말은 나름 역할이 있다는 주장과 언어의 줄임현상이 너무 심해지면서 고유언어를 왜곡하고 표준말의 표기조차 서툴러진다는 견해가 팽팽히 맞선다. 세종대왕이 들으면 당황할 대화들 “부장님, 오늘 생파에 생선없으면 저 안습입니다.” 세종대왕이 들으면 당황할 말이지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