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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

맞춤형 건강시대, ‘나(체질)’를 잘 알아야 한다 '너 자신을 알라!' 누구나 알고 있는 소크라테스에 의해 널리 알려진 고대 그리스의 격언입니다. 대부분의 병은 하나의 외부요인에 의해 발생하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유전적, 체질적, 생활습관적인 여러 내부 요인들과 복합적으로 얽혀서 발생하게 되는데요, 한의원에서 진료를 하다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도 빠르고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 어쩌면 정작 제일 가까이에 있는 자기 자신에게 너무 소홀해 왔던 것은 아닐까요? 내부적 요인(체질)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인간의 유전자가 99% 이상 같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단 1%도 안 되는 차이로 똑같은 사람 하나 없이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생겨난다는 사실이 경이롭기마저 합니다. 병.. 더보기
콜록콜록 환절기 진흙에서 캔 맛있는 보약, 연근 가을이 깊어졌다. 덩달아 코끝으로 스치는 공기의 온도도 몇 도쯤 낮아진 듯하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호흡기 건강을 응원하는 자연의 식재료들이 한 상 가득 차려지기 마련. 그 중 으끔은 단연 연근이다. 찬바람에도 끄떡없는 맛있는 보약, 식탁 위 연근이 풍년이다. 영양 듬뿍 머금은 건강 음식 자연이 키운 제철 식재료만큼 건강에 이로운 것도 없다. 따뜻한 햇빛이며 선선한 바람의 기운이 오롯이 깃든 재료들은 그 자체로 한 첩의 보약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공기가 차가워지는 이맘때 연근은 맛과 영양이 최고조에 이른다. 진흙 속에서 자라는 뿌리채소로 땅 속 에너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음은 물론, 제초제와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라 연근을 먹는 것은 자연을 먹는 것과 다름없다. 연근은 무엇.. 더보기
속 쓰림 이제 안녕~ 위 건강을 지키는 식습관 과식은 금물 여러 번 천천히 음식을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위 건강 지키기는 시작된다. 재료를 큼직하게 썰어 요리하면 시각적으로 포만감을 느껴 덜 먹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고 재료에 흡수되는 기름과 염분의 양도 줄일 수 있다. 상을 차릴 때 식기는 작은 것을 이용한다. 작은 그릇에 수북하게 담긴 음식이 더 푸짐해 보인다. 또 같은 한 그릇을 먹어도 많이 먹었다는 느낌이 들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 육류 대신 버섯, 채소를 곁들여라 육류를 많이 섭취하면 위에 부담이 갈 뿐만 아니라, 몸에 불필요한 지방이 쌓일 수 있다. 음식을 만들 때 과도한 고기 사용을 줄이고 대신 비슷한 질감의 버섯을 사용해본다. 표고버섯이나 느타리버섯, 송이버섯에 담긴 특유의 향은 요리의 풍미도 살려 주며 불필요한 .. 더보기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다? '위'의 진실과 거짓 위장에서는 소화효소와 함께 위산도 함께 분비되는데 이 위산은 음식물 속에 든 여러 세균에 대한 살 균작용을 한다. 한편, 위벽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위장에서 나오는 소화효소에 의해 소화가 일어 날 수 있어 녹아벌릴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보호막을 치고 있다. 배가 몹시 고플 때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었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실제 뱃가죽이 등에 달라붙을 수는 없지만, 위장의 앞뒤 벽은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이 말은 조금 과장 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음식물 소화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장은 그 길이가 대략 20 ~ 25cm이며, 용량은 거의 2리터에 가깝다. 그러나 위장 전부에 음식을 채울 수는 없어, 남성은 평균 1.4리터의 음식을 담을 수 있으며 여성은 1.2리터 정도.. 더보기
속이 더부룩하다고 소화제만 먹고 계세요? 보통 성인들이 가장 자주 겪는 증상 가운데 하나가 소화불량이다. 이 때문에 병원이나 의원을 찾는 사 람도 많아 외래를 찾는 환자들 100명 가운데 3명이 소화불량을 호소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이 소화불량은 다소 모호한 증상으로, 주로 배의 윗부분에서 느끼는 통증이나 불편함을 통칭해 부른다 이런 증상을 가진 사람들은 흔히 위장 등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을 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고 여기지 만, 실제로는 위장의 기능 이상과 더불어 위장 주변 소화기계의 문제보다는 심리적인 영향이 더 큰 기 능성 소화불량증이 많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소화불량이 있을 때에 소화제부터 먹어야 한다는 말은 그릇된 경우가 많다. 가장 흔한 경우는 기능성 소화불량 소화불량을 느끼게 만들 수 있는 질환은 매우 많다. 흔히 알.. 더보기