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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무한대로 발전 가능한 인간의 능력 인간의 능력은 무한대다. 꿈도 꾸지 못한 일을 해낸다. 그래서 만물의 영장, 위대한 동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비롯한 7대 불가사의도 인간이 이뤄냈다. 그 옛날, 맨손으로 일궈낸 것이다. 무엇이 인간으로 하여금 기적을 만들게 했을까. 끝없는 욕망과 자신감으로 본다. 일을 하다보면 난관에 부딪힐 때가 적지 않다. 외적 요인이 많지만 내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안 되는 이유는 100가지를 더 댈 수 있다. 만들어 내기도 쉽다. 이런 저런 상황과 조건을 들며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매번 핑계와 이유를 대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선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제자리걸음을 고수하는 이들이다.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조직에서도 그런 진취.. 더보기
그 놈의 돈이 뭐길래... 돈에 대한 시선 이 세상에 돈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나도 예외는 아니다. 다만 덜 탐한다고 하면 옳을 것이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어서 그렇다. 상대방의 돈벌이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최근 대구KBS 아침마당에 출연한 적이 있다. "출연료 얼마나 받았어요" 여러 사람에게서 똑같은 질문을 받았다. 결론은 아직 모른다. 얼마든 줄 모양이다. 방송국에 갔더니 주소와 주민등록번호, 은행 계좌번호를 적어내라고 했다. 거기에 금액은 나와 있지 않았다. 입금돼야 얼마인지 알 수 있을 터. 지금까지 방송에 세 번 나갔지만 출연료를 생각해본 적은 없다. 주면 받고, 안 줘도 그만이다. 맨 처음 방송 출연은 국군의 방송 라디오.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10여분간 생방송으로 전화인터뷰를 가졌다. 당시 몇 만원인가 받았든 .. 더보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글쓰기 많은 사람들이 글쓰기는 골치 아픈 일이라고 말한다. 내 생각도 그렇다. 그러나 내게 예외적이고 놀라운 경험이 있다. 1993년 여름이었다. 느닷없이 금융실명제가 발표됐다. 증권사에 다니고 있던 나는 날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갖고 있던 주식이 폭락한 것이다. 이때 나도 모르게 글을 끄적였다. 내용은 이런 것이었듯 싶다. ‘당장은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힘들지만 나중에는 이 상황이 아무 것도 아니게 될 거야.’ 괴로운 마음도 표현했다. 주식 상품에 들라고 강권한 회사에 대고 욕도 했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얘기도 썼다. 생각나는 대로, 손가락 가는 대로 자판을 마구 두드렸다. 신기했다. 불안한 마음이 가셨다. 화가 삭여졌다. 쓰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졌다. 그 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