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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

퇴행성 뇌 질환, 알츠하이머병의 원인과 예방법​ 최근 종영된 TV 드라마 ‘나빌레라’의 주인공 심덕출 할아버지는 알츠하이머병을 앓으면서도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하여 짠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극 후반으로 갈수록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표정과 몸짓, 눈빛으로 가슴을 더욱더 먹먹하게 하여 여운을 남겨준 드라마 속 질병,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상세히 알아본다.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의 차이는? 의외로 치매가 곧 알츠하이머병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하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같지 않다. 치매를 일으키는 여러 요인 중에서 알츠하이머병이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에 이 두 가지를 같다고 보는 경우가 많은데, 건망증이 심하다고 하여 무조건 치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것처럼, 치매와 알츠하이머병은 연관은 있지만, 서로 엄연히 다르다. 치매는 그 .. 더보기
드라마의 단골 소재, 알츠하이머가 무엇? 최근 치매환자가 급증하면서 주요 원인병인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몇 해 전, 정우성과 손예진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비롯하여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기억’, 종영 드라마 ‘리멤버’, ‘풍선껌’, ‘천일의 약속’ 등의 주인공이 안타깝게도 전부 알츠하이머 환자다. 조기 진단 기술은 많이 발전했지만 아직까지도 완벽한 치료법이 없어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알츠하이머에 대한 모든 것. 치매와 알츠하이머의 차이부터 살펴보자. 치매는 하나의 질병명이 아니라 뇌질환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나타내는 증상이다. 보통 치매하면, 알츠하이머병 치매를 떠올릴 만큼 전체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더보기
나는 '건망증' 일까?, '치매'일까? 일시적으로 기억나지 않아, 건망증 건망증(健忘症)이라는 말은 가끔 기억이 잘 나지 않는 상태로 가벼운 기억 상실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심한 기억 상실은 건망증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건망증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일들을 기억해야 하는데 기억 용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치매는 어떤 기억을 영원히 상실하는 뇌 질환이지만,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잊어버리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다. 치매는 증상이 천천히 악화되는 반면, 건망증은 기억을 잊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회복된다. 건망증은 우울증이나 불안 신경증, 불면증,폐경 후 증후군 등의 질환을 가진 중년 이후의 주부(주부건망증)나, 기억할 일이 많고 걱정거리가 많은 중년 남자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특히 술, 담배를 많이 할수록 더 자주 나타.. 더보기
기억 가물가물에서 성격파탄까지... '알츠하이머'란? 드라마 ‘천일의 약속’은 종영되었지만 극중 수애가 앓았던 ‘알츠하이머’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드라마 속 30대 초반의 수애는 알츠하이머인 줄 알면서 결혼하였고 아이를 가졌다. 어렵게 성장한 수애이기에 그의 일상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더욱 안타까워했던 것 같다. 가스불을 켜놓고 외출하는가 하면, 전화 통화한 일이나 목욕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형광펜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는 어떤 질병일까? 알츠하이머는 치매의 한 종류... 치매는 어떤 단일 질환에 의한 진단명이 아니고, 뇌를 직접 침범하는 퇴행성질환이나, 감염, 염증 이외에도 내분비 질환, 대사성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내과적 질환, 외상, 신생물, 혈관성 질환 등 약 90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특정 증후군이라 할 수 있다. 그 중.. 더보기
수애의 “엿 먹어라, 알츠하이머!” 배우 수애의 이미지는 단아한 쪽에 가깝다. 결곡한 느낌을 풍기는 얼굴 때문일 것이다. 이병헌과 공연한 영화 ‘그 해 여름’ 은 그 이미지를 잘 살린 대표적 작품이다. 하지만 그녀는 12년째인 연기 생활 동안 단아함과 거리가 먼 역할도 많이 했다. 특히 지난 해에 개봉한 영화 ‘심야의 FM' 에서는 격정적인 캐릭터를,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에서는 냉혹한 킬러를 연기했다. 기자로서 수애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 때 뜻밖에도 그녀가 감정의 진폭이 큰 배우라는 것을 감지할 수 있었다. 영화를 잘 봤다는 말에 크게 기뻐하고, 자신의 학력에 대한 언급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의 말에서 다른 이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만큼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그녀가 정치인이나 기업인이라면 .. 더보기
루즈벨트, 처칠, 스탈린이 치매환자였다고? ◀ 1945년 얄타회담 사진 (왼쪽부터 처칠, 루스벨트, 스탈린) ○ 처칠... 1965년 1월 뇌졸중으로 사망 ○ 루스벨트... 1945년 4월 뇌출혈로 사망 ○ 스탈린 ... 1953년 3월 뇌경색으로 사망 이른 아침부터 사무실이 분주하더니 회의실에선 난데없이 박수 소리와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업무 부담감은 미뤄두고 「서울시 금천구 치매지원센터 박지영 팀장」의 웃음이 전염되어 다들 귀를 쫑긋하고 있다. ‘치매예방, 100세 건강’이란 주제로 명사특강이 열리는 날이다. 지사 내에서 노인요양업무를 병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담당직원 외엔 관심을 가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업무를 차치하고서라도 이제 다들 치매를 걱정해야할 나이. 처음 무표정한 얼굴들은 점점 강사의 목소리에 빠져든다. “치매와 건망증의 차.. 더보기
아파도 이들처럼,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치매  노년의 사랑을 그린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 역할 을 한 배우 이순재, 윤소정, 송재호, 김수미 씨의 연기 경력을 합치면 2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원로급 의 배우들이 영화 주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고령화시대에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은 영화 속에서 한국 최고의 배우라는 명성에 어울리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특히 김수미 씨의 치매 노인 연기에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 치매에 걸린 아내 ‘순이’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는 ‘군봉’ 역을 맡은 송재호 씨의 열연 역시 오랜 세월의 내공을 절감케 한다. 올해 72세의 배우 송재호 씨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젊은 배우들 못지않게 활발한 연기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성우 출신이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송.. 더보기
매일 자신의 사랑을 지우는 지우개 '알츠하이머' “그 배우 이름이 뭐더라? 영화 '무방비도시' 에 나왔던 ….” “누구? 김명민? ” “아니, 여배우. 몇 년 전에 '클래식' 이란 영화도 했고, 배용준과 함께 '외출' 을 찍었지. 그 사람 영화는 다 봤는데 이름이 기억나지 않네. 최근에 활발하게 활동하는데….” “손예진?” “맞다. 얼굴은 떠오르는데, 이름이 영 생각이 안 나네. 날이 갈수록 건망증이 심해지는 느낌이야.” 최근에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자주 건망증을 언급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 감퇴 증세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쓸하면서도 재미있는 것은 주변 사람들에게 건망증을 호소하면, 모두들 하나같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자신도 그렇다고 한다는 것입니다. 기억력 감퇴로 인한 건망증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노화의 한 현상이어서 그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