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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겪는 소화기계 질환 - 위대한 기관의 모든것 소화기계라 하면 입에서 항문까지의 위장관과 간, 담도, 췌장 등을 모두 포함하는 광범위한 기관이다. 이 중 식도, 위, 대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들 특히 현대인의 식생활 습관 및 인구 고령화와 연관 있는 질환들에 대해 살펴보겠다. 먼저 위장관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다. 위장관은 입에서부터 식도, 위, 소장, 대장을 거쳐 항문까지 역할이 다른 장기들의 연속으로 이뤄져 있다. 위장관의 중요한 기능은 영양분의 흡수와 소화된 찌꺼기의 배설이다. 입에서 잘게 부수어져, 침과 섞인 음식물은 식도의 연동 운동으로 위에 전달된다. 위에서는 소화물을 보다 잘게 부수며, 위산 및 펩신과 혼합해 소화를 돕고 세균을 멸균시킨다. 또한 위는 비타민 B12 흡수를 위한 내인자(intrinsic factor)를 분.. 더보기
물, 제대로 알고 건강하게 마시자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 이상의 역할을 한다. 신체의 수분 균형을 맞춰주고,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미각의 즐거움까지 상승시켜 준다. 그렇다면 물은 어떻게 마셔야 할까? 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차가운 물 한 잔은 위, 장, 식도의 활동을 자극하므로 추천할만한 습관이다. 특히 변비가 있을 경우 아침의 물 한 잔이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자기 전에 물을 마신다면, 아침과는 반대로 미지근한 물이 좋다. 잠자는 중에는 혈액 순환이 낮보다 느려지며, 미지근한 물이 심신을 안정시켜주기 때문이다. 간혹 잠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얼굴이 부을 까봐 꺼려하는 사람이 있는데, 자는 동안에도 땀으로 수분이 배출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하루에 2L 정도.. 더보기
배가 아프다고? 어디가, 어떻게?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병원을 찾은 뒤 수술과 입ㆍ퇴원을 반복하다 결국 세상을 떠난 가수 신해철씨에 대한 애도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신씨가 병원을 오가면서 극심한 복통을 호소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얼마나 아팠을까” 하며 안타까워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몸이 보내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가 바로 복통이다. 병의 전조 증상으로도 흔히 나타난다. 배의 어느 부분이 어떻게 아픈지를 살펴보면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의사가 병을 진단하는 데도 복통의 양상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된다. 왼쪽 아랫배 더부룩하면 장 운동 문제 배에는 위와 간, 담낭, 소장, 대장, 췌장 등 여러 기관이 모여 있다. 주로 소화기관이다 보니 배가 아프면 소화기관의 문제라고만 .. 더보기
원인 모를 소화관 염증과 복통 크론병 젊은 사람들에게서 흔히 발생하며, 흡연이 발병을 촉진하는 희귀난치성질환 크론병. 가수 윤종신이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2006년 크론병을 진단받고 그다음 해인 2007년 1월 소장을 60cm 잘라내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크론병은 15~35세에서 주로 발견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입안의 점막, 식도, 위 점막 등 소화관 전체에 걸쳐 발생하는 염증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다.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고, 그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 등에서 흔히 발생한다. 다른 주요 증상으로는 복통이 있다.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기와 특별한 처치 없이 증상이 회복되어 아무런 증상.. 더보기
연말 잦은 술자리에 간 건강만? ‘췌장’도 챙기세요. 술을 많이 마시면 많은 사람들이 간이나 위․대장을 걱정한다. 그러나 췌장 건강도 특별히 챙겨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신 뒤 복통·구토 같은 '술병'을 자주 앓는 사람은 췌장염 위험이 높다. 췌장염이 계속되면 무시무시한 췌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술이 췌장염을 일으키기까지 폭음한 사람 중 5~10%는 급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또 췌장염의 45~70%는 알코올 때문에 생긴다. 일반적으로는 폭음의 기준은 2시간 내 소주 한 병 이상이다. 그러나 술을 마신 후의 몸의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많기 때문에 같은 양이라도 장기의 손상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평소에 술을 잘 못 마시는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 술을 많이 마시면 술을 대사시키기 위해 췌장에서 과도하게 많은 췌장액(단백질 소화.. 더보기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다? '위'의 진실과 거짓 위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함께 위산도 함께 분비되는데 이 위산은 음식물 속에 든 여러 세균에 대한 살 균작용을 한다. 한편, 위벽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위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일어 날 수 있어 녹아벌릴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보호막을 치고 있다. 배가 몹시 고플 때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실제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수는 없지만, 위장의 앞뒤 벽은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이 말은 조금 과장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음식물 소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장은 그 길이가 대략 20 ~ 25cm이며, 용량은 거의 2리터에 가깝다. 그러나 위장 전부에 음식을 채울 수는 없어, 남성은 평균 1.4리터의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여성은 1.2리터 정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