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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가을 제철 전어의 효능,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맛 가을이다. 필자는 가을 하면 떠오르는 빼놓을 수 없는 한 가지로 전어를 꼽고 싶다. 가을 전어 이름부터 친근하지 않은가? 가을 전어의 효능과 맛 좋은 요리법 등을 알아보자. 가을 제철 전어의 효능, 풍부한 영양소가 가득! 전어가 마냥 유행처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것만은 아닌 듯싶다. 가을을 맞이한 피로한 이들에게는 전어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가을 전어에는 비타민 B1, 비타민2가 풍부해 어떤 음식보다 피로 회복에 좋다. 그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는 줄이고 동맥경화나 고혈압 예방에도 좋을 만큼 혈관을 깨끗하게 해 가을 건강에 큰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혹시 전어에 가시가 많다고 불평한 적이 있던가. 가시에는 풍부한 칼슘으로 골다공증 예방은 물론 아이들의 성장에도 큰 효자이다. 그 외에도 전어에 .. 더보기
여름철 해산물 : 건강에 좋은 해산물의 효능과 섭취 시 유의할 점 한여름의 더위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겹쳐, 연일 30도 중반을 넘나드는 불볕더위가 지속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원한 해물탕이나 물회, 쫄깃한 식감의 회, 오징어 등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음식이 더욱 생각나는 법이다. ​ 다만, 여름이라 해산물이 쉽게 상할 수 있고, 식중독이나 세균 번식도 우려된다. 해산물을 올바르게 보관하고 먹어야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면서 여름철 건강까지 잡을 수 있다. 해산물 먹고, 기력회복과 면역력도 챙기고 땀이 많이 나고 기력이 부족한 여름철에는 고등어와 참치, 낙지, 새우 등의 해산물이 건강에 좋다. 한국 해양관리협의회에 따르면 등푸른생선으로 알려진 고등어에는 폐를 보호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셀레늄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 밖에도 참치에 함.. 더보기
봄의 미각을 사로잡는 수산물, 맛의 감초 동죽 -아미노산 풍부해 원기회복, 간 기능 개선에 유익 -해수부,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 해양수산부가 최근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동죽은 봄의 미각을 사로잡는 조개다. 조개 중에서도 감칠맛을 잘 내기로 유명하다. ‘맛의 감초’라고 부르는 것은 그래서다. [ 동죽,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조개 ] 동죽은 부드럽고 크기가 작아 국물 요리에 사용하며 시원한 맛을 낸다. 서해안 간척 산업 이전엔 흔한 조개라서 ‘또 죽’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생산량이 크게 줄어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관을 빼고 물을 쏘는 특징 때문에 ‘물총 조개’란 별명이 붙었다. 남해안의 경남 하동ㆍ남해ㆍ통영ㆍ사천 등에선 불통으로 통한다. 가끔 물총을 쏘기도 해서다. 동죽조개탕은 물총탕이라 불리기도 한다. 서해안의 충남 태안ㆍ서산 등에.. 더보기
