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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

생리통, 여자들이 알아야 할 사실들 남자들은 모른다. 신경이 곤두서기도 하고 느닷없이 우울함에 빠지기도 하고 아랫배에서 허리까지 전해오는 묵직한 통증 때문에 앉았다 일어나기조차 힘든 그 느낌을. “혹시 그 날이니”라고 묻는 남자친구나 남편이 유독 미워 보이는 심정을. 단지 생물학적으로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달마다 일주일씩이나 이 기분 나쁜 기간을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억울하고 처량맞다. 더군다나 안타까운 건 생리통(월경통)으로 병원 신세까지 지는 여성이 최근 5년간 47.93%나 늘었다는 사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년 8만6,187명이던 생리통 진료 환자 수가 2011년 12만7,498명으로 뛰었다. 동병상련의 심정을 잠시 접어두고 생리통 통계와 원인 등을 차분히 조목조목 따져보기로 한다. 생리통, 원인을 알고 제대로 치료해.. 더보기
발열과 오한, 두통에 합병증까지...가을철 발열 질환 성묘나 산행,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잦은 계절이 돌아왔다. 이와 함께 발열 질환도 유행이다.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병 및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야외활동에서 걸릴 수 있는 여러 가지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 춥고 열나고 아픈 신증후군 출혈열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타바이러스 등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들쥐, 집쥐, 실험용 쥐의 폐에 존재하던 바이러스가 배설물을 통해 배출되었다가 사람이 이를 흡입하여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야외활동이 많은 농부나 군인들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10~11월이나 5~6월의 발생이 많이 보고되고 있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약 9~35일 후 질병을 유발하는데 평균 잠복기는 2~3주이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며 발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