풍어와 제철을 맞은 웰빙 수산물 갈치 최근 해양수산부가 꽃게와 함께 웰빙 수산물로 선정한 것이 올해 풍어를 맞은 갈치이다. 5~12월에 주로 잡히지만 맛은 가을ㆍ겨울에 건진 놈이 훨씬 낫다. 봄ㆍ여름에 산란을 마친 갈치는 겨울을 대비해 늦가을까지 엄청 먹어댄다. 요맘때 잡은 놈의 살이 통통하고 기름이 자르르한 것은 그래서다. 특히 줄 낚시를 통해 건져 올린 것이 맛있다. 올라오는 동안 갈치가 몸부림을 치는데 이때 갈치의 당분인 글리코겐이 분해되는 해당(解糖) 작용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시인 김용관에게 갈치는 ‘은빛 옷 입은 바다의 신사’다. 수산물 전문가인 황선도 박사에겐 ‘섹시한 은백의 밸리댄서’다. 자산어보를 쓴 정약전에겐 ‘군대어’(裙帶魚)다. 갈치는 농어목에 속하는 바다 생선이다. 다 자라면 길이가 1∼1.5m에 달한다. 몸이 긴 칼.. 더보기
명태, 겨울에 즐기면 좋은 수산물 “…어떤 외롭고 가난한 시인이 밤늦게 시를 쓰다가 쇠주를 마실 때 그의 안주가 되어도 좋고, 그의 시가 되어도 좋다.…” 가곡의 가사가 된 양영문 시인의 시 ‘명태’의 한 대목이다. 실제로 명태는 서민의 부담 없는 술안주였다. 음주 뒤 명태나 명태국이 좋은 것은 다른 생선보다 지방이 적어 맛이 개운한데다 혹사당한 간(肝)을 해독하는 메티오닌ㆍ시스테인 등 함황(含黃)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명태는 술안주론 물론 음주 후 속을 풀어주는 장국의 재료로도 그만이다. 술 마신 다음 날 마른 명태에 파를 넣고 계란을 풀어 끓인 장국은 훌륭한 숙취해소 음식이다. 한방과 민간에선 명태를 각종 독(毒)의 해독에 유용한 생선으로 친다. 민간의학자인 인산 김일훈은 저서인 ‘식약’에서 “명태가 연탄가스 중독과 독사ㆍ지.. 더보기
9월의 웰빙 수산물 – 전갱이와 오징어 해양수산부가 선정한 9월의 웰빙 수산물은 전갱이와 오징어다. 이중 전갱이는 농어목(目) 전갱이과(科)의 바다 생선으로 한반도 전 연안과 동중국해ㆍ남중국해ㆍ대만ㆍ중국ㆍ일본 등 온대와 아열대 바다에서 잡힌다. 수산물 공판장에 나오는 전갱이류 중엔 가라지류(類)가 많이 섞여 있다. 전갱이와 가라지류는 모양이 비슷해 구별하기 힘들다. 수협도 전갱이와 가라지류를 구분하지 않고 판다. 고등어ㆍ꽁치ㆍ정어리와 함께 등 푸른 생선에 속한다. 고등어와 생김새가 비슷하다. 영문 이름도 ‘horse mackerel’(말고등어란 뜻)이다. 전갱이는 몸길이가 40㎝가량인 중간 크기의 생선이다. 부화된 지 1년이 안 된 어린 전갱이는 매가리라고 불린다. 전 세계에 약 140종이 분포한다. 옆구리에 뚜렷한 6줄의 갈색 가로띠가 난 .. 더보기
[4월 제철수산물] 톳 & 꼬시래기 & 도다리 해양수산부는 4월의 웰빙 수산물로 해조류인 톳과 꼬시래기, 그리고 ‘봄의 전령’인 도다리를 선정했다. ​톳은 제주 사람들에게 미역ㆍ김보다 더 친숙한 해조류다. 제주와 전남 외의 다른 지역에선 톳을 잘 모르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제주 근해에선 1m 이상 성장하나 다른 지역 바다에선 다 자라도 50∼60㎝에 그친다. 그만큼 성장 환경도 제주도 근해가 최고다. 제주에선 자연산 톳이 많이 채취된다. 제주산 톳은 2010년 정부의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았다. 양식 톳은 전남 완도와 진도에서 대부분 생산된다. 양식 톳은 대개 3∼6월에 나오며 맛이 부드럽다. 제주의 자연산 톳은 씹히는 질감이 뛰어나고 맛이 깊다. 톳은 미역ㆍ다시마ㆍ모자반ㆍ감태 등과 함께 갈조류의 일종이다. 대개 톳은 생채 나물처럼 초무침을 해 먹.. 더보기
겨울제철 수산물 대구, 과메기!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잇을까? 대구와 과메기는 겨울철에 제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웰빙 수산물이다. 예부터 대구는 한반도 연안에서 한겨울에 주로 잡히는 생선이다. 육질이 기름기가 적어서 담백한 음식을 선호하는 한국인의 식성에 딱 들어 맞는다. 동해를 대표하는 수산물 중 하나지만 1950년대까지는 진해만 일원과 남해에서도 많이 잡혔다. 하지만 심하게 남획돼 멸종되다시피 했다. 90년대 들어 정부가 인공부화방류(人工孵化放流)에 힘쓰고 있으나 국산 대구를 맛 보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금대구' 라는 말은 이때 생겼다. 대구는 대표적인 흰살 생선이다. 흰살 생선답게 지방함량(100g당 0.5g)이 낮아 맛이 담백하나 시원한 맛도 난다. 그래서 생선 비린내를 싫어하는 어린이도 별 거부감 없이 먹는다. 이유식, 환자식, 노인식으로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